한국노총은 8일 교총, 경총 등 6개 단체와 함께 '국민건강보험 재정분리를 위한 법개정 청원서'를 민주당 박인상 의원, 한나라당 김락기 의원 등의 소개로 국회에 제출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청원서에서 "올해 건강보험의 재정적자가 보험공단 추계상으로도 4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미회수 보험료의 결손처분과 당기분 미징수 보험료를 감안할 때 적
한국통신의 114안내와 체납업무 분사화에 노조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7일 여성간부 6명을 포함한 노조간부 10명이 삭발하고 이동걸 위원장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등 노조가 오는 10일 이사회저지를 위한 총력투쟁에 나섰다. 분당본사에서 5일째 농성을 전개하고 있는 전국 114안내와 체납업무 조합원 700여명은 7일 오전 8시 분사저지 결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는 사업장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7일 노동부가 공개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말 현재 설립된 총 기금수는 862개로 전년 790개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는 9.1%가 늘어난 것으로 96년 700개, 97년 735개, 98년 755개 등을 감안하면 증가폭이 큰 편이다. 또 기금 총조성액도
노동부는 지난해 사내 근로복지기금 72개 생기면서 총 기금수가 8백62개로 크게 늘고 있다고 7일 발표했다. 1997년 35개, 98년 20개, 99년 35개가 새로 생긴 바 있다. 기금 총액은 지난해말 현재 3조4천여억원으로 전년보다 5천3백여억원이늘었다. 사내복지기금은 지난해 한 햇 동안 근로자 1천19명에게 장학금. 생활안정자금. 우리사
우리사회가 급격히 고령화로 향하고 있지만 정작 노인복지는 곳곳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부모를 부양하는 가족간의 전통적인 유대 관계가 약화되고, 실직자 양산 등으로 인해 전체적인 사적 부양능력 자체도 축소되면서 우리나라 노인들은 다른 국가 노인들에 비해 노후를 매우 불안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하지만 노후 대비용으
최근 지하철 노동자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조용한 살인자'라 불리는 석면에 노출됐다는 시민단체들의 발표가 나오자, 노동부가 부랴부랴 지도감독에 나섰다. 지난 30일 노동부는 이 달 중으로 지하철역사 개·보수시 석면을 취급했는지 여부, 역내 시설물 보온·단열재에 석면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관할 지방노동청에 시달했
금융노조는 4일 오전 서울 서초동 기획예산처 앞에서 각 지부 상임간부 등 130여명이 참여한 '노동자 복지축소기도 주범인 기획예산처 규탄대회'를 갖고, 각종 복지제도와 관련한 단체협약을 감사 지적사항에서 제외할 것 등을 촉구했다. 금융노조는 대회 결의문에서 "각종 복지제도가 국가의 미흡한 사회복지를 대체하는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폐지하려는 것은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4일 춘천시 춘천기계공고에서 이번 달 중앙시범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중앙안전점검에는 김진선 강원도지사, 문형남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이수규 한국노총 강원지역본부 의장, 신광환 강원도 경영자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춘천기계공고는 실습장비의 방호장치 설치상태 적정성 여부, 균열 및 낙하물 낙하위험 유무, 전기설비
"올 어린이날에 애들하고 놀러가거나 선물은 고사하고 둘째 첫돌인 3일도 아빠없이 보냈습니다. "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에서 지난 2월 정리해고된 최희치(33)씨와 부인 박현숙(33)씨, 큰 아들 순기(3),둘째 아들 민기(1)는 이번 어린이날에 헤어져 있어야 한다. 8년째 일하던 대우차를 그만둔 최씨는 지난 3월7일 대우차 재가동 첫날 출근하는 동료들
노동부는 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춘천기계공고을 비롯한 전국 23개 기업과 학교에서 "5월 시범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감전사고위험 여부, 화재위험 및 소방설비의 보존상태,가스. 유류 등 폭발및 인화성물질 관리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춘천기계공
여성부 지원 직업능력개발기관인 '고양 일하는 여성의 집'이 오는 5∼8월 1∼3개월 코스의 ▦컴퓨터 ▦직업능력개발 ▦사회문화 ▦어린이교실 등4개 분야에 걸쳐 모두 31개 강좌를 마련한다. 이번 강좌에는 남녀 구분없이 참가할 수 있으며 월 수강료는 시중 학원보다 70% 가량 싼 2만∼12만원 선이다. 컴퓨터 분야는 워드프로세서 자격증반, 컴퓨터 활
(www.hani.co.kr) 여론조사팀에 의뢰해 지난 4월28~29일 이틀동안`최근 여성들이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4가지 설문항중에서 `직업활동을 위해서'가 전체 응답자 2669명의 48%로 가장 많아 `여성들의달라진 인식'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답했다. 이어 `독신·딩크족 선호탓'(25%), `모성보호 미흡탓'(19%)
성차별 사직강요 대응 이렇게회사 회유·협박 집요해도 사직서 쓰면 절대불리압력내용 반드시 기록을 한국여성민우회와 민주노총이 지난달말 펴낸 `성차별 해고 대응 지침서'의 제목이다. 67쪽의 얇은 소책자지만 부부사원이나 맞벌이 부부, 여성집중 직종에서 벌어지는 해고 위협, 결혼·임신·출산을 이유로 한 퇴직 강요 등 유형별 부당해고사례와 각각의 대응지침, 외
공기업 민영화의 대안으로 '종업원지주제'를 요구하고 있는 한전기술노조가 조합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앞에서 '종업원지주제 쟁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은 "경제위기의 주범인 재벌위주의 정책을 막고 경제민주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한전기술노조의 '종업원지주제 쟁취 투쟁'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민주노총, 노동·건강·연대(준)는 이번에 근로복지공단 김재영 신임 이사장이 선임된과 관련, "그동안 노동자들에게 과도한 입증책임을 지우는 관행을 벗어나, 업무상 재해의 인정기준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바라는 점을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30일 성명을 내고 "경질된 전임 방극윤 이사장은 산재보험운영을 경제논리로만 접근하면서, 요양중인 노동자들에
선원이 선박에 승무중 재해를 당하는 경우 이를 보상하는 선주의 보상책임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선원의 재해보상을 위해 상호부조의 공제제도로 운영되고 있는 수협공제 및 한국해운조합공제와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근로자재해보험의 문제점을 전면검토해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수협중앙회가 운영중인 연근해어선원 선원공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팔을걷었다. 노동부가 사업주나 근로자들이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켜야 하는'안전보건 11대 기본수칙'을 제정한 것은 산업안전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다. 정부는 우선 기술지원과 교육을 통해 기업의 자율참여를 유도하고 10월부터는 위반업체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노동부
정부는 30일자로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임기만료에 따라 신임이사장에 문형남(54세) 노동부 기획관리실장을 임명했다. 문형남 신임 이사장은 부산출생으로 경남고, 고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75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노동부 노동조합과장, 근로기준과장, 대전지방노동청장, 부산지방노동청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99년 6월부터 노동부 기획관리실장을 맡아왔다.
27일 국회 여성특위에 한명숙(韓明淡)여성부 장관이 나왔다. 韓장관은 입각 전인 지난해 11월 민주당 전국구 의원으로 '모성(母?)보호법'을 대표발의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여권의 '법시행 2년 유예' 방침을 공격했다. "법안을 주도했던 韓장관의 여성부가 법 시행에 소극적이다" (兪成根의원)고 따졌다. 兪의원은 "현재 법 시행을 반대하는 재계(財界)
여성 공무원 5명 가운데 1명이 최근 1년 사이에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으며, 이가운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사례는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성희롱 행위자는 중간관리층의 상급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부가 3월초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여성공무원5800여명을 대상으로 `2001년도 공공기관 성희롱 실태'를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