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8일 교총, 경총 등 6개 단체와 함께 '국민건강보험 재정분리를 위한 법개정 청원서'를 민주당 박인상 의원, 한나라당 김락기 의원 등의 소개로 국회에 제출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청원서에서 "올해 건강보험의 재정적자가 보험공단 추계상으로도 4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미회수 보험료의 결손처분과 당기분 미징수 보험료를 감안할 때 적자는 5조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1월1일부터 재정통합이 이뤄질 경우 직장, 지역간에 보험료 인상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계속적인 분쟁의 소지를 낳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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