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제는 우리 고유의 전통이 아니며 일제가 통치편의를 위해 만들어놓은 부끄러운 잔재입니다. 일본조차 1947년 호주제도를 폐지했는데 아직도우리나라에 남아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최근 김포여성민우회, 수원여성의 전화, 안양여성회 등 경기도내 16개여성단체들이 호주제로 인한 폐해 개선을 위해 발족시킨 ‘경기지역 호주제폐지운동본부’ 의 공
여성실업자는 IMF 이전과 비교해 1.7배 수준에 달하고 있다. 지난 2월말 현재 여성 실업자는 34만7천명. IMF경제위기로 구조조정이 진행되기 직전인 1997년 연평균 실업자 20만4천명과비교해 14만3천명이 증가한 수준이다. 2월 현재 실업률은 4.0%다. 경제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여성이 8백65만5천명인데 반해 취업자는 8백30만8천명이다
실업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데도 불구하고 7만 개의 일자리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중앙고용정보원에 따르면 눈높이 차이로 구인난을 겪고있는 일자리는 7만 여개에 달하고 있다. 대기업이나 정보기술(IT) 분야는 구직자들이 줄어서 있지만 중소 제조업이나 3D 업종은 아직 구인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취업 전문가들은 "무조건 취업부터 하고 보자는 '
여성실업자는 정부의 고용안정센터나 인력은행의 문을 두드리면 일자리를 구할수 있다. 고용안정센터와 인력은행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월 1회 이상 구직자와 구인자가 만날 수 있는 "구인. 구직 만남의 날"을 마련, 현장면접을 통한 즉석 채용을 주선한다. 고용안정센터와 인력은행을 이용하려면 특기와 희망직종 등을 담은 구직표를먼저 제출해
'○○○의 ○○나 빨아라'와 같은, 성기를 가리키는 욕설도 성희롱이라는 판정이 나왔다.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원회는 지난 13일 첫 회의를 열고 지방 모대학 남자교수가 회식자리에서 동료 여교수와 다투며 성기를 지칭하는 욕설을 한것을 성희롱으로 인정, 가해자의 공개사과 등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여성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성적인 폭언을 성희롱으로 규
여성의 정치-사회-경제 참여도를 측정하는 '여성권한지수(GEM)'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서울이 1등, 충북이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본지 취재팀이 여성부 출범 이후 유엔개발계획(UNDP)의 여성권한지수 산정 방식에 따라 전국의 특별시-광역시-도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여성권한 지수는 ▲지방의회 ▲행정간부 및 전문직
- 한번 외출하는 사람이 17.3%인 현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버스를 이용한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할 일입니다. 그렇다고 택시를 타기에는 경제적인 비용이… 지하철을 타야겠지만…"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훨체어를 타고 이동중인 장애인이 오이도역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장애인들은 오이도역 진상규명과 이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광화문
여성장애인의 인권 현실과 교육, 의료, 결혼, 폭력 등과 관련된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제1기 여성장애인 복지 아카데미'가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오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서울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주관으로 여성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르는 배움터를 마련한다. 이번 복지 아카데미에서는 '여성장애인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조처가 미흡한 114개 사업장이 형사 입건되거나 작업중지 명령을 받았다. 노동부는 15일 지난 2월말부터 3월 24일까지 20여일 동안 아파트, 빌딩, 도로, 지하철 등 전국의 건설현장 749개소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 이 가운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업장 46개소의 사업주를 형사입건하고 68개소는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행정자치부는 관리직 여성공무원을 육성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5급 관리직 여성공무원을 1명 이상 의무적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자부는 또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개방형 직위제나 계약제 등을 통해 기관마다 여성 국장 또는 과장을 1명 이상 두도록 했다. 이와함께 전국적으로 광주부시장 1명밖에 없는 여성 부단체장을 점진적으
국회는 12일 본회를 열고 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속개했으며 질의에 나선 국회의원들은 정부의 실업대책, 건강보험재정파탄대책, 교육정책 등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나라당 윤두환 의원은 "올해 실업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서고 있는데도 정부는 80만명을 예상해 올해 실업예산을 책정했다"며 노동부의 실업예측 능력을 비판하고 노동부 장관에게
건강보험공단의 노사가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보험재정 파탄위기에 몰려 있는 공단의 노조는 10일 임금인상을 이유로 파업을 결정했고, 사측은직원명예퇴직 위로금으로 수백억원의 지급을 검토중이어서 눈총을 받고 있다. ◇파업투표 안팎=공단의 최대 노조인 사회보험노조(구 지역의보노조)는이날 오후 경기 안양시 실내체육관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소속 조합원 5,70
한국여성민우회(공동대표 정강자 등 3명)는 자발적인 시민기부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다음달 둘째 일요일인 13일 남산에서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기부회원을 모집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남산국립극장 앞에서 남산 북측순환도로를 따라 남산식물원을 거쳐 남산국립극장으로 돌아오는 약 7㎞ 구간에서 개인들의 소박한 꿈이 담긴 깃발과 현수막 등을 길동무로 삼을 수
건강보험 재정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희망(특별)퇴직을 실시하면서 특별퇴직사원들에게 퇴직금외에 최고 3년9개월치의 기본급을 퇴직위로금으로 지급할 계획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함께 부부사원 우선 정리 등 공단이 마련한 9가지 구조조정원칙에 노조가 극력 반발하고 있어 구조조정을 둘러싸고 한바탕홍역을 치를
“정식으로 채용되기 전인 면접과정에서도 성희롱이 성립될 수 있나? ” 이처럼 일선 직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성희롱 시비의 판단과 예방을 위해노동부는 지난 4일 소책자 를 펴내고 우선전국의 1만1천여개 중소기업과 직업훈련기관에 배포했다. 이 책자에는 99년 직장내성희롱 예방제도가 도입된 뒤 신고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문답풀이 형식의구체적인 성희롱 판
건강보험의 재정고갈과 이에 따른 의료보험료 부담 증가 등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적 의료보험제도 외에 의료저축제도와 민영보험 등을 도입해 건강보험제도를 다원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www.fki.co.kr)는 9일 전경련 회관에서 한국공공경제학회와 공동으로 '건강보험 개혁방안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의견을밝혔다. 권
한국의 ‘노동 인프라(하부구조)’가 급변하고 있다. 실업률이 5%대로 올라선 가운데 비정규직 노동자 비율이 절반을 넘어섰다. 청년 실업률도 12%를 넘어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실업자들이 거리에서 헤매고 있다. 서구식 경쟁체제의 근간인 연봉제 및 성과배분제도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지난해 이미 절반에 가까운상장기업들이 연봉제를 도입했으며 100인 이상
노동부는 최근 경기침체와 맞물려 여성실업이 심각해짐에 따라 `여성실업대책사업' 안내책자를 8일 발간했다. 이 책에는 실직여성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취업지원사업을 비롯해 직업훈련, 창업지원제도, 공공근로에 관한 내용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여성 실직자는 전국 고용안정센터나 인력은행을 방문해 취업희망신청을 하면 취업이나 직업훈련, 창업 등을 안내받을 수 있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6일 통계청과 노동부에 따르면 전체 여성 임금노동자 중 비정규직 비율은 97년62.0%에서 98년 65.9%, 99년 69.5%, 2000년 69.7%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월 현재 전체 임금노동자 중 비정규직 비율은 50.2%였으나, 여성노동자의 비정규직이 67.5%로 남성(38.2%)에
복지재정, 여야 극과 극 시각차 국민기초생활보장제, 실업급여등 각종 복지정책과 국민연금등 사회보장성 연금 재정지원등 ‘광의의 복지재정 위기’에 대한 여야의 시각은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다. 민주당은 복지의 확대쪽에 비중을 두고 있고, 한나라당은 세금부담의 증가 억제쪽에 비중을 두고 있어 현단계에서의 적정 복지수준 및 복지재정 부담능력에 대한 논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