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부담으로 안전보건전문가를 채용하지 못하는 소규모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고용노동부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산업안전보건 관련 실무 경력 2년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공동안전관리자가 될 수 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안전보건관리자에 대한 기업 수요가 늘어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관리자·보건관리자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을 반영해 자격기준을 낮춘 것이다. 지역·업종별 사업주단체에 공동안전관리자로 고용되면 관할 사업장을 월 1회 이상 점검하게 된다.정부가 50명 미만 중소기업의
“‘대진단과 함께’라고 제가 선창하면, ‘중대재해 총력대응! 총력대응! 총력대응!’이라고 후창을 해야 합니다.” 사회자의 주문에 따라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장과 안전보건공단 일선 기관장들은 “안전 여정의 출발 산업안전 대진단” “대진단과 함께 중대재해 총력대응”이 적힌 팸플릿을 머리 위로 들고 흔들었다. 19일 오후 서울
상수도 확장 공사 중 청소를 하던 하청노동자가 후진하는 굴착기에 깔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원청 대표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해 1월2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13번째 기소이자 10호 선고다. 현재까지 선고된 사건 중 원청 대표가 징역 1년을 선고받은 ‘한국제강’ 사건을 제외하면 모조리 집행유예다. ‘판박이 형량’이 굳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유족과 합의” 반복되는 ‘유리한 양형’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단독(정승호 판사)은 17일 오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산업재해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1호 기소’ 사건인 두성산업측이 1심에 불복해 항소했다. 노동계는 두성산업 대표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라는 ‘솜방망이 처벌’에도 항소를 선택해 반성하지 않는다고 규탄했다.두성산업측 ‘사실오인·양형부당’ 이유 항소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과 두성산업측은 각각 지난 9일과 10일 창원지법 형사4단독(강희경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항소제기 기간 마지막 날인 10일 두성산업이 항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대흥알앤티측도 이날 항소했다.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세척제 납품업체’
노동자가 철강공장에서 작업 중 철판에 허벅지를 베여 저혈량 쇼크로 숨진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제조업체 대표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중대재해처벌법 22번째 기소 사건이자 9호 선고다. 회사 법인은 산업안전보건법 처벌 전력이 있는데도 벌금형이 법정형 상한선(50억원 이하)에 한참 못 미치는 벌금 7천만원이 선고됐다.법정형 상한 50억원인데, 법인 벌금 겨우 7천만원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2단독(김여경 판사)은 9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산업재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1호 기소’이자, 첫 직업성 질병 중대재해 사건인 두성산업 대표에게 1심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독성물질이 함유된 세척제 납품업체인 유성케미칼 대표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검찰이 기소한 지 1년5개월 만이다.법원 “독성물질 함유 인지” 의무위반 모두 인정창원지법 형사4단독(강희경 부장판사)은 3일 오전 천성민 두성산업 대표 등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선고공판을 열고 천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산업안전보건법·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영수 대
대상판결: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2023. 4. 6. 선고 2022고단3254 중대재해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산업재해치사) 등 사건1. 사실관계이 사건은 지난해 5월14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요양병원 증축공사에서 철골 및 데크플레이트 공사를 하도급받은 수급업체의 근로자가 건물 5층에서 고정앵글을 설치하기 위해 건물 6층에 설치된 윈치(반자동 도르래)를 이용해 건물 1층에서 6층까지 내부의 개구부를 통해 고정앵글을 인양하는 작업을 하던 중 위 고정앵글이 슬링밸트에서 이탈해 바닥으로 떨어지자 그 반동으로 함께 16.5미터 아래 바닥으로
판결요지경영책임자는 법인 또는 기관이 실질적으로 지배·운영·관리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제 3자에게 도급 등을 행한 경우 그 제 3자의 종사자의 안전·보건상 유해 또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그 사업 또는 사업장의 특성 및 규모 등을 고려하여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 및 예산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그럼에도 피고인은 재해예방에 필요한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를 취하지 아니하여 종사자가 사망하는 중대산업재해에 이르게 하였다.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판결사건 2022고단3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첫 판결이 1심 법원에서 확정됐다. 법 시행 1년3개월 만이자 기소 4개월 만에 나온 ‘속전속결’ 결론이다. 검찰과 피고인 모두 항소하지 않아 ‘1호 선고’의 원청 대표 형량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로 기록됐다. 특히 검찰의 ‘항소 포기’가 기업들에 가벼운 처벌로 끝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검찰 “양형부당 다툴 여지 없어”16일 취재를 종합하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김동원 판사)은 지난 14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산업재해치사)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1호 판결’ 사건이 1심 만에 그대로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과 피고인 모두 항소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원청 대표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기소 4개월여 만에 최종 결론이 난 셈이다. 검찰의 ‘항소 포기’가 기업의 학습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취재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김동원 판사)은 14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산업재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양시 소재 건설사 ‘온유파트너스’ 대표 A(53)씨에게 선고한 징역 1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첫 판단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로 기록됐다. 원청 대표 처벌로 법이 실제 기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하한선에 가까운 형량이 선고돼 법원의 ‘온정주의’가 여전하다는 비판 목소리가 높다.원·하청 책임자 모두 벌금형·집행유예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김동원 판사)은 6일 오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산업재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양시 소재 건설사 ‘온유파트너스’ 대표 A(53)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원청 법인은 벌금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