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현대자동차 정공본부의 집단 직업병 인정 사례 등 최근 근골격계질환의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이 '근골격계질환 및 직업성 요통예방·관리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투쟁'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혀 주목된다. 이에 따라 금속산업연맹은 △소속 230개 노조 17만 조합원 대상 근골격계질환 실태조사 △예방과 관리대책 마련을
국회 여성특위는 26일 한완상 교육부총리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교직에 대한 여성차별 철폐와 ROTC(학군 사관후보생)의 여대생 참여, 청소년 성교육 강화 등을 촉구했다. 김정숙 한나라당 의원 등 상당수 의원들은 "병역법에는 남녀 구분이 없는데도 ROTC에 여성 참여를 불허하는 것은 헌법 소원이 제기될 소지가있다"면서 이의 철폐를 요구
재계와 여성·노동계의 첨예한 대립과 맞물려 4월 국회의 주요쟁점이었던 모성보호 관련법안 처리 문제가 다시 전기를 맞았다. 여권이 2년 유보 방침에서 다시 ‘일부조항 포기-조기처리’로방향을 선회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도 이같은 여권의 안에 긍정의사를 나타내고 있어 모성보호 관련법안의 국회 논 및 처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정치
전남도와 일선 시. 군의 자치법규에 남녀차별이나 불평등조항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조례와 규칙 등을 대상으로 남녀차별 자치법규 실태를 조사한 결과 10여건이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주요 사례를 보면 전남도 지방공무원 인사규칙의 경우 신규 임용시험 성적이 같을 경우 병역을 마친 사람을 우선 뽑도록 해
여성계는 모성보호 관련법안 시행을 2년 연기하기로 한 여당의 결정에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 8개 여성촵노동단체로 구성된여성노동법개정연대회의는 25일 '모성보호법의 시행 유예는 경제논리에 여성의 건강권을 희생시킨 것'이라는 주장을 담은 성명서를 냈다. 연대회의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책임과 부담을
전업주부의 한달 가사노동은 85만 6,000~102만 6,000원의 경제적 가치를지니며, 현재 적용되고 있는 도시 일용직 근로자 노임보다 20% 정도는 상향조정 평가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여성개발원은 25일 발표한 '여성 무급 노동의 경제적 가치평가와 정책과제'에서 "전업주부의 가사노동을 경제적으로 환산하면 방식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구 서구는 25일 일할 수 있는 시간과 노동력은 있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해 애태우는 여성유휴인력을 위한 취업전담창구를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20세 이상 60세 미만 중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파출부 ·식당보조원 ·간병인 ·산모도우미 ·출장요리 ·건물청소 ·건설일용직 ·아르바이트등을 무료로 알선해주는 창구다. 서구는 이를 위해 광장 ·청구 ·
폐암을 유발하는 석면이 지하철역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건설산업연맹(위원장 이용식)은 건설현장 석면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설비, 철거 등 석면에 장기간 노출돼 왔던 건설노동자의 직업병 검진을 위한 특별 대책을 수립하라고 덧붙여 요구했다. 건설산업연맹은 25일 성명을 내어 "석면 폐증
대전지방노동청(청장 전진희)는 24일 오전 유성스파피아 호텔에서 대전충남지역 재해예방 관련기관장과 기업체대표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 11대 기본수칙 지키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전지방노동청 산업안전과에 따르면 지난 99년부터 산업재해를 분석한 결과 추락, 낙하, 협착 등 산업재해가 반복적이고 재래형 재해가 전체 재해의 47.5%를 차지하고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5일 정치권 일부에서 여성고용관련법안을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에 통과시키기 위해 시행 2년 연기를 조건으로 제시한 것은 지나치게 정치적이고 무책임한 제안이 아닐 수 없다며 법안 통과 자체를 반대하고 나섰다. 경총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여성고용관련법안은 "유급생리휴가"등 불합리한 현행 제도를 유지한 채 선진국 수준 이상의 여성보호
‘고개 숙인 남성과 뜨고 있는 여성’외환위기 이후 경제활동에서 남성과 여성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해마다 증가하는 반면 남성은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 더구나 98년부터는 구직을 위해 살고 있던 시·도를 떠나는 비율도 여성이 남성을 앞지르고 있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15세 이상 인구가운데 경제활동
남성들의 주활동무대였던 영업촵판촉직에 '여풍(女風)'이 점차 거세지고있다. 자동차, 보험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제약, 증권투자 상담, 부동산 판촉등으로 분야를 확장하면서 점차 남성들의 영역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지고있다. 특히 여성특유의 꼼꼼함이나 신중한 성격을 최대한 활용해 오히려 남성들을 앞지르는 영업수완을 발휘하는가 하면 고객들도
한국에서는 육아휴직 확대 등의 내용을 포함한 모성보호법 발효가 2년 뒤로 연기된 가운데 영국에서는 휴직 대상이 확대되는 등 육아관련 복지가 강화되고 있다. 영국 디 인디펜던트는 25일 스티븐 바이어스 통상 산업 장관이 조만간 현재 육아 휴직 대상을 18개월 이하의 아동을 둔 부모에서 5살 이하의 아동이 있는 부모로 확대한다는 발표를 할 것이라고 보도
대구 서구는 25일 일할 수 있는 시간과 노동력은 있지만 일자리를 찾지못해 애태우는 여성유휴인력을 위한 취업전담창구를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20세이상 60세 미만중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파출부. 식당보조원.간병인. 산모도우미.출장요리.건물청소.건설일용직.기타 아르바이트 등을 무료로알선해주는 창구다. 서구는 이를 위해 광장.청구.삼익 등 관내 아
민주당과 자민련, 민국당 등 여3당은 24일 모성보호법안을 통과시키되 시행시기를2년정도 유예하는 경과규정을 두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여성계가 “재계를달래기 위해 여성노동자들의 건강권 희생을 강요하는 정치적 야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3당의 정책위의장과 원내총무들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연석회의를 열어 일단모성보호법을 이르면 이번 임시국회
여권이 여성계의 숙원이던 모성보호입법안 실행의 2년 연기를 결정한 24일세계적인 컨설팅전문회사 맥킨지는 `우먼코리아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여성의노동단절 현상을 방치한다면 2010년 선진국 진입이라는 국가적 목표의 달성이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맥킨지 보고서는 고학력 20~30대 여성 인력의 사장은 세계적인 산업구조 대전환 대열에서 한국을 탈락시킬 것
2010년 한국이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려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90%대로끌어올리고, 기업과 정부가 동참해 육아의 사회적 분담체제 를 시급히 갖추는 것이절대적인 과제라는 진단이 나왔다. 미국의 세계적인 경영컨설팅회사인 매킨지가 매일경제신문사와 공동연구해 24일발표한 보고서 `우먼 코리아'는 한국이 여성인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보이지않는 막대한
24일 민주당·자민련·민국당 3당이 모성보호법 개정안을 최소한 2년 연기하기로사실상 합의함에 따라 여성계의 오랜 염원이 또 한번 경제논리에 굴복하는 결과를낳을 것으로 보인다. 3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총무 연석회의가 끝난 뒤 민주당의 이해찬 정책위의장은“모성보호법 시행시기를 경제적 여건이 좋아진 뒤에 시행하도록 경과규정을두기로 했다”고 밝혔고, 자민련의
24일 여권이 시행 유예 조건부로 모성보호법안을 통과시키기로 잠정 합의한 데대해 여성부와 여성계는 “경제계를 달래기 위해 여성노동자들의 건강권 희생을강요하는 정치적 야합”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의 김기선미 정책국장은 “지난해 8월 법안 발의 이후 최근까지지지 의사를 밝혀온 정치권이 경제5단체의 반대 성명 한번에 유예로돌아섰다
지하철 노동자 변란오(55)씨는 2년이 넘도록 폐암과 싸우고 있다. 그에게 암세포를 옮긴 것은 17년을 일해온 일터였다. 서울지하철공사 설비부에서결근 한번 않고 일해온 그는 지난해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업무과정에서 질병을 얻은 것이 인정된다'며 지하철 노동자 가운데는 처음으로변씨를 산업재해자로 판정했다. 지하철에서 근무한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