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에 대한 고객만족도는 향상된 반면 윤리경영과 사회공헌은 낙제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기업들에 대한 고객충성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고객들의 이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기획예산처의 의뢰로 한국생산성본부가 일반인 대상 공기업 8개사와 기업·기관 대상 공기업 9개사 등 17개를 대상으로 조사해 작성한 ‘2006년 공기업 고객만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위원장 김형중)는 기업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가 베일에 가려진 채 기업은행장 선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행추위원들의 인적구성, 행장 선발과정, 세부기준, 원칙 등의 공개가 필요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선정 작업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업은행지부는 9일 “중소기업 지원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에 김원배(54)씨가 임명됐다. 정부는 12일자로 제5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에 김원배 전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서울고등학교, 서울대 응용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제 1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1973년부터 2003년까지 대통령 비서실 노사관계비서관, 직업능력개발심의관, 노동부 노정국장, 중앙노동위원
생명보험 업계에 신종 구조조정 기법이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사업가형 지점장제'이다. 노동계는 '고령자를 퇴출하는 제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는 논란이 되고 있는 사업가형 지점장제를 점검해보았다. 정종욱씨(가명, 54)는 '사업가형 지점장제' 때문에 좌절감을 맛봐야 했다. 현재 H생명보험사를 상대로 힘겨운 법정공방을
증권업협회장의 벽은 높았다. 출사표를 던진 민경윤 민주금융노조 위원장을 후보에서 제외시킨 채 8일 증권업협회장 선거가 치러졌다. 후보추천위원회가 '민 위원장이 사장단의 추천서를 첨부하지 않아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후보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민 위원장은 “후보추천위원회가 공식적 해명도 없이 기회를 박탈했다”면서 “이는 협회의 정관과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기업이 처한 내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선 평화적 노사문화 정착이 가장 우선돼야 하며 이를 위해 체질개선을 통해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이뤄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장은 7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0회 최고경영자연찬회 개회사에서 “기업도 사람의 신체와 같아서 몸이 약해지면 각종 병이
철도공사가 1~2급 임원들에게 관리보전수당과 조정수당을 지급할 경우 연봉 차액은 어느 정도일까. 철도공사에 입사한지 25년 됐고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A팀장(1급)의 경우를 표본으로 삼아 분석했더니 30%의 관리보전수당과 5.6%의 조정수당을 받을 경우 월 급여가 135만원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보전수당
철도공사가 고위직급의 임금을 편법으로 올려 비난을 사고 있다. 연봉제로 전환했다며 수당을 이전보다 25%가량 더 주고, 최근에는 초과근로를 줄이겠다며 노조가 요구해 도입한 조정수당을 임원들에게도 적용하겠다고 결정했다. 노조가 “도덕적 해이”라며 공사를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공사는 최근 이와 함께 1인 승무수당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는 수당을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2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을 것이다.”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은 3,000억원대의 횡령과 배임, 1,200억원대의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하고도 법정구속을 하지 않은 정몽구 현대차 회장에 대해 법원은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할 것이라고 5일 예상했다. 노 의원은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법원이 징
현대자동차 비리사건으로 기소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정 회장은 계열회사의 경비를 회계 처리하는 방법으로 비자금 1천억원 이상을 조성, 7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5일 오전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정 회장에게 집행유예 없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방어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분리 방침에 대해 “재경부 관료 자리 만들기”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26일 우리금융그룹의 지배구조와 관련해 우리금융지주 회장직과 우리은행 행장직을 분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지주의 회장에게 집중된
한국철도공사가 직원들 세 명 중 두 명이 경영합리화에 찬성하고, KTX 승무원의 직접고용을 반대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철도노조는 “여론이 악화되자 책임회피를 위해 급조된 여론조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공사가 이런 결과를 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문 문항을 만들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철도공사, 직원 대다수 KTX 승무원 직
애초 우려와 달리 19일 열린 우리은행 대의원대회가 큰 탈 없이 끝났다. 이에 따라 소강 상태에 있던 은행권 ‘비정규직 정규직화’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노조는 19일 명동 본점 강당에서 비공개로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2월 노사 합의 후 홍보부족과 합의절차에 대한 조합원 불만이 확대되고 있던 터라 관심이 집
공정거래위원회가 신한금융지주회사의 LG카드 지분인수에 대해 문제없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18일 신한금융지주의 LG카드 지분 인수건에 대해 관련시장에서 독점 등 경쟁제한성이 없어 인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 같은 기업결합 심사결과를 지난 16일 금융감독위원회에 통보한 상태다. 공정위의 이번 기업결합 심사에서 신용카드 부문에서의 경쟁제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6일 비자금 조성과 횡령 등 이른바 ‘현대차 비자금 사건’으로 기소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에 대한 1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6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어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동진 부회장에게 징역 4년, 부사장급인 이정대 재경사업본부장과 김승년 구매총괄본부장에게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형
“법 시행 이전 상당기간 근무해 온 기간제 비정규직에 대해 ‘계약만료’를 이유로 계약을 종료할 때 법적으로 ‘기간의 정함이 형식에 불과’하였다고 판단될 여지가 있는 지 고려하라” “장기적으로 비정규직 차별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임금체계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 “비정규직의 인력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되 도급(위탁)사업, 파견업체의
ⓒ 매일노동뉴스 지난해 비상경영을 선언했던 현대자동차가 예상 외로 괜찮은 경영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액 27조3천354억원, 영업이익 1조2천344억원, 당기순이익 1조5천261억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해외공장의 실적까지 포함하면 전체 매출액은 37조2천360억원에 달한다. 2005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0
ⓒ 매일노동뉴스 이랜드그룹이 ‘알짜’ 점포인 뉴코아 강남점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뉴코아노조(위원장 박양수)가 이랜드에 협상과정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매물로 떠오른 뉴코아 강남점은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인근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는 강남권 요지 중 한 곳이다. 노조에 따르면 뉴코아 강남점에는 직접고용된 직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수영)는 민주노총 5기(7대) 임원선거 결과와 관련, 28일 현재까지 보도자료를 내지 않았다. 경총은 민주노총 임원선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경총 주위에서는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대립적인 노사관계를 바꾸기 위해 노동계 지도부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는 정도의 이야기만이 흘러나왔을 뿐
경제 5단체가 현대자동차노조의 파업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 부회장들은 15일 오후 모임을 갖고 ‘현대자동차노조의 불법투쟁에 대한 경제계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나라 최대노조인 현대자동차노조는 2006년 노・사간 합의한 차등 성과금 지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