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하나은행지부는 요즘 우리은행 노사가 합의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모델 때문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정규직이 FM-CL직렬 직군과 기타직렬직군으로 구분되어 있는 하나은행의 경우, 양 직군간 임금, 인사제도 상의 차별로 발생하는 문제 때문에, 노조에서는 노사공동 인사제도개선 TF팀을 만들어 개선책을 적극 모색하려고 했으나, 비정규직의 정규직
중소제조업체들의 연봉제 도입이 해마다 늘고 있으며, 올해 중소기업 생산직 근로자의 임금이 전년도 대비 11%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200곳을 대상으로 임금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98년 7.3%였던 연봉제 도입비율이 매년 증가해 올해 37%의 중소기업이 연봉제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제 적용대상은 사무직
국민들의 반기업 정서가 여전히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기업인들은 ‘국민들의 반기업 정서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완화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경련은 ‘2006년도 기업 및 기업인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보고서’를 통해 “일반인 사이에서 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보고서는 “기업인이 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한국에서 화두로 떠오른 지 오래다. 그러나 아직 국내 기업들은 기업의 사회책임투자 인식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국노동연구원(원장 최영기)은 6일 오후 남대문 명지빌딩에서 ‘노동·사회 관점에서 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추진방향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노동연구원은 “우리 사회에서는 기업활동의 환
뉴패러다임 평생학습클럽은 지난 8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각계 인사 및 130여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뉴패러다임센터는 “뉴패러다임이란 직장내 과로해소와 학습시간 확보를 위해 교대조 변경 등 근무시간을 줄이고 직장내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하는 사람중심경영 패러디임을 말한다”며 “이같은 뉴패러다임 도입은 체계적인 평생학습을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이 매년 수십억원에 달하는 적자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은 연간 수천만원이 넘는 특진수당과 성과급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민주노동당 이수정 서울시의원은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환자들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낸 선택진료비가 의사들의 호주머니만 채우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회장 이수영)이 오는 15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총은 9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홀리데이인서울에서 제145회 이사회를 열어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해 이같은 ‘경영계 입장’을 채택했다. 경총은 이를 통해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의 명분으로 ‘로드맵 입법 저지’, ‘한미FTA 협상 저지’ 등
기획예산처가 그렇지 않아도 시시때때로 정치권과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공공기관에 또 하나의 칼을 들이댔다. 224개 공공기관에 지난달 내려 보냈다는 ‘공공기관 경영위험요소 공시제도 시행지침’을 통해서다. 장래 재무건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무구조, 경영환경, 투자결정, 손익구조 등에 관계되는 모든 정보를 공개하라는 것이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고
24일 발표된 정부의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보호대책에 대해 경영계는 크게 반기지도 않지만 크게 손해볼 것도 없다는 표정이다. 특히 특례규정에 따른 산재적용에 대한 효력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동응 경총 상무는 “경제법이면 경제법, 노동법이면 노동법으로 대책방안을 일원화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중구난방으로 여러가지 법을 복합시켜 놓은 것은 적절하지
재벌그룹 계열사의 상당수가 장애인을 단 한 명도 고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20일 상시노동자 300인 이상 민간기업 중 장애인을 한 명도 고용하지 않은 (주)삼성경제연구소, (주)엘지상사 등 191개 기업 명단을 공표했다. 이날 노동부에 따르면 이번에 공표된 191개 장애인 미고용 사업장에는 상당수의 재벌그룹 계열사들이 포함돼
민주노총을 제외한 노사정이 11일 그동안 진통을 겪어오던 노사관계 로드맵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경제단체들은 “파국을 피하기 위한 노사정 대타협”이라고 평가하는 등 환영 일색의 분위기였다. 재계를 대표해 협상을 이끌었던 경총은 “최대 쟁점이었던 복수노조 및 노조 전임자 문제에 대해 우리 노사관계의 복잡한 현실을 감안, 좀 더 시간을 두고 합리적
로드맵을 둘러싼 혼란은 경영계 내부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경영계 내부는 기업별로 노사관계 상황에 따라 이른바 ‘다수파’와 ‘소수파’로 첨예하게 이중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전임자’ 버리고 ‘복수노조’ 선택한 이유 올 상반기 노사정대표자회의가 시작될 때만 해도 경총 등은 전임자임금 지급금지에 큰 비중을 두고 있었다. 기업
2007년 복수노조 시행에 따른 노사관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등 노조가 있는 대기업과는 달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가입하지 않았던 삼성전자가 경총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10일 경총 회원관리팀 관계자는 “지난 5월 삼성전자가 절차를 거쳐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확인했다. 그동안 경총에는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주요기업 CEO의 절반 이상이 하반기 경제성장률을 3%대 이하로 전망하고 있으며, 하반기 주요 정책과제로는 ‘노동시장 유연화 및 일자리 창출’를 가장 우선적으로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은 회원사 CEO 2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경제전망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민주노총이 한미FTA 협상 반대를 주장하며 오는 12일 총파업을 벌이기로 한 것에 대해 재계는 10일 신속히 성명을 내 “불법 총파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경총은 “지금 우리 경제는 환율하락과 유가인상 등 대외여건 악화와 내수 및 설비투자의 위축으로 인해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한반도 정세의 불안은
비정규직 법안 관련 후속대책으로 정부가 추진중인 ‘4인이하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확대’에 대해 사용자 5단체가 반대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양대노총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 전경련, 대한상의, 무역협회, 경총은 6일 공동성명을 내 “4인이하 영세업체의 법 준수 능력 및 지불여력을 고려하지 않은 근로기준법 적용은 260만 영세자영업자와
사용자단체와 언론의 ‘융단폭격’에 견줘본다면 현대차노조가 산별노조 전환투표를 조직하는 과정에서 현대차 회사쪽의 대응은 의외로 조용했다. 물론 27일 배포된 ‘산별, 지금은 아니다’는 내용의 노조 대의원 명의의 유인물을 회사 관리자가 배포하다 적발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는 ‘예외’적인 상황이었을 뿐이다. 회사는 투표 당일이 아닌 개표 당일(30일) 배
7월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중소기업들은 ‘근로의욕 증진’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인건비 상승과 생산성 하락’ 등으로 인한 기업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전문업체 잡코리아가 다음달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종업원 100~300명의 중소기업 36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들이 주5일 근무제 도입 이후
경총을 비롯한 경영계가 2007년 법정 최저임금인상안으로 지난해보다 2.4% 오른 시급 3,175원을 제출했다. 이에 앞서 노동사회단체는 35.5% 인상된 월급 87만7,800원 및 시급 4,200원(주40시간 기준)을 제출한 바 있다.경영계는 지난 9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3차 임금수준전문위원회에서 “영세, 저임금업종 노동생산성 증가율 4년 평
정부가 발표한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 시안에 대해 경영계가 재고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5단체는 8일 “경제계 또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그에 대비한 대응책 강구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면서도 “정부의 계획안이 오히려 출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