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일자로 제5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에 김원배 전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서울고등학교, 서울대 응용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제 1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1973년부터 2003년까지 대통령 비서실 노사관계비서관, 직업능력개발심의관, 노동부 노정국장, 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했으며 2004년 1월부터 최근까지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재직해왔다.
김 신임 위원장은 노동부의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쳐온 노동문제 전문가로 통하는데다 노사정위 상임위원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사회적 대화 조성에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근로복지공단은 밖으로는 4대보험 징수통합 등을 앞두고 있는데다 안으로는 강등제 등으로 인해 노사갈등을 겪고 있어 김 신임 이사장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2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