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장 36명이 과기원 원장실 점거농성 3일째인 과학기술노조(위원장 장순식)는 10일 12시 과기원 행정동앞에서 조합원과 민주노총 대전충남본부 소속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력투쟁결의대회를 가졌다. 노조는 9일 대전지방노동청, 자민련 송석찬 의원사무실, 국무조정실 등을 방문하고 과기원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특히 기획예산처
보충협약 대표교섭을 촉구하며 6일째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는 농협중앙회 노조가 10일 중앙회쪽의 언론 플레이를 비난하고 나섰다. 농협중앙회노조(위원장 김주학)는 이날 투쟁속보를 통해 "지난 9일 일부 언론을 통해 농협중앙회가 이달 안에 퇴직금 누진제 폐지를 결정했다는 어처구니없는 내용의 보도가 이뤄졌지만 노조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해당 기자의 사과와 정정보
기업들은 올 노사관계가 더욱 불안해 지고 대형 및 불법 분규의 건수도 많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임금인상폭은 작년보다 줄어들고 고용안정이 최대쟁점이 될 전망이다. 10일 경총이 50대 대기업을 포함해 70개 기업의 인사. 노무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노사관계 전망조사'에 따르면 올 노사관계는 작년보다 `다소'(48.
현대중공업 노사의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상 이해를 넘겨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7개월째인 이번 임. 단협은 노조설립 이래 유례없이 장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노조는 이미 지난해 2월 임. 단협 요구안을 정리했지만 3월 대의원대회에서 집행부가 마련한 임. 단협안에 대한 대의원 반발 등으로 노노간 논란이 일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4월 들어서
오는 12일 미국의 닷컴기업 이타운 닷컴(etown.com)의 고객관리부서 직원 13명이 미국통신노조 가입여부를 결정짓는 투표를 실시함으로써 닷컴기업 근로자들의 노조결성 움직임이 큰 전기를 맞게 됐다고 뉴욕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닷컴에서 노조결성 움직임이 힘을 얻어가고 있는 시점에 이뤄지는 이같은 투표행위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자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노동부는 올해 총 9만명의 실업자를 대상으로 재취직훈련을 벌이는 한편, 1/4분기중에 3만1천7백명에 대해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9일 노동부는 "1/4분기중에 서울·강원지역 8천5백명, 부산·경남지역 7천5백명, 경인지역 7천명 등 실업자 총 3만1천7백명에 대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호텔롯데노조(위원장 정주억)는 회사가 서울노동청으로부터 지급 명령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월차 수당에 대해 '반납 동의서' 작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10월 '3급 사원 이상 연·월차 강제 삭감분 수당 소급' 진정서를 서울노동청에 제출했고 조사 과정에서 회사가 토요 격주 휴무제를 악용해 연·월차 휴가를 소멸시킨 혐의가 드러났
이랜드노조(위원장 배재석)는 파업 208일째를 맞는 10일부터 단식투쟁과 전 조합원 노숙투쟁을 벌이는 등 투쟁강도를 높일 예정이다. 노조는 중계아울렛 앞에서 화학섬유연맹(위원장 오길성·황영호)이 주최한 '박성수 회장 구속과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1차 투쟁결의대회'를 마친 후 이같이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노조는 "파업 200일이 넘는 시점에서
민중의료연대(대표 강동진) 소속 의사, 한의사들이 파업 28일째와 4차 상경투쟁 8일째를 맞고 있는 한국통신계약직노조(위원장 홍준표)의 농성장을 9일 저녁 방문, 조합원들을 진료하고 치료하기로 했다. 투쟁사업장에 대한 진료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박균대 민중연대 팀장은 "처음에는 지지방문을 계획했으나 폭설과 추위 속에서 계속되는 노상 농성으로 인해 조합
전국 협동조합노조들이 농협중앙회가 실질적인 사용주라며 농협중앙회에 '협동조합 개혁과 대 농민 사업 수립을 위한 공개질의서'를 전달하려고 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농협노조·축협노조·인삼노조 관계자 10여명은 9일 오전 서대문에 위치한 농협중앙회를 방문, 공개된 상태에서 질의서 전달을 요구했으나 중앙회 관계자들이 제3의 장소에서 논의하자는 의견을 제시해 팽팽
축협중앙회노조(위원장 조증희)가 기획예산처의 협동조합 통합비용 예산배정 유보방침이 협동조합에 대한 관치의도를 드러낸 범법행위라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축협중앙회노조는 지난 8일 성명서를 발표해 "정부가 퇴직금누진제를 폐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통합비용에 대한 지급을 유보하기로 결정한 것은 협동조합의 개혁과 농업인의 실익증진을 위해 통합해야 한다는 자
수자원기술공단노조(위원장 김철호)가 민간위탁 철회를 촉구하며 한달 이상 벌여왔던 철야농성을 지난 3일 정리한 후, 9일부터는 팔당, 과천 등을 시작으로 해 전국지부 순회투쟁을 벌이고 있다. 수기공노조는 전국의 지부를 일일이 방문하며 조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수기공노조는 오는 19일까지 지부 순회투쟁을 진행하고, 1월말쯤 대의원총회를 개최해 파업을 포
9일 파업 53일째를 맞고 있는 한국종합화학의 노사협상이 재개됐다. 장수봉 청산대표의 사임 이후 청산관리인도 개인비리 혐의로 구속돼 노사협상이 미뤄지다 최근 차상렬 청산대표가 부임함에 따라 협상이 재개된 것이다. 한국종합화학노조(위원장 김치선)는 새로운 교섭팀을 구성해 지난 4일 노사 상견례를 가진데 이어, 지난 5일 교섭일정과 고용문제에 있어 노사간
한국 과학기술의 메카하면 역시 대전 유성구의 대덕연구단지를 꼽고 있다. 정부출연기관 20개와 민간연구소 23개, 투자기관, 교육기관, 공공기관, 벤처기업 등 연구단지 종사자는 14,709명에 이른다. 이중 박사급 4,056명, 석사급 4,508명, 학사 1,261명 등 연구직이 9,825명이고 연구보조요원 1,450명, 관리요원 3,434명이 일하고 있
언론노조(위원장 최문순)는 국민일보가 오는 15일부터 신문을 석간으로 전환한다는 방침과 관련,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9일 성명을 내어 "국민일보가 지난 99년 3월 당시 석간이던 신문을 조간으로 전환하면서 당위성을 홍보하기 위해 수많은 비용이 투입됐는데 1년 10개월 여만에 다시 석간으로 전환한다는 것은 의문
대구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이 버스 운전석에 설치한 폐쇄회로 티브이(CCTV)를 철거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자동차노련 대구시지부가 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자동차노련 대구시지부는 지난 6일 분회장 회의를 갖고, 폐쇄회로 티브이를 철거하고 관련 수당(6,000원/1일) 지급을 중단하겠다는 대구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의 방침은 노사합의 위반
폭설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자 노동부는 지난 8일 전국 46개 지방노동사무소에 '폭설피해 상황실'을 설치하고 17개 한국산업안전공단 기술지도원에 '폭설피해 사업장 재해예방지원팀'을 설치하는 등 재해노동자에 대한 응급조치 및 사업장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노동부는 "폭설로 인한 건축물·기계·설비의 붕괴, 해빙과정에서의 감전 등 근로자 재해예방을 위한
다국적기업인 P&G(프록터 앤 갬블)의 쌍용제지 오산공장 재매각 방침에 반발하고 있는 노조가 불매운동을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쌍용제지노조 오산공장지부는 9일 호소문을 발표, "지난 3년 동안 해마다 48억여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공장환경도 개선하는 등 경영성과를 냈지만 P&G는 이와 무관하게 고유브랜드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일방적으로 재매각을
대우자동차노조(위원장 김일섭)는 8일 전간부 파업에 돌입하는 등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앞두고 구조조정 저지투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우차노조는 8일부터 본격적인 간부파업을 시작으로 현장순회에 나서고 있다. 대우차 노사는 이번 달 들어 3차례나 경영혁신위원회를 열었으나, 끝내 인력감축에 대한 의견 접근을 이루는데 실패했다. 이에 노조는 경영혁신위를 통해
전국 과학기술 노조(위원장 장순식) 36개 지부장은 1월8일 오후2시 '일방적인 구조조정 저지'와 '획일적 경영혁신 철회', '시설 민영화 철회를 통한 고용안정 쟁취', '무능력 무소신 기관장 최덕인 원장 퇴진'을 주장하며, 과학기술원 원장실을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지부장들은 "정부가 98년에 이어, 2000년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