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과기노조 과학기술원지부(지부장 황규상)는 15일 오후 수정안을 제시하며 회사측(원장 최덕인)과 최종교섭을 가졌으나 1시간만에 교섭이 결렬됐다. 이날 노조는 시설조합원 41명에 대한 해고 예고는 조건없이 철회하되, 시설용역화 문제는 구조조정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논의하고, 민영화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지난해 1월 18일 체결한 보
정보통신 전문 일간지 일간정보노조(위원장 이건행)은 사측이 노조설립을 이유로 15일자를 끝으로 휴간하고, 직장폐쇄를 실시했다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일간정보의 편집기자와 취재기자 등 50여명은 윤동승 사장이 편집국장을 겸임하며 편집권과 인사권을 독점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정기상여금을 지연 지급하는 것 등에 반발, 지난 10일 관악구청에 노조설립신고
한성C.C노조(위원장 임재균)는 회사가 지난 11일 첫 교섭에서 경기보조원 교섭위원 배제를 요청한 것과 관련,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임재균 노조 위원장은 "회사가 경영정상화대책위원회를 통해 경기보조원 원직 복직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하자고 합의한 사항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경기보조원이 교섭위원에서 배제된다면 협상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점거농성 사태로 비화됐던 운송수입금의 임금 중재 결과를 둘러싼 포항지역 택시노사 갈등이 좀처럼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중재 대상 사업장 노조가 이달 초부터 하루 7시간 20분 준법운수에 들어가 1일 사납금 3∼4만원씩을 입금하자 대광운수 등 해당 사업주가 지난 13일 야간 근무조부터 차량 운행을 전면 중단하는 등 맞대응하고
언론노조 국민일보지부(위원장 박정태)가 15일 오후 5층 노조 사무실 복도에서 파업출정식을 갖고 현재 회사와 진행중인 교섭 결과에 따라 파업 시기를 정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가 15일자 석간신문 제작, 배포를 강행한 것과 관련 박정태 위원장은 "지난주 금요일부터 준비해 15일엔 중견간부와 계약직 기자들이 스트레이트 기사만 끼어 넣어 32면을 만든 것"이라
혜정학원을 30여 년 간 운영했던 전 이사장이 벌금형을 선고받고 청란여중고 전 교장이 법정 구속돼, 모자가 나란히 사학비리로 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대전지방법원은 배숙자(혜정학원 전 이사장)씨에게 업무상 횡령과 사기죄를 인정해 벌금 5백만원을 선고하고, 그 아들인 추호상(청란여중고 전 교장)씨에게는 업무상 횡령, 업무상 배임
서울지역 수은주가 영하 18도를 넘어선 15일 분당 한국통신 본사 앞에서 집회를 계속하던 한국통신 계약직노조(위원장 홍준표) 대전충남본부 소속 조합원 이동부씨(20대 후반)가 반신마비 증세를 보여 119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호송됐다. 노조는 "집회가 끝난지 1시간이 흐르도록 이 동지가 움직이지 않아 살펴보니 오른쪽 반신이 마비된 상태였다"고
김시자열사추모사업회는 지난 14일 조합원 등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에 위치한 열사묘소 앞에서 추모제를 개최했다. 전력노조 한일병원지부 위원장이었던 김시자 열사가 '노조민주화'를 요구하며 분신·산화한지 5주기가 되는 지난 13일에는 서울 도봉구에 있는 한일병원에서 '추모의 밤' 행사를 가졌다. '추모의 밤' 행사에 앞서 추모사
대우자동차 노조와 `대우차 구조조정 및 해외매각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지검에16일 제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조는 김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업무상횡령. 배임)위반 및 외국환관리법 위반, 부동산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등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노조는
부산지역의 기업 경영자들은 올해 노사관계가 상당히 불안정하고 대형 분규도 잦을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부산경영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 76개 업체의 경영자를 대상으로 ‘올해 노사관계 전망’을 조사한 결과 75.6%가 노사관계가 불안정하고 대형분규도 많을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노사관계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 경영진은 5.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
대우자동차의 대규모 인력감축에 반발해 대우차노조 및 노동·시민사회단체의 본격적인 투쟁이 시작됐다. 대우자동차 공동투쟁본부(공동대표 홍근수 등 5명)은 13일 부평역 광장에서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동자 생존권 쟁취, 구조조정 분쇄, 해외매각 저지를 위한 투쟁결의대회'를 열고, 인력감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일섭 대우차노조
12. 22 금융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수배 중인 이용득 금융노조 위원장이 지난 13일 사법처리 대상을 최소화할 것 등을 정부당국에 거듭 촉구했다. 이용득 위원장은 이날 금융노조가 공개한 서한에서 "이번 파업에 대한 책임은 파업 명령권자인 제가 질 것이니 다른 간부에 대해서는 책임을 최소화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미 여러 간부들이 구속되는 등 정부 대응은
전국새마을금고노조 부천시지부(지부장 손성민)의 파업이 19일째로 장기화됨에 따라 부천에 단체들이 지원 대책위원회를 구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노총 부천시흥지구협의회와 단체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새마을금고 노동조합 지원 대책위원회'는 구성 취지문에서 "노조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려면 단체협약이 체결돼야 하는데 새마을금고 이사장들이 거부하고 있어 파업이
임·단협 보충협약 대표교섭을 촉구하며 열흘째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는 농협중앙회노조가 회장 퇴진투쟁을 경고하고 나섰다. 농협중앙회노조는 14일 "철야농성이 장기화될 경우 본부노조 간부들이 체력적 한계에 부딪혀 투쟁을 계속하지 못할 것이라는 계산 아래 중앙회쪽이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만약 보충교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15일부터 투쟁강도를
이성엔지니어링노조가 16일간 부분파업을 벌인 끝에 지난 11일 회사측과 단협 잠정합의를 이뤘다. 경남 하동 소재 한국전력 하청업체인 이성엔지니어링 노사(노조위원장 신인동, 사장 김용희)는 지난 11일 △노조전임자 1인 인정 △노조사무실 제공 및 교육시간 분기별 1시간 인정 △연봉제 계약시 퇴직금 분리, 연차휴가 별도 부여, 연장근로수당 15시간 인정
이랜드노조(위원장 배재석)는 지난 12일 중계 아울렛 앞에 설치된 컨테이너 철수와 선전전을 위해 매장 진입시 발생한 충돌과 관련, 13일 '폭력 이랜드자본 규탄 및 박성수 구속촉구대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민주화학섬유연맹, 삼창프라자시설관리노조 등 조합원 120명은 "회사가 평화적으로 선전전 하려는 것도 물리력으로 막고 컨테이너 철수에 노
민중생존권쟁취 경제주권수호 부산공동투쟁본부(공동대표 문영만 등 5명)는 파업 87일째를 맞고 있는 영동자동차운전학원과 관련, 경영주에 대한 사법적 처리와 부산지방노동청의 적극적인 사태해결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영동자동차운전학원노조 조합원 26명은 지난 11일부터 노동청 정문 앞에서 노상천막을 치고 무기한 농성을 벌이는 한편 위원장은 단식농성을
부산교통공단은 13일 노조 대의원대회에서 전체대의원 25명중 20명이 노사 협상안을 찬성, 협약서를 추인함에 따라 오는 15일 조인식을 갖기로 했다. 노사 협약서에는 퇴직금 누진제 폐지, 대학생 자녀 학자금에 대한 무이자 융자전환 및 해고자 24명중 20명을 이달 13명 등 오는 7월까지 단계적으로 복직시키는 내용이 포함됐다. 지난해 10월 협상
오는 18일 민주노총 3기 임원선거를 앞두고 후보들간의 치열한 선거전으로 노동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민주노총 사상 처음으로 3파전으로 치러지는 데다 구조조정 등 최근의 노동상황과 맞물려 후보들이 앞다투어 '노사정위 불참' 등 강경 목소리를 내고 있어 일부 과열조짐 마저 일고 있다. 이번에 출마한 위원장. 사무총장 후보는 기
지난달 30일 체결된 노사합의서에 대한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의 조합원 인준투표가 50.08%로 가결됐다. 노조는 12일 오후1시부터 개표를 시작, 5시 현재 개표를 완료하고 공식발표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50.08%로 가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부별로 보면 승무지부와 차량지부의 경우 각각 35.48%와 43.49%의 찬성률을 나타낸 반면,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