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의 지방공무원 대량감원계획에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발전연구회(전공연 공동대표 차봉천 등 12명)과 전국지방자치단체노조(자치노조 위원장 박영배)를 중심으로 공무원 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행자부는 11일 작년 6,953명에 이어 올해도 7월말까지 지방공무원 7,143명을 감원해 지방공무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택시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 정착의 관건이라고 할 임금 모델이 확정되지 않아 일선 택시업체에서 여전히 기존 사납금제가 병존하는 실정에서 초과 운송수입금에 대한 노동부의 행정 해석이 노사 분쟁의 불씨가 되고 있다. 전액관리제 시행에 따라 택시 노동자들은 운송 수입금 전액을 입금하고 있지만, 사업주들은 노동부의 행정해석을 근거로 기존 사납금제 임금협약에 따른
민주노총 3기 임원선거가 중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부위원장 후보자들은 각각의 차별화된 주력상품을 내놓으며 '표심 붙들기'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11명의 부위원장 후보들은 그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내세우며 장점를 유감없이 발휘, 차별화된 공약을 내놓고 있는 등 한마디로 '11인 11색' 형국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선거가 조직선거 위주라는 지적을 받고
전력노조 최초의 직선제 지부 위원장이자, 최초로 분신한 여성노동자 김시자 열사의 5주기 추모식이 오는 13일 오후 7시 한일병원 강당에서 개최된다. 지난 96년 1월 12일 김시자 열사(한일병원지부 위원장, 35세)는 당시 전력노조의 집행부에 의해 정권조치 당하기 직전, "전력노조의 민주화를 위해 양심있는 조합원은 행동으로"라는 유언을 남기고 분신해
전국 철도역 홍익매점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회사가 개인사업자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투쟁위원회를 조직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홍익매점 노동자 투쟁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대법원 판례에서 매점 노동자들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았다"며 "개인사업자가 되면 회사가 지급해오던 상여금, 퇴직금 등을 받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투쟁위는
대전상용직노동조합(위원장 서정석) 소속 권선무 중구지부장 등 조합원 7명은 각 구청이 지난 12월31일 실시한 정리해고가 해고회피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11일 충남지노위에 부당해고구제신청서를 제출했다. 대전지역 각 구청과 시청에서 상용직 노동자 단순노무직 31명과 행정사무보조원 159명 등 190명이 해고됐으며, 노조원만도 22명에 이르고 있다고
한국통신계약직노조(위원장 홍준표)가 10일 전국의 관할 지방노동사무소에 지난 12월말 계약해지 당한 조합원 중 425명분의 '부당해고및부당노동행위구제신청서'를 접수시켜 노동위원회의 판정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조는 "비정규직이라도 사실상 계약을 반복적으로 연장해온 경우 계약해지는 해고로 간주하고 있고 지난 8월 충남지방본부의 조합원 3명이 같은
국민, 주택은행이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들어 지난달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들의 월차수당 가운데 파업참여일수 만큼을 지급하지 않거나 회수, 직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국민은행 김병상 상무는 11일 "은행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지난달 노조원들의 파업은 불법"이라며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직원과의 형평성을 위해서라도 월차휴가보상금을 반납하도록 했다"고
호텔롯데가 최근 3급(계장)이상 사원 70여명을 대상으로 2년간 (98~99년) 연·월차 수당 반납 동의서 제출을 요구하자 노조측이 강력 반발, 지난해에 이어 노사분규가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호텔롯데 노조는 10일 "회사측이 연·월차 수당을 지급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강제반납을 유도하는 동의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정위원회 근로시간단축특별위원회(위원장 신홍)는 10일 오전 간사회의를 열고 오는 2월2∼3일 간사워크숍을 열고 합의도출을 위한 집중적인 논의를 갖기로 했다.이 자리에는 신홍 특위 위원장을 비롯, 이정식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김영배 경총 상무이사, 박길상 노동부 근로기준국장과 일부 공익위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노사간 팽팽한 입장차이로 인해 합
고실업에 대비한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정부와 민간전문가가 대책회의를 갖고 머리를 맞댔다. 10일 오후 정부는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 조남홍 경총 부회장, 김호진 노동부장관, 최영기 노동연구원 부원장, 성한표 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 운영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한동 국무총리 주재로 '사회안전망 점검관련 민관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
대우자동차노조(위원장 김일섭)는 1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노조는 이날 점심시간 1시간동안 부평공장을 비롯 창원·부산·군산공장 등에 투표함을 설치하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가졌다. 그동안 노사는 지난달말부터 6차례에 걸쳐 경영혁신위를 가졌으나 인력감축 등에 대한 의견접근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노조는 비상대책위를 통해 10
0...노동운동의 메카라 불리는 울산에서 위원장-사무총장 후보팀 및 부위원장 후보들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 후보자는 유세 초입부에 모두 "87년 노동자대투쟁을 시발로 세워진 민주노총이 위기를 맞은 데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민주노총의 초심을 강조하기도 했다. 0...이날 울산 유세의 참가는 울산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 강당을 꽉 메우고도 넘치
노동계가 올해 강력한 구조조정 저지투쟁을 확언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기업 인사노무담당임원들도 올해 노사관계가 구조조정을 둘러싸고 작년보다 더 불안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총(회장 김창성)이 작년 11월 20일부터 한달간 주요기업 인사노무담당임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1년 노사관계 전망조사'에 따르면 작년 대비 올해 노사관계가 다소 불안할 것이라는 응답자
금융노조와 국민·주택은행지부가 10일 공동명의의 성명을 발표, "현재의 난국을 타개할 유일한 길은 노사간 자율협상뿐이라는 사실을 정부와 은행은 알아야만 한다"며 총파업 유보 발표 당시 제기한 3대 요구의 즉각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이들 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국민경제의 파탄을 막고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도모하고자 총파업 유보라는 결단을 내렸지만 조합원과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정갑득)는 오는 12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9대 임원선거의 방법을 최종 결정하기로 하면서, 선거를 둘러싼 논쟁이 종반전에 접어들었다. 현대자동차노조는 9일 확대운영위를 열어 보궐선거냐, 규약개정을 통한 임기연장이냐 등의 논란이 됐던 선거방법에 대해 12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복수안을 상정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확대운영위에
교육부가 전체 교원의 70%를 대상으로 봉급의 50%부터 150%까지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성과상여금제를 실시하려는 것과 관련, 전교조 한국교총 한교조는 공동으로 성명을 발표해 성과상여금제가 교원통제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3개 교원단체는 지난 9일 발표한 공동성명서에서 "교사의 능력과 교육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
한국중공업노조(위원장 김창근)가 지난 9일 퇴근 시간 즈음에 발표한 '4급 이상 간부 명예퇴직 실시' 공문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중공업노조는 10일 점심식사 시간에 본관 광장 앞에서 '명예퇴직 철회 결의대회'를 조합원 800여명과 과장급 이상 간부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한국중공업노조는 회사가 발표한 이번 명예퇴직은 조합
데이콤노조에 대한 때늦은 필수공익사업장 논란이 일어 관계자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14일 사측이 노동부에 데이콤에 대한 필수공익사업장 지정요청을 하면서 발생했다. 사측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통부에도 공문발송을 요청, 정통부에서도 같은 내용의 공문을 노동부에 발송한 것. 이에 대해 노동부는 8일 "데이콤의 사업이 필수공
언론노조 국민일보지부(위원장 박정태)는 회사가 오는 15일 신문을 석간으로 전환한다는 것에 반발, 파업 결의와 철야 농성 등 투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일보, KBS, 한국일보 지부 등 조합원 100여명은 10일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 앞에서 '강압적 석간전환 저지 집회'를 갖고 석간화 계획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노조 박정태 위원장은 "석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