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노조가 임·단협 보충협약 체결을 위한 대표교섭을 요구하며 8일 현재 철야농성나흘째를 맞고 있다. 농협중앙회노조(위원장 김주학)는 구랍 18일부터 10여 차례 거듭해 온 실무협상에서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한 데 이어 지난 5일 요구한 대표교섭 마저 중앙회쪽의 거부로 성사되지 못하자, 이날부터 서울 중구 충정로1가 소재 농협중앙회 본부건물 9층
천안의 창틀제작 회사인 혜강휀스타가 체불임금, 단체협약 이행 등을 놓고 노사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5개항의 시정을 촉구하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노조(위원장 문용민)에 따르면 "회사가 노조가입을 이유로 현장 팀장을 일방적으로 직위해제를 하는 등 징계사유도 불분명한 부당징계를 했으며, 이회사 공장장이 과장급 노조원에게 노조탈퇴를 종용하는
역삼동에 위치한 벤처기업(병역특례업체)인 멀티데이터시스템 노조(위원장 이상호)는 파업 19일, 철야농성 4일째를 맞는 가운데 회사와 특별한 교섭이 없어 사태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 회사가 주요 사업부서인 골프웹팀을 개인사업체로 분리시켜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업무를 보고 있어 업체 취소로 사실상 해고 위치에 놓인 9명 조합원의 파업 영향력이 사실상
한성CC 노사(위원장 임재균·사장 강병준)는 교섭을 통해 부당 해고된 경기보조원들의 원직복직 문제를 논의키로 합의해 추이가 주목된다. 노조 조합원, 연맹 간부 등 60여명은 지노위의 경기보조원 부당해고 판정에 따라 지난 6일 복직을 요구하며 출근투쟁을 시작했고 당일 회사의 요청으로 교섭을 실시, 노사는 △3-5인의 노사 동수로 경영정상화위원회를 구성해
검찰이 지난달 28일 재단비리를 고발하고 재단퇴진운동을 벌여온 경인여대 현직교수 4명를 구속한 것에 대한 대학사회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는 8일 성명을 내고 "교육부 감사 결과, 공금횡령 및 유용혐의로 고소된 전 재단 이사장 등은 구속하지 않고 업무방해 및 폭력행사 혐의로 맞고소 당한 현직 학장과 교수들만 구속하는 것은
파업투쟁 26일째, 4차 상경투쟁 7일째를 맞고 있는 한국통신비정규직노조(위원장 홍준표)가 8일 분당 한국통신 본사 앞에서 '근조 한국통신 투쟁고사식'을 갖고 "처음 각오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는 마음자세로 투쟁하자"며 결의를 다졌다. 노조는 "계약직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는 한국통신의 독단과 무능을 규탄한다"며 오후 3시 투쟁고사식
언론노조 YTN지부(지부장 이재철) 120여명의 조합원은 방송3사가 10개월 째 송신탑 사용료를 내지 않는 것과 임대료 인상을 요구하며 8일 서울타워 5층 로비에 진입해 농성을 벌인 후 자진 해산했다. 이날 노조는 KBS 송신업무팀 소장에게 임대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철수하라는 요지에 경고서한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이에 대해 KBS소장은 자기 소
24시간 뉴스방송 채널인 YTN 노조가 서울 남산 송신탑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점거농성을 재시도하고 있어 방송 송신중단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YTN 노조 (위원장 이재철) 는 주요 방송사의 송신탑 사용료 체불에 항의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 현재 YTN노조원 1백 10여명이 남산 방송송신탑 옆 남산타워 휴게소에서 송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노동조합이 구조조정에 반발, 원장실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노조측이 "원장실에서 무선 감시카메라가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카이스트 노조는 8일 "지난 5일부터 원장실을 점거, 농성을 벌이던 중 6일 원장실 내 공기청정기 안에서 담뱃갑 크기의 검정 무선 감시카메라가 발견됐다"며"학교측을 상대로
한국철도차량은 지난 5일 노사간에 임단협 교섭을 타결해 지난해 10월10일부터 88일 동안 계속된 전면파업을 풀고 8일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한국철도차량 노사는 △기존 3개사의 단체협약을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인정하는 대신 그 기간 안에 단일 단체협약 체결 추진 △부산공장 이전 △기본급4만2천원 인상 △생산손실만회 장
공공연맹(위원장 양경규)이 1월을 연맹 내 투쟁사업장에 대한 집중투쟁기간으로 상정하고 "연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공동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6일 오후 2시 여의도 LG 그룹 본사 앞에서 2,000여명의 연맹 소속 조합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개최했으며 양경규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1월을 파업 60일째를 맞고 있는 데이콤노조
전택노련과 민택노련이 경북지방노동위원회가 포항지역 택시에 대한 중재재정에서 월 10여만원의 임금을 삭감하는 등 사용자측의 입장만 반영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측은 경북지노위 최현만 위원장이 약속했던 재중재가 최 위원장의 거부로 무산되자, 이에 항의하며 지난 5일 오후 11시부터 경북지노위 위원장실에서 점거농성을 벌이기도 했으나, 지
대우중공업 의왕지부, 한진중공업 부산지부(다대포 공장), 현대정공 창원공장노조 등 3개노조의 장기파업 끝에 한국철도차량 노사가 지난 5일 단협승계 등 현안쟁점에 대해 잠정합의했다. 이날 잠정합의에서 노사는 핵심쟁점인 단협승계와 관련, 기존 3개노조의 단협을 인정하되, 3개월내 단일한 단협안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노조측은 "3
전국사회보험노조(위원장 이충배)가 5일 성명을 내고 "공단과 정부가 직장과 지역의보의 통합정신을 무시하고 사실상 두 개의 공단으로 분할하는 직제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혀 노사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노조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통과해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직제개편안이 본사의 모든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문영만)가 6일 오후 3시 76일째 파업을 전개하고 있는 영동자동차운전전문학원노조를 지원하기 위해 학원 앞에서 집회를 갖고 '노조탄압을 중지하라'고 학원측에 요구했다. 부산본부는 또 "사측이 조합원에게 탈퇴를 협박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사용주의 구속을 촉구했다. 현재 학원 측은 조합원들에 대한 직장폐쇄 조
한성CC노조의 경기보조원들이 지난 6일부터 출근투쟁을 벌이고 있다. 한성CC 경기보조원들은 부당해고 구제신청에 대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가 구랍 19일 원직복직 판정을 내렸음에도, 회사측이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성CC의 단체협약에는 '지노위 복직 판결 이후 7일이내에 원직에 복직'시키도록 돼있다.. 한성CC노조는 노조의 출근투쟁
노사정 대표들이 5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강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첫 공식만남을 가졌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 김창성 경총회장, 김호진 노동부장관, 유용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임종률 중앙노동위원장 등 200여명의 노사정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는 일터를
민주노총 선거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며 더욱 첨예하게 달아오르는 곳은 다름아닌 사이버 공간이다. 이미 후보등록 전부터 각종 소문과 주장들로 민주노총 홈페이지의 '열린마당' 등을 채우면서 분위기를 달궈놓았고,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그 양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현재 '열린마당'에 글을 올리는 조합원들의 입장은 두 가지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각
공공연맹(위원장 양경규)이 "기획예산처가 면전에서는 지침의 강제성문제를 인정하면서 현실에서는 예산배정권을 이용, 강제성을 남발하고 있다"고 기획예산처의 처사를 힐난했다. 또한 연맹은 예산지침에 대한 공동투쟁을 조직할 것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연맹은 4일 오전 양경규 위원장 등 신임집행부와 기획예산처 장관과 면담에서 "전 장관이 '기획예산처의
시설민영화 반대로 23일째 파업중인 과기원지부(지부장 황규섭)가 정리해고 강행방침에 반발해 인사위원회 개최 결정 철회를 주장하며, 원장실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황규섭 지부장 등 노조간부 3명은 5일 오전 10시 '정리해고 통보 결정 철회'를 주장하며 원장실을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으며, 조합원 200여명은 항의 연좌농성을 전개했다. 과기원(원장 최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