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양대노총 공조" 관심…사·정, 신임 집행부 노선 관심민주노총 3기 임원선거는 민주노총 내부 뿐만 아니라 한국노총, 경영계, 노동부 등 민주노총 밖의 노사관계 이해 당사자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민주노총의 새 집행부가 향후 정부의 구조조정 및 노사관계에서 주요한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우선 이들은 차기 민주
가결로 결정된 이번 서울지하철노조의 인준투표는 사실상 배일도 집행부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을 띄고 진행됐다. 이번 찬반투표에서 배 위원장의 노선에 반대해온 4개지부 지부장들은 부결운동을 통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중앙집행부는 배 위원장이 당선됐던 지난 99년 투표를 상기시키며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더라도 조합원들에게 가져다
대우자동차는 사무직 구조조정에 잠정합의를 한데 이어 생산직에 대한 추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등 이달 말까지 6,884명 목표의 인력감축을 밀어붙이고 있다. 대우차와 사무노위(위원장 최종성)는 11일 사무직 감원 계획인원인 1,390명 중 남은 인원 300여명에 대해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자발적 퇴직을 권고하기로 합의했다. 사무직은 그동안 지
- 2월초 선거치를 듯…6개월 짧은 임기 부담 과제 현대자동차노조는 '보궐선거'를 실시하기로 하면서 지난 한달여간의 선거논란에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차노조는 12일 오후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열어 올해 8월까지 임기인 보궐선거를 치르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 9일 확대운영위 결과대로 1∼3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묻기로 하고, 모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도 법원에 의해 노조의 합법성을 인정받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김수형 부장판사)는 12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위원장 박종호)가 강서 구청을 상대로 낸 설립신고반려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기존 노조가 운항승무원들의 참여를 배제하고 조합비도 징수하지 않은 점 등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 김종철)가 지난 11일 열린 마라톤협상에서 2000년 임단협에 대한 회사측 최종안을 받아들여 오는 16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12일 노조에 따르면 회사측은 이날 협상에서 임금 8만5천원 인상, 2000년 임단협 무분규 타결시 통상임금 200% 지급, 생산성 향상 격려금 통상임금 100%, 비전실천 가속화 특별격려금 10
정부의 올해 실업종합대책이 다음주 발표될 예정이다. 12일 노동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노동부,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등 관련부처가 실업종합대책에 대해 윤곽을 잡고 협의중이며 다음주께 공식발표가 될 예정이라는 것. 이번 정부의 실업대책안은 일회성 대책보다 도로, 지하철, 공항건설 등 SOC투자를 확대해 일자리를 늘리는 한편 직업훈련 강화에 보다 역
현대자동차노조 정비본부(본부장 모연준)가 A/S 광역딜러화 반대를 요구하며 12일로 23일째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노조는 12일 광역딜러화를 실시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정비본부는 회사측이 올해 A/S 부문을 광역딜러화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비본부는 "광
데이콤노조(위원장 이승원)가 지난달 19일 법원에 제출한 '직장폐쇄금지가처분신청'이 기각됐다. 법원은 지난 6일 "데이콤의 직장폐쇄로 인해 노조가 입은 회복키 어려운 손해에 대해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을 결정, 11일 이를 노조에 통보했다. 노조는 "사측의 공격적 직장폐쇄의 불법성에 대해서는 판별하지 않고 노조가 입은 손해를 명분으로 가처분
금융파업으로 구속된 금융노조 주택은행지부 김철홍 위원장은 지난 11일 노조원들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를 통해 "강제합병 저지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한에서 "파업 유보와 지도부 검거로 노조가 잠시 지도력 공백상태에 빠졌던 것은 사실이지만 '합병은 대세'라고 성급히 결론짓는 것은 잘못"이라며 "파업지도부는 극단적인 대치상황을 타개하고
국내외 대우관련업체에 김우중 전 대우회장 현상수배를 위한 포스터 3천부가 배포됐다. 이 포스터는 한국어판, 영어판, 불어판, 독일어판으로 제작돼 국내 대우차 및 관련업체 뿐 아니라 세계 6개국 금속노조에 발송해 현지 대우관련업체에 배포했다.(본지 1월8일자 참조) 포스터에는 김우중 전 회장의 사진과 '뇌물공여, 20조 공금횡령, 국가경제마비, 부실경
언론노조 CBS지부는 지난 11일 위원장과 사무국장이 징계 재심위원회에서 면직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CBS인사위원회는 지난 9일 민경중 위원장, 김준옥 사무국장, 노조측 징계위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징계 재심 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CBS노조는 징계 결정 자체가 원인 무효라며 위원장과 사무국장에 대한 징계위 원심을 속개해 원점에서 다시 심
민주택시연맹 인천본부가 지난 9일 인천시 남동구 소재 택시회사인 ㅈ기업의 김모 사장을 탈세 등의 혐의로 국세청에 고발하는 한편, 인천지검엔 사법처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민주택시연맹 인천본부는 이날 중부지방 국세청에 낸 고발장에서 "ㅈ기업 김모 사장이 지난 98년 1월부터 2000년 8월 31일까지 30개월 동안 매달 1억5,000만원 정도씩을
과학기술원노조(지부장 황규섭)의 시설민영화반대 파업이 31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11일 대전지방노동청장이 노사간에 대화를 주선했으나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무위로 끝났다. 대전지방노동청(청장 전진희)은 11월 오후 6시경 과기원 최덕인 원장을 대전지방노동청사무실에서 만나 "과기원이 구조조정 시설민영화를 중심으로 한 과기원 사태가 해결기미를 보이지
지난해 말 시행된 중등교사 임용 선정 경쟁시험에 대한 문제유출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응시자모임, 전국국립사범대학 학생연합, 서울지역사범대학 학생대표자협의회, 전교조 등이 공대위를 구성해 사태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제유출 의혹 진상규명과 임용고사 제도의 올바른 개선을 위한 2001학년도 중등교원 임용시험 공대위'는 12일 오후 2시 서울시
"여기서 밀리면 우리보고 어디를 가라는 소립니까?" 삼창프라자시설관리노조(위원장 김재운)는 11일 파업 100일을 넘기면서 벌써 9차례나 농성장을 철거하려는 용역업체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여왔다. 15여 명 정도 남은 조합원 중에서 8명이 '아줌마'고 60세 이상 되는 사람이 3명, 나머지 다섯 명도 50대 중반의 고령이다. 파업과 동시에 시작한 로비 철
생활보호대상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간병, 가사일 등을 돕는 노동자들로 구성된 서울시가정도우미노조(위원장 이경희)가 지난 9일 '서울시 25개 자치구 사용자대표회의'와 벌인 7차 교섭에서 상여금 20% 인상 등 올해 임금인상을 확정했다. 서울시가정도우미노조가 합의한 내용은 상여금 20% 인상과 결혼·회갑·사망·탈상 등 결조휴가 신설 등으로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조종사)들도 노조 설립이 법적으로 가능하게 됐다. 서울 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김수형. 金壽亨부장판사)는 12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위원장 박종호. 朴鍾鎬)가 "노조 설립을 허가해달라"며 강서구청을 상대로 낸 설립신고반려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기존 노조가 운항승무
서울 행정법원이 12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위원장 박종호. 朴鍾鎬)가 낸 노조 설립신고반려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림에 따라 국내 항공업계에 본격적인 1사2노조 시대가 열렸다. 아시아나항공에 앞서 작년 11월7일 대한항공의 기존 노동조합이 조종사노조의 설립을 취소해달라며 서울 남부지방 노동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노조설립 신고 수리처
울산남부경찰서는 12일 심완구 울산시장과 황학연 울산지방경찰청 차장 등에게 달걀을 던지고 폭력 시위를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간부 이모(31)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손모(32)씨 등6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달 20일 울산시 남구 삼산동 근로자종합복지회관 앞에서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