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계약직노조(위원장 홍준표)가 5일 오전 10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지난달 30일 KBS의 심야토론에서 김호진 노동부 장관이 '조만간 한국통신계약직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노조는 오전 11시 노동부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노동부의 적극적 중재를 요구했다. 또한 노조는 과천 집회를 마치고 오후 2시에
대기업 가운데선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엘지(LG)전자 노사가 4일 임·단협을 타결했다. 엘지전자 장석춘 노조위원장과 정병철 사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엘지전자 본사 건물에서 열린 교섭에서 △기본급 대비 임금 5.9% 인상 △성과상여금 110% 지급 △경조금 20만원 인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01년도 임·단협안에 합의했다. 특히 성과상여금의 경우는
경인지방노동청이 구랍 26, 27일 한양CC와 한성CC 경기보조원의 부당해고 구제신청 건에 대해 원직복직 판정을 내린 것을 계기로 특수고용형태 노동자들의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성'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과 전국여성노조(위원장 최상림) 등 4개 단체는 경인지방노동청의 판정으로 의심할 여지없이 특수고용형태 노동자의 근로기준법 상
경남 하동 소재 한국전력 하청업체인 이성엔지니어링노조(위원장 신인동)가 단협을 놓고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9일째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성엔지니어링노조는 지난해 7월 노조설립 이후 회사측(사장 김용희)과 7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벌였으나 의견접근에 계속 실패하면서 12월 27일부터 전 조합원 부분파업에 들어간 것. 노조설립에 따라 노조활동 보장 등
전교조, 대학노조, 보건의료노조, 사립대학교교수협의회연대 등이 참여하고 있는 사학연금공대위가 지난달 21일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등 2차 투쟁에 돌입한다. 공대위는 "6일 회의를 통해 정부의 법개정 움직임에 따라 급박하게 조직됐던 1차 투쟁에 대해 평가하고 연금지급개시연령제와 소득심사제 등 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는 개정조항들에
6일 부문파업 예정…전임자 정년 등 23개 조항 이견아산시 환경관리노조(위원장 박상섭)는 단체협약 결렬로 6일 오후 2시 온양역에서 파업출정식을 갖는다. 노사는 지난해 9월 21일부터 현재까지 15차 교섭을 가졌으나 23개 조항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4일 충남지노위에 조정회의을 했으나, 노사양측의 거부로 결렬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5일 찬반투표를 거쳐
건설산업연맹(위원장 이용식)은 오는 30일 대의원대회에서 사무처장과 회계감사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건설연맹은 지난 3일 중앙위에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갖고 공태식 사무처장은 퇴직에 따라, 김영걸 회계감사는 회사정리로 인해 연맹 규약에 따라 공석이 돼 보궐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류탁기)는 5일 선거를 공식 공고
현대자동차 노조가 조합원 선거권 제한 논란에 이어 이번엔 노조위원장 선거방법을 놓고 또다시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모비스와 정비, 판매본부 조합원에 대한 제 9대 노조위원장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제한하면서 한동안 논란을 빚다 결국 지난해말 울산지방법원의 선거권 제한금지 결정에 따라 선거권을 주기로 하고 일단락 지었다. 그러나 최근
기획예산처가 4일 공공부문 개혁의 효율적 추진을 명목으로 경영혁신이 미흡한 52개 기관과 감사원 지적사항을 아직까지 이행하지 않은 14개기관에 올해 예산 1조3,122억원의 배정을 유보하기로 해 해당노조의 반발이 예상된다. 정부 지침대로 퇴직금누진제를 폐지하지 않은 기관은 한국무역협회, 국민건강보험, 한국무역정보통신, 부산교통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예산처가 경영혁신 미흡기관에 대해 2001년도 예산배정을 유보한 것과 관련해 관련 노조들이 "정부가 예산배정권을 이용해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대부분의 노조들은 "퇴직금누진제 같은 노사교섭사항이 왜 공기업 효율성을 높이는 경영혁신대상에 포함되는지 의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공연맹 관계자는 "3년째 기획예산처 지침으로
파업 7일째인 전국새마을금고노조 부천시지부(지부장 손성민)의 파업이 사용자측과 교섭 진척이 없어 장기화될 전망이다. 노조는 파업이 장기화되는 근본적인 이유가 사용자측이 주장하는 교섭의 형식문제가 아니라 전국새마을금고노조 자체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13개 금고로 구성된 부천시지부와 이사장측은 지난 10월 임·단협 교섭이 시작되자 13
데이콤 파업과 관련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임의조정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종결됐다. 노사는 조정위원들과 함께 3일 오후 2시30분부터 쟁점이 되고 있는 단협 9조 '구조조정시 노사합의'와 30조 '인사제도 변경시 노사합의' 조항에 대한 협상을 벌였으나 30조에 대한 노사의 입장차이를 끝내 좁히지 못했다. 중노위는 노사의 입장차이가 큰 상황에서 조정안이 오
금융노조 국민은행지부 이경수 위원장이 4일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 수사2계 형사들에게 연행된 뒤 중부서로 옮겨져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위원장이 자진 출두함에 따라 체포영장이 발부된 나머지 8명의 국민은행지부 간부들도 곧 경찰에 출두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쪽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 주택은행지부의 김재순 조직부
2차례에 걸쳐 국가보안법에 근거해 방북신청을 거부당해던 이규재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법무부를 대상으로 행정정보공개를 요구한 것과 관련, 민주노총은 3일 성명을 통해 "정부당국은 조속한 답변과 장기수사 및 사찰에 대한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규재 민주노총 부위원장 겸 통일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조선노동당 창건 55돌 기념 행사 및 12월 남북
한국통신 계약직노사(위원장 홍준표, 사장 이상철)가 3일 면담에 이은 실무협상에서도 조합원들에 대한 재계약과 관련해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한국통신은 3일 실무협상에서 '11월과 12월 계약해지된 조합원들에 대해 업무평가를 실시, 향후 계약직 사원으로 재계약 하겠다'는 안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요구하는 '조합원에 대한 재계약'에는 난색을 표명했다.
언론노조 YTN지부(위원장 이재철)는 5일 오전부터 방송3사 직원들의 서울타워 송신소 출입을 봉쇄하는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혀 방송중단 사태가 우려된다. 노조 이재철 위원장은 "집행부와 대의원 30여 명이 10명씩 교대로 조를 만들어 방송 3사 직원들이 출입하는 통로에 천막을 쳐 출입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4일 성명을 내어 "KB
대우자동차 노조는 사측의 일방적 구조조정에 반발, 오는 10일과 16일 이틀간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대우차노조는 4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뒤 파업안이 통과될 경우 회사측과의 협상 결과 등을 봐가며 파업 돌입시기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측은 "회사측이 인력감축을 포
지난해 12월 국민. 주택은행의 파업으로 대전.충남지역 일부 은행들의 수신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농협 등 지역 금융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28일 국민. 주택은행 파업기간 농협 충남본부 산하 충남지역 31개 농협 점포를 통해 들어온 자금 가운데 700억원 가량이 금융노조 파업에 의한 자금 유입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전 시내
인력감축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대우자동차가 3일 경영혁신위를 열었으나 별 진전이 없어 노사 충돌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차 노사는 지난달 말 경영혁신위 상견례를 갖고 3일 2차 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노사간 경영혁신위를 보는 입장이 워낙 상이해서 이날 자리는 요식적인 자리에 머물고 말았다는 지적이다. 일단 회사
- 4일 노사협의회 통해 고용보장 관련 논의키로 대우중공업노조(위원장 염성태)가 두 달째 분사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대우중공업은 지난해 10월 대우조선공업과 대우종합기계, 잔존회사 등 3개회사로 분리한 바 있는데, 이 중 회사측이 지난해 11월 대우종합기계 중 일부 사업부문에 대해 분사를 실시키로 통보하면서 노사마찰이 빚어지기 시작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