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발전연구회(공동대표 차봉천 등 12명)가 행정자치부의 제동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다음달 3일 총회를 통해 공무원노조 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공직협은 행정자치부가 지난달 29일자로 각 공직협에 발송한 '공무원노조 결성 움직임은 사법처리 대상이다'는 내용의 공문에 대해 "공무원노조의 전 단계로 도입된 공직협의 법적 한계를 근거로 공
언론노조 국민일보지부(위원장 박정태)가 회사와 새벽까지 막판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돼 16일 새벽 6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파업선언문에서 △설득력 없는 석간 전환 전면 철회 △남의 회사 살찌우는 석간 전환이 아닌 국민일보의 발전 청사진 제시 △공무국 직원 44명 정리해고 철회 △조간전환을 강조하다 석간환원 논리로 돌변한 최고 경영진 즉각
명예퇴직에 반발하고 있는 한국중공업노조와 한국중공업관리자노조가 연대투쟁을 선언했다. 이들 노조는 17일 오후 한국중공업 내 노동자광장에서 노조원 2,000여명이 참여하는 명예퇴직 방침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공동 개최한 데 이어 18일엔 창원시내를 돌면서 대 시민 선전전을 갖는 등 공동실천 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한국중공업노조(위원장 김창
부천 13개 새마을금고 파업 장기화와 관련 구성된 지원대책위원회는 "금고 노조가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파업이 타결 될 때까지 연대투쟁 할 것"이라고 밝혀 추이가 주목된다. 민주노총 부천시흥지구협의회와 단체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새마을금고 노조 지원 대책위'는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파업사태의 전반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이사장들은 파업이후 단 한번도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인투자기업 노사분규가 늘어남에 따라 노동정책설명회를 확대하고 '노사관계 성공사례'를 담은 책자를 발간하는 등 지원활동에 나섰다. 16일 노동부에 따르면 외국인 지분 50%이상 투자한 1,500여개 업체중 지난 해 모두 31곳에서 노사분규가 발생, 98년 2건, 99년 9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임단협관련
경기도 시화공단에서 폐기물처리 등의 업무를 하고 있는 성림유화 노조(위원장 정태경)는 회사와 17차례 단체교섭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17일 오전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태경 노조 위원장은 "지난 12일 7시간 경고파업을 진행했지만 다음 교섭에서 회사가 이전보다 후퇴한 안을 제시했다"며 "노조를 와해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덧붙
경북지노위의 임금 중재 결과를 둘러싸고 포항지역 택시노사가 준법운행과 운행중단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것(매일노동뉴스 16일자 참조)과 관련, 전국택시산업노조(위원장 권오만)는 16일 "포항시는 불법휴지 택시업체의 사업면허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택시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경북지노위 중재로 무려 40여 만원에 이르는 임금 삭감이 예상돼 택시노동자
구직자를 조합원에 포함시켰다는 이유로 노조설립을 허용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이번 판결은 구직자뿐 아니라 실직자 등도 노조를 설립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 행정법원 행정13부(재판장 이재홍 부장판사)는 16일 서울여성노동조합이 조합원 범위에 ‘구직중인 여성노동자’를 포함시켰다는 이유로 노
민영화되는 한국중공업 내 전국금속산업연맹 한중노조와 관리자노조가 사측의 일방적인 명예퇴직 등 인력구조조정에 반발, 연대투쟁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한중노조(위원장 김창근)와 관리자노조(위원장 김상태)는 15일 오후 노조 사무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회사의 불합리한 강제적 명예퇴직이 철회되고 중단될 때까지 공동투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창사이래 노사분규 없이 훌륭한 경영성적을 올리는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있어 화제다. 노사간 이메일 대화, 투명경영과 공정한 성과배분 등이 그 비결이다. 노동부는 이러한 외투기업 사례를 모아 16일 ’ 외투기업 노사관계 성공의 길’이란 책자를 발간했다. ◇투명경영으로 생산성제고=컴팩코리아는 95년 창사 초기부터 투명한 경영만이 노사문제를 사전에 예방
전국언론노동조합 국민일보지부가 "노사합의 없는 석간 전환 및 판형 변경의 철회"를 요구하며 16일 오전 6시 파업에 돌입했다. 국민일보 노조는 이날 새벽까지 회사측과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당초 결의대로 신문 제작을 전면 거부한 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옥(CCMM빌딩) 5층 복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박정태 국민일보 지부장은
현대자동차 노조는 정비와 판매를 외주화 하기 위해 회사가 추진중인 정비 및 판매본부 광역딜러화 계획의 철회를 요구하며 총파업 돌입을 경고했다. 노조는 "지난해 말부터 회사가 고객만족 보다는 더많은 이윤창출을 위해 정비와 판매본부의 광역딜러화 전환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이로 인한 심각한고용불안이 야기될 것"이라며 "정비와 판매본부를 주요 시도단위의
계약직 차별철폐 등을 요구하며 한강대교 철제 아치 위에서 시위를 벌이던 한통계약직노조 부산본부 소속 이창기(33)씨와 대전충남본부 소속 한창원(28)씨가 1시간 뒤인 오전 11시께 경찰과 동료 노조원들의 설득으로 시위를 중단하고 내려왔다. 이들 시위 노동자는 현재 김정근 민주노총 조직 2국장 등과 함께 민주노총 승합차에 탑승, 용산경찰서로 조사를 받기 위
한국통신계약직 노조가 계약직 차별 철폐와 고용안정 등을 요구하며 35일째 파업 중인 가운데 이 노조 부산본부 소속 노조원 2명이 16일 오전 10시께 서울 한강철교 용산구쪽 북단 첫번째 철제 아치 위에 올라가 기습 고공 시위에 들어갔다. 한국통신계약직 노조 부산본부 소속인 이창기(33)씨와 같은 부산본부 소속으로 성명 미상의 노조원은 오전 10시 30분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11일 연두회견에서 '강력한 정부'가 되기로 했다고 선언한 이후 노동자들의 구속이 늘어나고 있다며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이미 대통령의 회견 다음날인 12일 지난해 근로자복지회관 입주관련 농성건으로 민주노총 울산본부의 박준석 본부장, 고영호 조직1부장, 이동익 조직1부장, 금속산업연맹 울산본부의 이정현 조직1부장 등 4명이 구
노사관계소위에 '체크오프 제도개선', '쟁의행위 제도개선' 등 의제제출 경총(회장 김창성)이 노동제도개혁과 관련해 공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노사정위원회 노사관계소위원회(위원장 신철영)가 16일 오후 4시부터 올해 소위 의제선정을 위한 회의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경총은 예년에 비해 경영계의 제도개선 요구들을 적극적으로 담은
대우자동차노조(위원장 김일섭)와 대우차 공투본(상임대표 홍근수 외 4명)은 16일 김우중 대우차 전 회장을 서울지검에 고발하기로 했다. 15일 대우차 공투본은 "김 전 회장이 22조9,000억원을 분식회계 수법을 통해 유용한 혐의로 이미 금융감독원에 고발된 상태"라며 "각종 언론을 통해 새로운 범죄사실이 속속 드러나는 등 국민의 법감정은 김 전 회장에
사무금융노련 산하 생명보험·손해보험노조 공동투쟁위원회(집행위원장 김현옥·박조수)는 35개 보험사노조 합동대의원대회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생명보험노조와 손해보험노조가 처음으로 공동투쟁을 벌이는 이번 합동대의원대회는 오는 17일 양천구민회관에서 진행되며 '지급여력기준의 문제점 및 불합리성'과 정부의 일방적 구조조정에 대한 총파업을 결의할 방침이다.
증권거래소노조 새 집행부인 이용국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주가지수선물의 선물거래소 부산 이관결정과 관련, '선물시장 사수와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무기한 단식투쟁'을 15일 4일 째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선물시장 강탈로 대표되는 근시안적이고 땜빵식 경영행태를 척결하고 거래소의 비전을 쟁취할 수 있는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는데 단식투쟁의 목표가 있다"
부산지하철노조(위원장 이민헌)가 지난 13일 대의원대회에서 단협 보충협약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가결시킴에 따라 15일 사측과 노사합의서 조인식을 가졌다. 또한 노조는 16일∼18일까지 조합원 인준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상관없이 위원장과 4개 지부장은 총사퇴할 계획이다. 노사는 이날 △퇴직금 누진제 폐지 △무상지급 학자금 무지자 융자로 전환 △연월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