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계약직노조(위원장 홍준표)가 5일 오전 10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지난달 30일 KBS의 심야토론에서 김호진 노동부 장관이 '조만간 한국통신계약직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노조는 오전 11시 노동부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노동부의 적극적 중재를 요구했다.

또한 노조는 과천 집회를 마치고 오후 2시에 서초동 기획예산처 앞으로 이동, 집회를 갖고 "한국통신이 기획예산처의 구조조정 시한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구조조정을 추진해 도급업체들의 열악한 장비와 재정으로 인한 대국민 통신서비스의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엉터리 구조조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노조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경희대에서 현안사업장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하루주점을 개최한다며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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