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에 대한 학대와 자살예방 관련 정책을 마련하고 이들에 대한 소득·건강권·노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정부 차원의 진단이 나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기초노령연금과 공공부조 지급수준을 높여 노인 빈곤율을 낮출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복지부 장관과 지방자치단체에 노인들이 건강을 유지
우리나라 인권옹호자들이 업무방해죄 적용과 손해배상 청구로 과도한 경제적 제재를 받고, 정부기관으로부터 광범위한 불법사찰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참여연대와 인권운동사랑방 등 20여개 인권·시민·사회단체들은 유엔 인권옹호자 특별보고관 방한에 앞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2013 한국 인권옹호자 실태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노사정 시곗바늘이 ‘고용률 70% 달성 로드맵’을 향해 돌고 있다. 고용노동부 등 정부부처는 이달 29~30일께 합동으로 고용률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로드맵의 방향을 제시할 ‘노사정 대표자회의 대타협’은 그 보다 앞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사정 대타협의 변수로 작용할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협상도 이달
한국잡월드(이사장 장의성)가 오는 15일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벌인다. 2일 잡월드에 따르면 고용보험기금 2천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5월 성남시 분당구에 세워진 잡월드는 어린이·청소년 직업체험관을 갖춘 종합 직업전시체험시설이다. 개관 이후 지난달까지 92만2천201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2천994명이 방문한 셈이다. 경제협력개
초등학교만을 졸업하고 버스 조수와 간장 장수 등을 전전하다 식당 보조일을 시작한 뒤 대한민국 조리명인 1호로 우뚝 선 인생역전의 주인공 김용중 SC컨벤션 조리부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3년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하고 김용중 조리부장 등 36명에게 정부 훈장·포장을 서훈하고,
고용노동부가 노사분규 중 직장폐쇄가 공격적으로 이뤄지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가인원위원회는 1일 “직장폐쇄가 방어적·대항적 성격을 벗어나 행해지지 않도록 정책 개선을 권고한 것에 대해 노동부장관이 수용 계획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해 11월 노사분규 대비 직장폐쇄 비율이 늘어나자 △노조의 쟁의행위 개시 이전 선제적 직장폐쇄
박원순 서울시장이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와 관련해 "창조경제를 하려면 고용부터 안정시켜야 한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박승흡 매일노동뉴스 회장과 진행한 특별대담에서 "당장 내일모레 해고될지도 모르는 불안한 상황 속에서 무슨 창조가 있을 수 있겠냐"며 이같이 밝혔다.박 시장은 "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에 책정된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 비중이 극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청년·여성 일자리를 대폭 늘리겠다는 정부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심상정 진보정의당 의원이 정부가 제출한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사업설명자료’ 등을 분석해 25일 발표한 결과다. 심 의원에 따르면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발표한 강령개정안을 두고 당내 진보인사들의 반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당대회준비위 강령정책분과위원회는 지난 22일 '보편적 복지'와 '재벌개혁' 등의 진보적 강령이 삭제된 강령개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노총과 통합 당시 포함됐던 '87년 노동자 대투쟁 계승'과 '노조법과 노동관계법 개정' 등의 문구도 삭제됐다.
기업의 경영사정이 악화됐을 때 정리해고 대신 무급휴업·휴직 형태로 고용을 유지할 경우 근로자 1명당 최대 120만원씩 6개월간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25일부터 시행된다. 지금까지는 기업이 정리해고 대신 무급휴업·휴직을 선택할 경우 휴직자 임금부담금(휴업수당)의 3분의 2(대기업은 2분의 1)를 지원하는 고용유
서울시가 뉴타운·재개발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구역에 비주거시설 오피스텔을 10%까지 지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뉴타운·재개발 사업 중단을 결정한 구역에도 주거환경관리·리모델링 활성화사업 등 대안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뉴타운·재개발 추진·해제구역 지원방안'을 22일 발표했다. 지원방안에 따르면 주민합의를 거쳐 사업
지난 16일 정부가 발표한 17조3천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 중 고용노동부의 증액안은 335억8천9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정치권과 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의 올해 추경안 규모는 약 336억원이다. 당초 예산안 1조9천972억원과 합하면 올해 노동부의 총 예산안은 2조308억원 규모다. 이번 추경안은 노동부에서 요구했던 금액이 가감 없이 전액 반영됐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전문성·도덕성 논란이 일어 야당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아오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17일 강행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52일 만에 내각 구성이 완성됐지만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정국 경색이 불가피해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윤 장관 후보
서남수 교육부장관과 김정훈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교육부와 전교조에 따르면 서 장관과 김 위원장은 16일 오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만나 이같이 뜻을 모았다. 교육부 장관이 전교조 위원장과 만난 것은 지난 2011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서 장관은 "이날 만남에 언론의 관심이 큰 것은 지난 몇년 간 교
정부가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을 목표로 추가경정예산안 17조3천억원과 국회 동의 없이 증액이 가능한 기금 지출 2조원을 증액하는 등 총 19조3천억원을 투입한다. 16일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3년 추가경정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추경안은 18일 국회에 제출된다. 정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공공부문과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확대
지난 10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대해 금산분리를 무력화할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헤지펀드를 투입해 투기판을 키우려 한다는 비난도 나왔다. 금융노조는 11일 “대형 투자은행(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 기업 신용공여 기능을 허용한 것은 전통적인 은행과 보험·증권으로 나뉜 업종 권역별 규제의 벽을 사실
국가인권위원회가 학교비정규직의 처우와 고용상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교육부 장관과 각 시·도 교육감에게 학교비정규직노조들과 대화를 진행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11일 현재까지 학교비정규직을 교육감 직접고용으로 전환하지 않고 있는 시·도 교육감들에게 현행 학교장 고용형태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고용현태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고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주최하는 제34회 근로자가요제가 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올해 가요제에는 총 806팀 1천2명이 예선에 참가해 이 중 17팀 6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해외 2개국과 국내 7개 주요 도시에서 치러졌다. 가요제 진행은 한석준·이지애 KBS 아나운서가 맡고, 다비치·인
한반도 긴장으로 인해 원화가치가 하락하고 증권시장이 출렁거리는 등 '코리아 리스크'가 가시화되는 것으로 나타나자 청와대가 국내외 불안 심리를 차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증권시장 분석에 따르면 남북 긴장이 고조되던 지난달 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우리나라 유가증권시장에서 증발한 금액은 50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 긴장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
고용노동부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예상대로 "고용률 70% 달성"을 중점 추진과제로 보고했다. 이에 대해 "구체적 방안이 없다"는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환노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고용노동부와 산하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노동부는 관계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