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합의했지만 청와대의 국정 표류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정운영의 고삐를 바짝 죄기도 바쁠 청와대가 인사 실패를 거듭하면서 주요 부처 수장을 임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의 사퇴는 청와대의 부실한 인사검증 단면을 여실히 보여 줬다. 3천만원 이상의 직무와
정치권이 쌍용자동차 사태를 풀 해법을 좀처럼 내지 못하면서 쌍용차 송전탑 고공농성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쌍용차 평택공장 앞 송전탑 농성은 20일이면 121일째를 맞는다. 19일 정치권과 쌍용차범국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쌍용차 사태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은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구성한 쌍용차
문형남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18일 오후 서울 성산동 마포구청을 찾아 쌀 600킬로그램을 기탁했다. 최근 노동행정 경험을 담은 저서 (홍익기획·1만7천원)을 펴낸 문 총장은 이달 5일 진행된 출판기념회에서 화환 대신 쌀을 받은 뒤 이날 마포구청에 전달했다. 문 총장은 “이번 쌀 기부를 시작으로 앞
서울시가 부도위기에 몰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가동한다. 서울시는 18일 행정2부시장을 팀장으로 하는 TF팀과 도시계획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단을 꾸려 용산사업의 개발계획 변경과 인허가 등 코레일이 협조를 요청한 사항에 대해 법령상 가능한 범위에서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15일 서부이촌동
임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초빙교사 임용에서 불리하게 대우한 것은 차별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18일 임신 가능성을 이유로 초빙불가를 통보한 경기도 A고등학교를 경고 조치하고,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경기도교육청에 권고했다. 장아무개(32)씨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의정부 A고 초빙교사 공모에 지원했다. 같은 교과목에 다른 지
박근혜 대통령이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하고 나섰다. 공무원 노동계는 "부패·무능 인사에 대한 집착이야말로 공직사회의 기강을 흐리고 있다"며 현오석·김병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18일 공무원 노동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새 정부 첫 장·차관 국정과제토론회에서 공직기강 확립을 국민중심 행정·부처 간 칸막이 철폐·현장 중심 정책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이 장애인의 교사직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교원임용시험 대비 사이버 훈련과정을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05년부터 교원자격증 소지 장애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훈련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공단은 기존 40여명이던 교육생을 100명까지 확대하고 오프라인 교육을 추가해 학습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2014
"아직도 전교조 등 종북좌파 단체들이 시민단체·종교단체 등의 허울 뒤에 숨어 활발히 움직이므로, 국가의 중심에 서서 일한다는 각오로 더욱 분발해 주기 바람."(2009년 6월19일) "이번 선거 결과 다수의 종북 인물들이 국회에 진출함으로써 국가정체성 흔들기·(국정)원에 대한 공세 예상되니 대처할 것."(2012년 4월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진선미
고용노동부가 청년 일자리 사업 홍보에 참여할 ‘청년 꿈틀 내 일 서포터즈’ 60명을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서포터즈는 중앙과 지역으로 나눠 선발된다. 중앙 서포터즈는 청년 일자리 사업에 대한 취재·사진·영상기자로 활동하게 된다. 지역 서포터즈는 권역별로 팀을 꾸린 뒤 해당 지역의 대학에 찾아가 ‘스펙 초월 고용문화 만들
정현옥 고용노동부차관은 지난 15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노동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차관 취임식에서 ‘퇴임사’를 꺼내 읽었다. 지난해 1월 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을 그만두며 읽었던 퇴임사다.정 차관은 퇴임사를 읽은 뒤 “중노위를 떠나며 나에게 주어진 공직자로서의 임무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새로운 운명과 마주하게 됐다&rd
일을 하다가 다쳐 업무를 중단하고 휴업에 들어갈 만큼 중증의 재해를 입은 노동자가 전체 임금노동자 100명당 0.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휴업일수를 기준으로 새로운 산업재해율 통계방식을 도입해 분석한 뒤 14일 발표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사고휴업재해자는 6만8천893명, 사고휴업재해율은 0.43%로 집계됐다. 사고휴업
전북지역 퇴직(예정)자와 베이비부머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노사발전재단과 ㈜하림이 손을 잡았다. 노사발전재단 전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소장 김인수)는 14일 오후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하림과 기업단위 전직지원서비스와 구인구직업무지원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북지역 1천명 이상 대기업에서 이 같은 업무협약을
효성그룹 계열사인 효성ITX(주)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공단과 효성ITX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효성ITX 회의실에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2008년 도입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의무고용사업주인 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
정부인증을 받은 국내 사회적기업이 800호를 돌파했다. 올해 고용노동부의 심사를 거쳐 34개 업체가 새로 인증을 받은 결과 이달 기준으로 801개의 사회적기업이 가동 중이다. 14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달 현재 사회적기업 801곳에 1만8천925명의 노동자가 고용돼 일하고 있다. 61.39%인 1만1천618명이 취약계층이다. 예비사회적기업은 1천836개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13일 사용자단체를 잇따라 방문해 “상생의 노사관계와 성장-고용-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경영계가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경총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주요 임원진과 면담했다. 경총을 찾은 자리에서 방 장관은 “우리 앞에 놓인 가장 중요한 과제는 고용률 70% 달성을
"최저임금이 5천원도 안 돼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8월 대선을 앞두고 열린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한 말이다. 박 대통령은 서민 상식퀴즈 코너에서 "법정 최저임금이 5천원이 좀 넘는 것 아니냐"고 답변했다가 정답(2012년 최저임금 4천580원)을 알고 깜짝 놀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최저임금 정책은 달라질 수 있을까.
청와대는 13일 정현옥(56) 전 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을 신임 고용노동부차관으로 지명했다. 정 차관 내정자는 이날 와의 통화에서 “시대적 소명을 부여받았다고 생각하고 기쁘게 받아들인다”며 “대통령과 장관을 잘 받드는 것이 차관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행시 28회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이 중소기업 인력개발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 기관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산업인력공단 본부에서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의 인적자원개발(HRD)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추진사항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두 기관이 힘을 합친다는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취임 이튿날인 12일 한국노총을 찾아 사회적 대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방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한국노총 임원진·산별연맹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박근혜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노동계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정부가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는 만큼 노사정이 서로 분
“지난해 크리스마스 새벽 2시에 순대 80인분을 사서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야근 중인 직원들 먹으라고요. 그런데 300명이 넘는 직원이 그 시간까지 일하고 있더군요. 순대가 모자라 야식을 더 시켰습니다. 우리 회사엔 근무시간이 따로 없어요. 일주일에 70시간이라도 스스로 즐기면서 일하는 것, 그것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죠.” 서정진 (주)셀트리온 대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