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부터 기업체 근무경력을 산업대나 전문대의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다른 학교·연구기관 또는 산업체에서 수행한 교육·연구·실습 또는 근무경력이 있는 경우 대학에서 취득한 학점으로 인정할 수 있다. 일과 학업을 병행한 고졸자에게
화학물질 누출·폭발·질식사고 등 산업현장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과 국내 산업안전 관련 학회들이 손을 잡았다. 공단은 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에서 한국안전학회·대한설비관리학회·대한직업환경의학회·한국산업위생학회·대한인간공학회 등 5개 학회와 ‘중대사고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
한국폴리텍대 서울강서캠퍼스는 3일 ‘기술리더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16개 기관과 합동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은 지난 4월 시작된 기술리더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12주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며 진행됐다. MOU 체결에 동참한 사회지도층 인사들은 앞으로 재능기부 특강을 통해 학생들과 만나게 된다. 엄종식 전 통일부 차관의 안보특강을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이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과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안산에 설립한 외국인력상담센터가 개소 2주년을 맞았다. 2일 공단에 따르면 센터는 개소 이후 올해 5월까지 56만7천634건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월 평균 2만5천여건에 달한다. 센터 설립 초기에는 외국국적동포(H-2 체류자격)에 대한 취업교육 안내가 주를 이뤘고,
앞으로 서울에서는 주거시설에 거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강제철거를 할 수 없게 된다. 겨울철이나 악천후, 일출 전과 일몰 후에도 강제철거를 할 수 없다. 서울시는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준수해야 할 기본원칙을 담은 인권 매뉴얼을 국내 최초로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각종 재개발·재건축에 앞선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벌어지는 인권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이 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공단 대강당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 '하모니(harmony)'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해 1기에 이어 올해 2기를 맞은 하모니 서포터즈에는 전국 8개 대학 재학생 50명이 참여했다.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뒤 올해 연말까지 6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이 정원의 3% 이상을 청년으로 채용하도록 한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안이 내년 1월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의무고용 대상 청년의 나이를 만 29세에서 만 34세로 상향 조정한다. 노동부는 1일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계획”이라며 “만 30세부터 만 34세에 속하는
군 복무 중 자해로 숨진 군인 가운데 10% 정도만 순직으로 인정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전공사상자 처리훈령에 따르면 군 복무 중 자해로 숨질 경우 공무관련성이 인정되면 순직처리를 할 수 있으나 실제 인정받은 사례가 미미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1년간 육해공군 자해사망자 중 순직심사를 받은 군
외환위기로 부도율이 급등했던 97년부터 2001년 사이 도산한 중소기업의 연대보증 채무자의 채무조정 신청이 시작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원금 기준으로 10억원 이하의 연대보증 채무가 남아 있는 채무자를 대상으로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6개월간 채무조정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 본점과 지점 24곳,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16
인권침해를 당하고도 별다른 대책이 없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가 무료로 법률상담에 나선다. 서울시는 7월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 1층 다산플라자에서 '인권침해 무료법률 상담서비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인권침해 무료법률 상담서비스는 성별·종교·장애·나이 등을 이유로 차별받거나 욕설·폭력 등 피해를 입고도 전문적인 자문을
고용노동부가 27일 상생의 노사문화를 선도한 65개 기업을 ‘2013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중소기업 부문에서 (주)유라하네스와 (주)일진베어링 등 31개사, 대기업 부문에서 한국로버트보쉬(주)와 대성산업가스(주) 등 22개사, 공공부문에서 한국조폐공사 등 12개사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중소기업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주)유라하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백화점 노동자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공단은 27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한화갤러리아·현대백화점·AK플라자백화점 등 5개 업체와 ‘안전한 백화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최근 협력업체에 대한 대기업의 재해예방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서울시는 독거노인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13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더위 쉼터 3천391곳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경로당·주민센터·복지관 등 3천20곳과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청소년시설 348곳에서 운영된다. 서울시는 폭염특보기간 중 취약계층 밀집지역에 있는 쉼터 875곳의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특
저탄소 배출 에너지산업 육성과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재원 마련을 위한 탄소세 도입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심상정 진보정의당 의원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행복에너지 탄소세' 입법공청회를 개최하고 정부연구기관·시민단체와 함께 탄소세 도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심 의원의 기조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0년대 중반부터 국회·기획재정부·한국조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제46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7월1~5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26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현장에서 9만2천여명의 산업재해자가 발생하고, 이 중 2천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하루 평균 250명이 다치고, 5명꼴로 숨진 셈이다. 노동부와 공단은 작업장 안전문화 조성을 목표로 다음달 1일부터 닷새간 서울 삼성동
금융감독원이 대부업체 검사를 대폭 강화한다. 검사주기를 단축해 검사받을 대상 저축은행을 확대하고 불법행위 피해신고가 빈발하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금감원은 “지난달 대부업검사실 신설을 계기로 대부업체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대부업검사팀을 3개 팀, 14명으로 구성된 대부업검사실로 확대 개편한 바
정부가 비등기임원이지만 회장이나 사장·전무 같은 명칭으로 불리며 경영을 쥐락펴락하는 저축은행의 업무집행책임자도 합당한 책임을 지도록 상호저축은행법을 개정한다. 1~2년 단위로 이뤄지던 저축은행의 적격성 심사는 수시 심사로 바뀐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런 내용의 상호저축은행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개정안에서 이사와 감사·집행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에게 전달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전문이 25일 언론에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남재준 국정원장은 "국정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회의록을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을 통해 전문을 최초로 입수한 것으로 알려진 조선일보는 이날 오전 자사 인터넷 사이트에 회의록 전문을 게재했다. 국정원이 새누리당에 건넨 회
현지시각 기준으로 다음달 2일부터 닷새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 41명이 29일 독일로 출국한다. 25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에 따르면 이번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다음달 2일 개막해 2~6일 기능경기와 7일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영국 등 53개국 935개팀
국가정보원이 여의도 정치권은 물론 한국 사회의 모든 쟁점을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떠올랐다.새누리당과 민주당은 25일 국정원의 대선개입 사건과 관련한 국정조사 실시에 합의했다. 국정원이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전문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전격 합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과 일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정치권의 험난한 줄다리기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