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여성취업인구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8일 영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여성취업인구가 1천250만명에 달해 10년전보다84만3천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북아일랜드 여성들의 취업률이 58%로 가장 낮았고 런던을 포함한 동남부지역 여성들의 취업률이 74%로 가장 높았다. 또 여성취업인구의 90%는 서비스업종과 육체노동을 동반하지 않는
여성단체연합(여연) 등 8개 여성. 노동단체 연합체인 ’여성노동법 개정연대회의’는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의 모성보호강화 법률개정 유보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8일 성명을 내고 "모성보호정책 강화와 비용의 사회분담화에대한 합의가 이뤄져 입법 단계에 있는 사안에 대해 자민련이 유보론을 제기하는 것은 공적 정당으로서 무책임한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는 여성부 출범에도 불구하고 정부중앙청사내 여성 공무원들의 표정은 밝지 않다. 이들은 본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청사내 여성차별구조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승진이나 임용시 불리한 대우를 받고 각종 여성 편의시설이 부족한 것은 물론 '노골적인 성희롱'이 빈번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신세대 여성들의 배우자 선호 행태가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자신보다 나은 학벌과 경제력을 지닌 고소득 전문직에 종사하는 남성이 훌륭한 배우자로 꼽혔지만 요즘에는자신을 뒷바라지해줄 수 있는 ‘내조형 남편’을 선호하는추세다. 지난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S사에 입사한 윤모씨(25·여)는 내년쯤 대중문화 자유기고가인 최모씨(28)와 결혼할 예정이다. 요즘
지난해 전남동부지역 산업재해가 전년도에 비해 증가(24.6%)하였다. 여수지방노동사무소에 의하면 전남동부지역 1999년 12월 전체근로자 101,202명중 재해자수 622명 사망자수 48명에서, 2000년 12월기준 전체근로자 158,598명중 재해자수 727명, 사망사고 51명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재해자수와 중대재해가 증가하였다.. 요양급여신청
여성노동자들은 직장생활에서 고용불안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광주여성노동자회 고용평등상담실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여성노동자들을 상대로 상담한 총 203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고용불안문제가129건으로 전체상담건수의 63.5%를 차지했다. 고용불안문제의 유형별로는 임금체불이 61건으로 가장 많고 정리해고 등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내년에 건강보험(옛 의료보험)이 재정통합될 경우 직장의료보험과 지역의료보험 가입자간 형평성이 더욱 악화되는 등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통합논의를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의 재정개선을 위해 소득에 관계없이 대부분 피부양자로서 별도 보험료를 내지 않고 있는 노인들이 입원. 치료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
오는 3월8일 세계여성의 날을 앞두고 여성노동단체들이 기념행사 준비에 분주하다.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와 전국여성노조는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여성노동자의 현실과 과제를 알리고 실천의지를 높이기 위한 목적을 갖고 전국버스투어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여노협은 해마다 3·8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노동자대회를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작년에 이어 전국여성노조와
서울지역여성노조 LG캐피탈 소속 조합원 4명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원직복직 판정 이후 두 달여가 지난 30일 회사쪽과 원직복직에 관해 합의했다. 서울지역여성노조는 지난 30일 회사쪽과 △오는 6일자로 원직복직 △해고기간중 임금상당액 지급 △상호 고소고발 취하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합의서를 작성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LG캐피탈에서 '계약해지'된 후 서울
여성장애인 성폭력근절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여성장애인 성폭력 사건들에 대한 검찰의 법규적용과 구형이 지나치게 미온적이라며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지난해 11월에 밝혀진 전남 장흥의 정신지체 초등학생 자매(9세, 11세)가 96년부터 마을주민 하아무개(64세), 장아무개(54세) 등 여러 명에게 수시로 성폭력을 당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여성부가 신설돼 초대장관이 임명된 것과 때를 맞춰 "극단적인 소외계층인 여성장애인의 인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를 바란다"며 여성장애인 전담부서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성장애인연합은 2일 성명을 내어 "여성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책을 전담하는 부서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여성장애인 관련 정책은 제대로 수행되
서울지역여성노조는 양미정씨 등 한통정보통신 소속인 4명의 조합원이 지난해 말 서울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복직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 회사쪽에서 이를 거부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지역여성노조 임미령 위원장 등 노조간부 7명이 1일 복직합의서 체결을 위해 서울 역삼동 소재 한통정보통신을 방문했으나, 대표이사가 자리를 비운 관계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근로복지공단이 연리 6.5%의 싼 이자로 대부하는 노동자 생활안정자금이 지난해 99년에 비해 49%가량 감소해 보증제도 개선 등 대부 조건을 완화하는 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근로복지공단대전본부(본부장 김태영)에 따르면 지난해 △생계비 188건 3억6천2백만원 △의료비 2건 4백만원 △혼례비 64건 3억3천1백만원 △장례비 1건 5백만원 등 모
원전관련 방사능 피폭을 산업재해로 인정하는 첫 국내 판정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달초 피폭 후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다 사망한 원자력발전소 종사자 정모씨의 산업재해를 인정, 1억3천여만원을 보상하라는판정을 내렸다고 한나라당 신영국 의원이 31일 관계기관의 자료를 인용해 밝혔다. 의료기관 등에서의 방사능 피폭에 대한 보상판정은 사례
최근 수입되는 '리엑티브 오렌지(Reactive Orange) F-970318' 등 신규화학물질 21종이 노동자들의 건강에 유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노동부는 "신규화학물질 21종에 대한 유해성 조사결과 발암성 의심, 독성, 부식성 등이 나타났다"며 "이를 취급할 계획이 있는 다이나스타코리아(주) 등 11개 사업장에 노동자 건강장해 방지를 위한
여성부는 거시적 여성 정책의 기획과 정부 각 부처에 산재한 각종 여성정책을 총괄, 조정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국 여성정책의 사령탑 역할을 하게 된다. 부내에 독립적인 지위의 남녀차별개선위원회가 설치돼 남녀차별금지법에 따라 여성부로 접수되는 전국적인 차원의 남녀차별 실태조사와 시정권고를 할 수 있는 권한도 갖게 된다. 여성특별위원회가 여성부로 승
한명숙 여성부 장관의 임명에 대해 국내 양대 여성단체인 여성단체협의회(여협)와 여성단체연합(여연)은 29일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 장관이 공동대표를 지낸 여연 및 회원단체는 환영한 반면 여협은 유감을 표시했다. 여연은 성명을 내고 "한 장관은 군부독재 시절 민주화 운동과 여성운동에 투신한 인물로 오랫 동안 여성운동의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다"라
입사 1년 미만의 20대 여성이 직장 내에서 집중적인 성희롱 표적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대표 이철순)가 운영하는 ‘평등의 전화’는 지난해 접수된 성희롱 상담 172건 가운데 65.7%인 113건을 20대직장 여성이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30대는 15.1%,40대 이상은 5.2%,20대 미만은 3.5%였다. 피해
여성가장의 근로시간은 남성에 뒤지지 않는다. 근로자행동연구회가 최근 서울시내 100인 이상 고용 사업장 50곳을 조사한 결과, 여성가장의 평균 근로시간은 주당 51.4시간으로 남성근로자의 52.1시간과 거의 비슷했다. 야근 횟수는 여성가장이 월 3.8회로 남성 근로자의 3.9회와 별 차이가없었고, 휴일 근무도 월 1.1회로 남성 근로자의 1.4회에
"부산에 거주하는 대학 4학년 졸업예정자 아무개씨는 첫 직장에 입사한 이래 줄곧 회사 전무로부터 손을 어루만지거나 어깨를 쓰다듬는 등의 성희롱을 당하다 급기야는 여관 앞으로 차를 태우고 가 동숙을 강요당해 퇴사하고 말았다. 또 경북의 모 대학 영어과 계약직강사로 근무하던 한 외국인은 동료 외국인강사 3명으로부터 여러차례 컴퓨터 화면상의 음란물전시나 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