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여성취업인구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8일 영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여성취업인구가 1천250만명에 달해 10년전보다84만3천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북아일랜드 여성들의 취업률이 58%로 가장 낮았고 런던을 포함한 동남부지역 여성들의 취업률이 74%로 가장 높았다. 또 여성취업인구의 90%는 서비스업종과 육체노동을 동반하지 않는 직종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같은 직장의 남성 동료들보다는 급료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여성취업률이 높아진 것은 지난 90년대 고실업과 주택시장 붕괴로 가정마다
제2의 수입원을 필요로 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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