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난 5년여에 걸쳐 여성의 관리직 점유율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여권(女權)신장 추세에도 불구하고 고위직 진출에서는 일본과 함께 성차별이 심한 나라로 지적됐다. 국제노동기구(ILO)가 7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각종 통계를 비교·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벨기에, 체코, 그리스,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등과
1908년 3월 8일. 1만5천명이 넘는 미국 방직공장 노동자들이 뉴욕 루트거스 광장에 모였다. 이날 이들이 요구한 것은 10시간 노동제와 안전한 작업환경, 그리고 참정권. 먼지 자욱한 현장에서 12~14시간씩 일하며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은 여성들이 이날 벌인 대대적인 시위는 세계여성의 인권에 대한 의식을일깨운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됐다. 세계의
최근 이득렬 전 MBC 사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 전사장의 경우 간경변으로 인한 식도 혈관파열이 사인이었다. 간에 염증이 오랫동안 유지될 경우 그 염증의 흉터가 서서히 누적되고그것이 어느 한계를 넘게 되면 연하던 간이 단단히 굳게 되는데 이런 상태를 간경변이라고 한다. 간경변까지 악화되면 크게 두 가지의 문제가 생기
가상공간에서 산업재해의 위험성을 체험할수 있는 산업재해예방시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7일 인천시 부평구 구산동 소재 공단내에 건립된 "가상안전체험관"의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설은 최첨단 컴퓨터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술을 활용, 공장 등에서 자주 일어나는 협착이나 추락 등 각종 사고를
3월 8일은 전세계 여성들이 여성의 권리와 생존을 요구하는 기념행사를 벌이는 ‘세계 여성의 날’. 1908년 3월 8일 1만5000명의 여성노동자들이 뉴욕 러트거스광장에 모여 ‘하늘 아래 여자와남자는 다를 수 없다’고 선언하며 시위를 벌인 데서 유래한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에 전 여성계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지난 4일 서울 정동
산업재해사범이 늘고있다. 대검찰청 형사부(제갈융우 검사장)는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두달간 전국 53개 지검. 지청별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등 1천316개 사업장에 대한 겨울철 산업안전 사범 단속을 벌여 193건 305명(구속 1명포함)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적발된 2천425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 이
전세계의 수백만 여성들이 대부분 가족이나 고용주에 의해 매일 고문이나 강간, 구타를 당하고 있다는 한 국제인권단체의 새로운 보고서가 6일 나왔다.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 인터내셔널)는 오는 8일의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이날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는 자들은 국가의 요원들과 무장단체들이지만,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폭력을 휘두르는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올해 노동·여성계는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여성노동권 및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의 고용보장 등 노동법 개정과 맞물려 공통의 목소리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양대노총은 이같은 요구를 바탕으로 이번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한국노총은 이미 지난달 26일부터 8일까지 '비정규직 문제'와 '여성의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5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주) 정보통신연구소 신축사옥 현장에서 시범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4일 노동부는 "올 겨울 잦은 폭설과 혹한으로 해빙기 안전사고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안전점검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시범 안전점검에는 김상남 노동부 차관, 김유곤 한국노총 부위원장, 최인영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부
취업난 시대를 맞아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더 크다. 정부는 여성취업지원 창구를 고용안정 기관마다 설치해 놓고 있어 이를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전국 시군구 고용안정센터에 설치된 여성취업지원센터는 △기업체의 취업정보 제공, △여성가장실업자 취업훈련, △여성가장 자영업 점포 지원, △정부지원 인턴제 등의 지원에 대해 알선해 주고 있다.
4월부터 직장건강보험 가입자들은 건강보험증 신청 및 보험료 납부 통지서 등 의료보험과 관련된 모든 민원을 인터넷을 통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공무원과 교직원은 당장 이달부터 이용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이사장 박태영)은 28일 인터넷 홈페이지(www.nhic.or.kr)를 통한 EDI(전자문자교환)서비스 등 사이버 민원처리 업무를 대폭 강
건설공사 현장에서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 안전관리비가 다른용도로 전용되고 있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26일 1999년 이후 건설공사 발주자 또는 시공자가 노동자의 안전보건관리에만 사용하도록 돼 있는 산업안전 보건관리비를 다른 곳에 사용하는등 위법행위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건수가 11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위반행위를
한국노총 여성국이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26일부터 3월8일까지 11일간 여성문제와 관련된 두 가지 주제를 놓고 사이버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이버토론회는 한국노총(www.fktu.or.kr), 한국노총 평등센터(www.koreawoman.or.kr), 오마이뉴스(www.ohmynews.co.kr)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노동계,
한국여성단체연합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26일 `올해의 여성 권익 디딤돌과 걸림돌'을 선정, 발표했다. 여연은 `걸림돌' 5인으로 ▲부하 여군장교를 성추행한 육군 사단장 김모 소장 ▲사내 부부사원을 중심으로 인력감축을 한 한국통신 ▲여직원 집단 성희롱이 일어난 롯데호텔 ▲사내부부 여성 해고가 타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서울지방법원 김모 판
인도네시아 출신의 한 불법취업 여성이 2년반 동안 미국의 한 가정에서 월급도제대로 받지 못한 채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한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미 주류 및소수계 사회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5일 `미국 풍요 속의 한 노예생활'이란 제하의 일요리포트를 통해 지난 96년 이모의 권유로 미국에 온 수피크 인드라와티(33)가LA 서부
국내 최초로 성폭력 피해 여성만을 위한 의료. 상담 원스톱 센터가 문을연다. 한국성폭력위기센터(대표 朴錦子. 의사)는 25일 "올 초부터 서울 구로동에서 시험 운영해온 성폭력위기센터를 다음달 15일 정식 개소한다" 고 밝혔다. 이 센터에선 성폭력 피해 여성이 찾아오면 상담 외에 치료 등 의료지원은 물론 법률 자문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 준다. 성폭
전교조(위원장 이수호)가 지난 24일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논란 끝에 임원, 중앙위원, 전국대의원 여성할당제 실시를 위한 규약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전교조 여성위원장은 안건설명에서 "전교조에 가입한 조합원중 여성이 전체 60%를 차지하고 있으나 지난 해 전국 대의원 488명에서 여성대의원은 33명으로 6.7%를 차지하고 있다"며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는 대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 안전관리비가 다른 용도로 전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26일 99년이후 건설공사 발주자 또는 시공자가 근로자의 안전보건관리에만 사용하도록 돼 있는 산업안전 보건관리비를 다른 곳에 사용하는 등 위법행위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건수가 11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위반행위를 유형별로 보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대졸 여성들의 대기업 입사는 늘고 있다. 채용과정에서 여성 지원자들을 암암리에 차별대우하던 관행이 많이 사라진 데다 면접 비중이 커지면서 외국어 능력. 자기 표현력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여성 인력의 평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SK그룹의 경우 지난해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6백57명) 중 여성이 22%(1백47명)를 차지했다.
23일 오전 9시쯤 부산 연제구 거제2동 D아파트 103동 20층 계단에서 박모(47·부산 동래구 사직동)씨가 아래로 뛰어 내려 숨졌다. 이 아파트 경비원(60)은 『「아파트 출입구 베란다 위에 사람이 떨어져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올라가 봤더니 박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박씨의 부인(40)은 경찰에서 『22년간 대우자동차 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