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남동부지역 산업재해가 전년도에 비해 증가(24.6%)하였다.

여수지방노동사무소에 의하면 전남동부지역 1999년 12월 전체근로자 101,202명중 재해자수 622명 사망자수 48명에서, 2000년 12월기준 전체근로자 158,598명중 재해자수 727명, 사망사고 51명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재해자수와 중대재해가 증가하였다..

요양급여신청 또한 1999년 556건에서 2000년 747건으로 증가했고 사망자유족보상도 1999년 49건에서 2000년 57건으로 증가했다.

중대재해의 경우 (주)호성케멕스 가스폭발 사고 7명사망 18명부상, 대어수산 어선충돌 사고로 6명 사망사고가 포함돼 대형사고로 인한 중대재해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여수노동사무소 산업안전과 관계자는 재해가 증가하였으나 전체재해율은 감소하였다고 덧붙이고 이는 산재보험 확대적용 및 노동시장 유연성에 따른 비정규직노동자 고용증가에 따라 전체 노동자수가 늘어난 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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