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여성부가 신설돼 초대장관이 임명된 것과 때를 맞춰 "극단적인 소외계층인 여성장애인의 인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를 바란다"며 여성장애인 전담부서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성장애인연합은 2일 성명을 내어 "여성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책을 전담하는 부서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여성장애인 관련 정책은 제대로 수행되지 못하고 여성부내에서도 여성장애인 문제는 또 다시 소외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여성장애인연합은 여성장애인 고용비율을 최소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의무고용율인 5%선으로 유지하고 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덧붙여 촉구했다.

이와 함께 여성장애인연합은 △성폭력·가정폭력 등 폭력에 크게 노출돼 있는 여성장애인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각 부처에 흩어진 여성장애인 업무를 총괄 조정하고 효율적인 업무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 발휘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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