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 및 범국민행동의 날을 앞두고 민주노총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지난 5일 경찰측에서 공식적으로 ‘집회 불허’ 방침을 밝혔으나 민주노총은 계획대로 20만여명의 노동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국노동자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민주노총의 요구를 이슈화하고 대통령 선거 과정에 영향력을 행
“이제 우리 사회는 전 국민에게 교육과 의료에 대한 권리가 실현되도록 시장경제의 논리로 교육과 의료를 영리화하는 모든 정책추진을 중단하여야 합니다” 전교조와 보건의료노조 등 노동단체와 의료연대회, 교육복지실현국민운동본부 등 51개 시민사회단체는 7일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교육·의료 공공성 강화를 염원하는 각계인사 ’2007인 선언’ 발표 기자회견을
한국타이어 잇단 돌연사 사건과 관련해 유족들이 한국노총을 찾아 거세게 항의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2006년 5월부터 지금까지 14명이 사망하고, 언론에서 유기용제 중독 등 업무관련성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도 한국노총이 뒷짐만 쥐고 있다는 게 유족들의 시각이다. 6일 조호영 유가족대책위원회 의장 등 20여명의 유족과 한국타이
보건의료노조 산하 주요 병원들이 노조선거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6일 보건의료노조는 "아직 정확한 집계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130여개 단위사업장 가운데 3분의 2 정도인 40여개 지부가 오는 12월10일까지 임원선거를 치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대의료원, 경희대의료원, 이화의료원, 강남성모병원 등 서울지역 주요 대형병원지부도 대부분 1
지난해 8월부터 극심한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영남대의료원지부가 쟁의조정신청을 접수하고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영남대의료원 사태 해결에 산별차원에서 총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혀 병원 노사간 대리전 양상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병원측의 일방적 팀제 도입이 발단이 된 영남대의료원 노사갈등은 28명의 전·현직 노조간부
장혜옥 전 전교조 위원장과 원영만 전 전교조 위원장, 조희주 전 전교조 부위원장 등은 지난해 11월 교사직을 박탈당했다. 이유는 17대 총선 당시 특정정당을 지지하는 시국선언을 발표, 대법원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현행 우리나라 법 체계는 공직선거법 뿐 아니라 △국가공무원법 △공무원의노동조합설립및운영
민주노총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교원, 협동조합노동자의 정치적 기본권을 보장하고 정치활동을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과거 권위주의 시절의 관권선거를 막기 위해 고안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는 이승만 정권이 공무원을 불법선거에 동원하여 관권선거를 자행하자 4.19 이후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법으
17대 대통령선거가 한달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대선에서 노동계의 화두는 무엇일까?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모두 정책요구안에서 ‘비정규직’을 가장 앞자리에 올려놓고 있지만 이에 대한 해법은 각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양대노총의 정책요구안 비교를 통해 노동계가 차기정권에 바라는 노동·복지·경제정책을 살펴보았다. 최우선 과제, 비정규직 해법 달라
사진=정기훈 기자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빈민연합 등 제 사회단체들로 구성된 2007 범국민행동의날 조직위원회가 대국민메시지를 통해 “11월11일 오후 3시 서울시청광장으로 모이자”고 호소했다. 그러나 경찰측은 이날 집회를 금지한다는 입장이어서 대규모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5일 범국민행동의날 조직위는 기
사진=정기훈 기자 이석행 위원장은 민주노총 17대 대선 정책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장에서 "한국노총 정책연대는 결국 정치인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끝날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다음은 이석행 위원장의 일문일답. - 한국노총 정책연대에 대한 입장은? "한마디로 한국노총은 꿈을 꾸고 있다. 1997년 대선에서도 김대중 정부와 연대했지만 한
사진=정기훈 기자 민주노총은 5일 11대 정책 핵심요구와 88개 세부개선과제를 확정, 발표하면서 올해 대선 레이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평등한 노동 △빈부격차 없는 사회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등 대선정책요구 3대 기조 아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권리보장 입법화 등 11대 핵심요구안을 공식 확
얼마전 25년만에 처음 태어난 아이의 돌잔치가 열린 화천군 동촌1리가 북적북적하다. 보건의료노조 경희의료원 조합원과 가족 80여명이 ‘유기농 체험’을 위해 이 마을을 찾았기 때문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올해 산별교섭에서 “농어촌 의료취약지역과 외국인노동자 등 사회소외계층의 의료수혜를 확대하기 위하여 의료봉사활동에 노사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도농교류 차
파업 2주만에 병원을 폐업시켜 ‘위장폐업’ 논란이 일었던 안산 한도병원 사태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화해를 통해 해결될 전망이다. 보건의료노조 안산한도병원지부는 병원측이 임산부에게 야간근로를 시키는 등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고, 최근 450병상의 신축병동이 개원하면서 일괄사직 후 연봉제로 전환함에 따라 노조를 결성하고 지난 4월 파업에 돌입했다. 그러
참여정부 출범 이후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수가 2.5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이 노동부로부터 제출받아 2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3년 84만9천명이던 최저임금 노동자수는 2008년 212만4천명으로 무려 127만5천여명이 늘어날 전망이다. 전체 노동자 중 최저임금을 적용받는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