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파이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근골격계질환으로 1년 가까이 공상으로 요양 중 회사의 일방적 보직변경에 비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노조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14일 한국델파이지회에 따르면 배아무개(45)씨는 근육상완근 파열로 지난해 11월부터 7월까지 넉달간 공상으로 요양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배씨가 요양 중이던 지난 3월 회사측은 자동차 에어컨
영남대의료원 노사갈등이 1년6개월째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산별 총력투쟁을 선언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보건의료노조는 영남대의료원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대의료원 사측의 불성실 교섭과 노조 무력화 시도가 계속될 경우 오는 22일과 23일로 예정된 영남대의료원에 대한 의료기관 평가는 불가능하다”며
ⓒ 매일노동뉴스 “지난 8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일하는 한 조합원이 집에서 저녁을 먹고 난 뒤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유족들이 부검을 원하지 않아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 못했지만 담당의사는 ‘심장마비’라고 하더군요” 현대자동차 황세관 노동안전실장의 말이다. 한국타이어에서 지난해 5월 이후 8명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사실
필수유지업무 범위 등을 규정한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시행령’이 13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발표되자 양대노총은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파업권과 교섭권을 무력화시키는 법안”이라며 한목소리로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이번 시행령은 필수유지업무 협정을 반드시 체결해야 파업에 돌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벌써부터 내년 공공부문 노사갈등이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우
뇌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를 유발하는 요인인 노동시간 등 직무스트레스 요인을 감소시켜야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전세계에서 유례없는 가장 긴 노동시간을 갖고 있는 반면 뇌심혈관 질환을 직업병으로 인정하고 있는 3개국 가운데 하나로, 뇌심혈관 질환의 심각성에 비해 예방대책은 전무한 수준이다. 임상혁 노동환경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12일 건설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발주자 및 발주자의 역할을 대행하는 감리원이 사고예방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발주자 및 감리원 안전관리 실무편람’을 개발하여 보급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그동안 안전관리비 계상, 공기 단축 금지, 위험한 공법으로 변경 금지, 건설기술관리법상 재해예방 활동의무 등 발주자와 감리원에게 사고
지난 4월 우리정부는 10년 간 지속된 OECD 특별감시절차를 '졸업'했다. 또, 국제노동기구(ILO)로부터 지속적으로 비판받아온 직권중재 제도가 내년부터 폐지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우리정부는 얼마나 국제노동기준을 잘 지키고 있을까?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전교조 회의실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릴 '결사의 자유 협약 비준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에
ⓒ 매일노동뉴스 올해 10월까지 건강보험 재정이 1천103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 8.6% 인상방침을 밝히자 민주노총 등 건강보험 가입자단체들은 “정부가 국민에게만 재정부담을 떠넘기고 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참여연대, 건강세상네트워크, 의료연대회의 등 건강보험 가입자단체 대표들은 1
ⓒ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범국민행동의 날’에 대한 경찰측의 과잉봉쇄가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진보연대와 민주노총에 따르면 대우조선노조 조합원 7명을 비롯해 노동자 19명, 학생 90여명 등 모두 125명이 연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설운송노조 이아무개씨 등이 돌에 맞아 심각한 출혈
노동부는 지난 1일부터 ‘한국타이어 특별대책반’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원인조사와 대책마련에 나섰다. 그러나 언론보도 이후인 지난 9월 한달동안만 무려 4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노동부의 늑장대응이 오히려 사태를 더 키웠다는 비난을 면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역신문인 의 최초 보도에 이어 지난 8월 는 민주
한국타이어에서 지난 2006년 5월 이후 사망한 노동자가 1명 더 추가 확인됨에 따라 15명으로 늘었다. 11일 민주노동당 대전시지역위원회는 “민주노동당이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한국타이어 역학조사 계획서를 입수하여 분석하는 과정에서 지난 9월5일 협력업체 한국QA 소속 손아무개(55)씨가 집에서 화상으로 사망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지난 1년 5개월간 15명의 노동자가 줄줄이 죽어나간 한국타이어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법에서 정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고 있기 때문”에 작업환경은 안전하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9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최근 당사에서 원인을 모르는 잇단 돌연사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난 8월부터 일부 언론의 보도에 유가족과 동료
본지 11월7일자 8면과 9면 "교육비·의료비 걱정없는 나라 만들자" 기사 관련사진이 잘못됐기에 이를 바로잡습니다. 2007년 11월 9일
정부가 내년부터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비영리 법인도 일반회사처럼 금융시장에서 사고 팔수 있는 ‘의료채권’ 발행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하자 보건의료노조가 “병원을 주식회사로 만들려는 전초전”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는 8일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18일 입법 예고한 ‘의료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제정안'은 참여정부의 의료산업화 정책 추진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보라매병원이 ‘울며 겨자먹기식’ 선택진료비로 환자들의 호주머니를 털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공공노조 등이 소속되어 있는 ‘보라매병원의 의료공공성 회복을 촉구하는 공동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보라매병원 의사 5명 중 4명은 ‘선택진료’ 의사로, 외과·신경외과 등 9개 진료과목은 일반의사 없이 100% 선택진료 의사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 중앙연구소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하청노동자 2명을 포함하여 모두 14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이 가운데 심근경색으로 7명이 죽고 폐암 2명, 식도암 1명, 간세포암 1명, 뇌수막종양 1명, 자살 1명, 안전사고 1명 등 불과 1년 4개월 새 유사한 사인을 가진 의문의 사망이 이어졌다. 노동부는 한국타이어에 대
노동부가 지난해 5월부터 급성심근경색으로 7명이 사망하는 등 모두 14명이 잇따라 숨진 한국타이어돌연사 사태의 원인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 대전지방노동청에 따르면 10월17일부터 11월10일까지 사망한 직원들이 근무했던 공정에서 일하는 788명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임시 건강진단'을 실시하라고 사측에 명령한 것으로 확인
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7일 7일 대외 환경변화에 따른 유연한 조직운영으로 효율적인 산재예방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인천, 대구, 대전 등 3개 광역지도원을 각각 경인, 대구, 대전, 지역본부로 전환하고 산하지도원에 대한 사업 및 인사 등 지도감독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권역별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산업안전공단과 산업의학 전문의가 손을 잡았다. 7일 산업안전공단에 따르면 대한산업의학회(회장 이수일)과 8일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노동자 건강보호를 위한 상호지원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산업안전공단이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민간부문과의 협력체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공단과 산업의학회는 부산지역 조선업체 도장
ⓒ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가 ‘민생혁명 프로젝트’를 통해 서민지갑에 211만원을 채워주겠다고 밝혔다. 서민의 소득을 증가시키는 한편 서민의 지출을 절감해 ‘서민의 빈 지갑을 채운다’는 구상이다. 7일 오전 권영길 후보는 서울 여의도 선거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가계부 혁명' 기자회견을 열고 소득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