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0일 최종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는 한국타이어 집단 돌연사에 대한 역학조사가 ‘사망과 업무와 관련은 있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알 수 없다’로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역학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산업안전공단 산하 산업안전연구원은 지난 18일 노사 및 유족들이 추천 전문가들이 참석한
ⓒ 매일노동뉴스 올해 보건의료 산별교섭에서 부상하는 쟁점은 무엇일까. 노사는 인력충원과 산별고용기금 조성이라고 의견을 모은다. 필수유지업무협정을 둘러싼 노사 간 치열한 공방전도 예상된다. 보건의료노조는 최근 전국 사무처 간부 수련회를 열고 산별교섭 주요의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주5일제 실시 이후 인력난이 가중됨에 따라 올해 산
ⓒ 매일노동뉴스 청구성심병원의 악몽이 또다시 재현되고 있다. 공공노조에 따르면 최근 청구성심병원 노조 간부 ㅇ씨가 2차례 자살을 기도하는 등 사태가 심상치않다. 병원측과 의사로부터 심한 폭언에 시달려왔다는 ㅇ씨는 16일과 21일 자살을 시도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ㅇ씨는 중앙대병원 정신병동에 입원치료 중이
동대문병원 폐쇄방침에 따라 몸살을 앓고 있는 이화의료원 노사가 전 직원의 고용을 보장하되 임금을 총액기준 6~19% 삭감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대신 삭감된 임금은 2011년 이후 보전하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 이화의료원지부는 “최근 경영위기와 관련해 특별임단협 협상을 진행한 결과 1천200명의 전 직원에 대한 고용보장과 2011년 이후 임금보전을 조
서울지하철노조와 환경운동연합이 지하철 이용시민과 서울메트로 퇴직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석면건강피해조사에 착수했다. 24일 서울지하철 2호선 방배역사에서 ‘석면건강피해조사’ 접수를 시작한 이들은 오는 4월30일까지 석달동안 대대적인 석면피해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석면은 1급 발암성물질로 적은 양의 노출로도 암에 걸릴 수
건설업체가 산재사고로 사망한 건설노동자의 산재보험 보상금을 부풀려 청구하는 수법으로 2천500만원을 가로채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민주노총 충북본부에 따르면 ㅅ건설업체가 지난해 12월16일 하이닉스반도체 증설공사 현장에서 추락 사망한 중국동포 박아무개씨 유족들에게 8천500만원의 사망위로금을 지급해놓고도 근로복지공단에는 1억2천만원을 지급
일본에서 석면 피해를 입은 건설노동자가 국가를 상대로 70억엔(약 6조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쿄 등에 거주하는 건설노동자와 유족 200여명은 국가가 1인당 3천500만엔(3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일본에서 건설노동자가 석면 피해의 책임을 물어 국가에 손해배상 청구 집단소송을 벌인 것은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 청주공장 증설공사 현장에서 죽음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3건의 산재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데 이어 3건의 산재은폐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이같은 사고 이후에도 충분한 안전대책 없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더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무리한
이주노동자를 위해 외국어로 작성된 근골격계질환 유해요인 증상설문 조사표가 제공된다. 23일 산업안전공단은 “이주노동자의 근골격계질환을 사업장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중국·베트남 등 10개 국어로 된 ‘근골격계질환 유해요인 증상설문조사표’를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업장에서 하루 10번 이상 25Kg이 넘는 물체를 드는
이명박 시대의 개막으로 보건의료제도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의료계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전면 재검토’ 공약을 이행하라며 들썩이고 있는 반면 ‘무상의료’를 이야기했던 진보진영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건의료단체연합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2008 보건의료진보포럼’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있다. ‘한국사회
하이닉스반도체 청주공장 증설공사를 맡고 있는 현대건설이 3건의 산재사고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해 하이닉스반도체 공사현장에서는 3건의 산재사고가 발생, 3명이 죽고 4명이 크게 다쳐 노동부로부터 특별근로감독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되면 총 6건의 산재사고가 있었다는 얘기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하청업체는 산재가
최근 발생한 인천화력 화재사고로 발전소 안전대책에 구멍이 뚫렸다는 목소리가 높다. 22일 발전노조 인천화력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3일 3명의 사상자를 낸 인천화력 제1발전소 제1호기 고압차단기 전기아크(전기불꽃)로 인한 화재사고는 ‘알 수 없는 기계적 결함’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인천화력이 설립된 1
중국 석탄광산에서 지난해 1년 동안만 무려 3천786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06년보다 20% 감소한 것으로, 은 중국 광산이 세계적으로 가장 위험한 사업장 중에 하나라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2006년부터 광산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관리·감동을 강화한 결과 허가받지 않은 불법적인 광산업체들을 적발했으며, 가
동대문병원 폐쇄에 따른 고용보장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화의료원이 노조와 협의없이 임금삭감동의서를 각 부서별로 배포해 물의를 빚고 있다. 22일 이화의료원지부(지부장 나순자)에 따르면 병원측은 지난 21일 일방적으로 전 직원들에게 임금삭감동의서를 배포했다. 병원측이 배포한 임금삭감동의서 내용은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한차례 부결됐던 동대문병원 19%
조선소에서 또 사망재해가 발생했다. 금속노조는 “세계 최고 호황을 자랑하는 조선사업장에서 노동자 산재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사업주 처벌과 조선업 자율안전관리 폐지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4시35분 울산 현대미포조선 8m 높이의 크레인 위에서 조명등 작업을 하던 중 윤아무개(34)씨가 추락했다. 심한
자료사진=정기훈 기자 “고무장갑에 세정제가 튀었는데 ‘지지직’하는 소리를 내면서 타더라고요.” “세척제를 담아놓은 통을 열면 순간적으로 눈이 시리고 머리가 띵하게 아파요” 지하철이나 대학 등 공공기관 청소를 담당하는 미화원 노동자들의 하소연이다. 이들이 사용하는 세정제는 염산 등 강력한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로부터
대법원이 지난 2003년 정신질환을 앓다가 자살한 도시철도 기관사 임아무개씨에 대해 업무상재해가 아니라는 판결을 내려 파장이 예상된다. 21일 서울도시철도노조에 따르면 대법원은 임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려, 업무상 재해가 아니라는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을 그대로 인정
서울메트로가 지하철 석면의 위해성을 고발한 언론에 취재협조를 한 노조 간부를 직위해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조는 이번 징계가 '지하철 석면 노출 언론보도'를 통제하기 위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1일 서울메트로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19일 노조에서 최학수 역무지부 산업안전보건부장에게 직위해제 사실을 통보했다. 사측이 최학수 부장을 징
우체국 직원이 체육행사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술에 취해 동료와 싸우다 칼에 찔려 사망한 경우 공무상 재해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20일 서울행정법 행정5부(재판장 김의환 부장판사)에 따르면 숨진 우체국직원 부인 김아무개씨가 “공적행사 중 발생한 사망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공무상 사고”라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보상금 부지급
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이 노동자 안전교육용 애니메이션 동영상 24편을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재해본부 24시’라는 이름의 이번 교육용 애니메이션에는 여형사 Q가 등장해 산업현장에서 실제 발생한 사고사례를 추적해가는 스토리로, 여형사 Q는 이를 통해 사고 발생원인과 안전대책을 자세히 알려준다. 주요 재해사례를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