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정훈)가 하이닉스 공장증설 시공업체인 현대건설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13일 충북지역본부는 “지난달 24일부터 하이닉스 공장증설 현장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난간대와 안전그물망이 설치되지 않는 등 산업안전보겁법의 안전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가 12건 적발됨에 따라 지난 10일 현대
서울지하철 노동자 10명 중 3명이 폐흉막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결과가 발표되자 환경운동연합은 서울시민에 대해서도 석면 건강영향진단을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13일 환경운동연합은 “석면은 아주 적은 양에 노출되더라도 인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기관(IARC)에 의해 1급 발암물질로 규정돼 있다”며 “서울메트로 노동자들에
서울지하철 노동자 10명 중 3명이 석면노출에 의한 건강이상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노동부가 내놓은 대책은 ‘금연프로그램 지원’에 그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노동부가 지하철 노동자의 석면피해를 의도적으로 축소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내 최초로 지하철 노동자에 대한 석면노출 건강영향
사진=정기훈 기자 2007년 8월13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가스누출에 의한 폭발사고로 1명이 숨지고 10명 부상. 같은해 10월30일 GS칼텍스 여수공장 내 중질유 분해공정 신축현장에서 암모니아 가스의 일종인 ‘아민’을 임시로 제작한 저장용기를 이용해 무리하게 이송하다 폭발사고 발생, 2명 사망. 이천 코리아2000 냉동창고에서 폭발·화재
사진=산재의료관리원노조 제공 산재의료관리원이 산재환자들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직업성 암이나 중독성 질환처럼 앞으로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성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기관이 돼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총과 노동기본권실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주최로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자료사진 한국타이어 노동자 사망이 작업환경과 관련이 없다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역학조사 중간발표가 오히려 사망원인 규명 작업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한국타이어 유족대책위원회 자문의사단과 시민사회단체들은 10일 참여연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타이어 직원 돌연사에 대한 정부의 역학조사가 충분히 이뤄
10일 노동부가 중대재해가 발생했거나 재해율이 높은 사업장 등 산재예방관리가 불량한 사업장 208곳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는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위니아만도·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금호타이어 등 대기업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 이번에 공표된 사업장은 △ 동종업종 규모별 재해율 상위 5% 이내인 사업장 151곳 △중대재해 2건 이
새해 벽두부터 어이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국민들을 허탈하게 하고 있다. 이천 냉동창고 화재에 이어 구미 아사히글라스파인테크노한국 공장에서도 폭발사고가 터져 사업장 안전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폭발이나 화재사고의 경우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정이나 건설현장에 대한 철저한 안전
이천 화재사고의 참상이 걷히기도 전에 구미에서 또 폭발사고가 터졌다. 10일 오전 10시30분께 경북 구미시 산동면 구미국가산업4단지 내 아사히글라스파인테크노한국 구미공장의 염산 저장탱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탱크 안에서 보수작업 중이던 건설노동자 2명 가운데 구아무개(39)씨가 숨지고 이아무개(43)씨가 중상을 입었다. 탱크
동대문병원을 오는 8월까지 목동병원으로 단계적 통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화의료원 노사가 임금 6% 삭감안에 합의했다. 이화의료원 노사는 지난 8일 열린 교섭에서 전체 직원의 임금 6%를 삭감하는 내용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고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최종 확정키로 했다. 10년간 누적적자와 경영악화로 몸살을 앓아왔던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 돌연사가 작업환경과 관련이 없다는 역학조사 발표에 대해 노동계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한국타이어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사돈관계에 있기 때문에 새 정권 눈치보기 결과 아니냐는 의혹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9일 민주노총은 성명을 내고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역학조사 2차 중간설명회에서 사망과 작업환경 간에 직접적인 연관
사진은 역학조사 중간설명회가 개최된 지난 8일 조호영 한국타이어 유가족대책위원회 대표가 회사 관계자에게 격하게 항의하고 있는 장면. ‘한국타이어 노동자들의 일상적 작업환경에서 심장성 돌연사를 직접 유발하는 공통적인 직업적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는 노동부 발표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역학조사를 담당한 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
근로복지공단이 과도한 업무강도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증권노동자의 사망을 업무상재해로 인정했다. 이번 산재 판정은 최근 과로사와 자살사고가 끊이지 않는 증권노동자 업무환경 개선의 목소리로 다시금 이어지고 있다. 9일 민주노총 법률원에 따르면 최근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4월14일 오전 7시30분 경 회사 내 체력단련실에서 목을 매어
산업안전공단 ▲지역본부장 전보 대구지역본부장 김재호 경인지역본부장 박영규 2008년 1월 9일
ⓒ 8일 대전 화학물질안전보건센터에서 박두용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왼쪽)이 역학조사 중간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돌연사의 원인을 밝히는 조사가 미궁에 빠질 조짐이다. 2006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5명의 노동자가 잇따라 사망한 한국타이어 사태는 솔벤트 등 유해한 작업환경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한국타이어 연쇄 돌연사를 유발할만한 작업환경적 요인을 찾지 못했다고 발표하자 유족들은 “역학조사를 실시한 지난해 10월 이미 공장은 깨끗하게 청소된 이후였다”면서 “이번 조사는 엉터리”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조호영 유가족대책위원회 대표는 “유족들이 지난해 8월 한국타이어 노동자 6명이 심장질환으로 잇따라 사망했다고 고발하지 않았다면
유럽에서 사업장 건강증진운동을 전개하는 기업들이 결근율 감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사업장건강증진 유럽네트워크(ENWHP)가 있다. ENWHP는 유럽지역의 노동자 작업환경 복지증진을 위해 산업안전보건·공중보건·사회보험 관련 기관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 96년 결성한 비공식 네트워크이다. 이들은 사업장
한국중부발전 인천화력본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발전노조 인천화력지부(지부장 조진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4시27분께 인천화력 1호기 보일러 절단기 튜브 누설부 보수작업 과정에서 차단기의 내부 기계적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남아무개(52)씨, 이아무개(51)씨, 이아무개(50)
1년6개월 동안 15명의 사망자를 낸 한국타이어에 대한 2차 역학조사 결과가 8일 발표된다. 산업안전공단은 7일 한국타이어 직원 사망과 작업환경과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 중간결과 설명회를 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직원들이 잇따라 돌연사한 한국타이어와 관련, 지금까지 진행한 작업환경 측정과 건강영향 평가 등 역학조사 결과를 설명할 계획
경기도 이천의 냉동창고에서 폭발과 함께 대형 화재가 발생해 냉동설비와 전기설비를 담당하는 노동자 수십명이 불길에 휩싸였다. 7일 오후 6시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7명의 시신이 현장에서 확인됐으며 30여명이 건물 지하에 갇힌 채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특히 불이 난 곳이 밀폐된 지하공간으로 유독가스가 가득 차 있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