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2014년 제1차 한국형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190곳을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일·학습 병행제는 기업이 청년구직자를 채용한 뒤 이론과 실무교육을 제공해 직무역량을 높이는 일터 기반 훈련시스템이다. 노동부는 올해 초부터 산업별단체와 대한상공회의소·폴리텍대학을 통해 발굴한 477개 기업 중 CEO의 인재양성 의지와 교육여건을 고려해 12개
임금체계 개편과 노동시간단축에 대한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의 발언이 연일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는 대신 임금을 동결한 LG전자 노사의 합의를 모범사례로 치켜세우면서, 정작 통상임금 문제를 파생시킨 장시간 근로 문제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법 시행을 2년 늦추겠다"며 느긋한 태도
국토교통부가 해외건설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층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4천명의 해외건설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국토부는 13일 "건설기술교육원 등 9개 기관과 연계해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과 기존 건설인력이 해외건설 부문에서 활약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대학생 등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건설 취업과정 규모를 지난해 2천80
고용노동부가 건설일용근로자의 직업능력 향상과 생활안정을 위해 ‘건설일용근로자 기능향상 지원사업’을 건설근로자공제회에 위탁해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부터 공제회를 통해 5개 권역별 28개 훈련기관에서 미장·타일·조적·방수·배관·도장·건축(형틀)목공·철근·용접 등 9개 직종에서 42개 훈련과정이 시행된다. 훈련과정은 20일 주간과정(1일 6시간)과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부채의 대부분이 10개 국책사업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공기관 부채의 원인을 과도한 복리후생 탓으로 돌렸던 기재부가 공공기관 부채의 원인이 정부에 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공공기관 쥐어짜기' 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기재부 "공공기관 부채, 정부 정책 때문
"스펙보다는 사람 됨됨이와 인성을 보고 뽑는 기업이 늘었으면 좋겠어요." 13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밭대 컨벤션홀.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 30여명과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청년고용 해법을 찾기 위해 마주 앉았다. 대전·충청지역 취업지원관 6명과 고용센터 소장 5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기업으로 하여금 구직자가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보다는 어떤 직무능력을 갖고 있느냐를 검증하도록 도와주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254개가 신설됐다. 12일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지난해 새로 개발한 NCS 254개와 학습모듈 468개를 공개했다. 2002년 NCS 제도 시행 이후 금형이나 기계부문에 NCS가 부분적으로 도입되는 데 그쳤는데, 지난해 국정과제
근로복지공단이 자의적인 기준으로 산업재해 불승인을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국가기관에서 나왔다. 1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최아무개(53)씨는 노인재가복지센터에서 일을 하다 사무실 현관 문턱에 걸려 넘어져 손목을 다친 뒤 산업재해로 인정받았다. 그런데 이후에도 통증이 계속됐다. 최씨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으로 재진단을 받고 추가상병을 신청했다. 하지만 공단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소규모 현장을 대상으로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지원한다. 공단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기술지원과 교육·컨설팅을 실시한다. 12일 공단에 따르면 석면 건축자재 면적이 800제곱미터 미만인 소규모 해체·제거 현장은 짧은 공사기간과 적게 책정된 공사금액 탓에 체계적인 안전보건 대책을 마련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공단은 안전보건 경력자와
금융위원회는 11일 우리나라가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FATF)의 의장국과 국제회계기준(IFRS) 감독이사회 상임이사국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FATF는 1989년 유엔 안보리 결의 관련 금융조치를 이행하는 행동기구다. G7이 설립했다. 금융시스템을 이용한 자금세탁과 테러·살상무기 확산 관련 자금조달 방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36개 정회원과 8개 준회원
이달 8일 오후 '201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이 열린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맡은 평가위원들을 팀별로 위촉하는 자리에서 노사관계 항목을 담당하는 노사복리후생팀 위원들이 줄줄이 사퇴의사를 밝힌 뒤 자리를 뜬 것이다. 이날 위원직을 사퇴한 인사들은 노사복리후생팀장에 내정됐던 사립대 교수 A씨를 비
"새 정부에 낙하산 인사는 없다"고 공언한 박근혜 정부가 공공기관 등에 임명한 친박인사들이 84개 기관 소속 117개 직위(중복포함)에 114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병두 민주당 의원은 11일 공공기관 고위직에 임명된 친박인사들의 명단을 담은 이른바 '공공기관 친박인명사전1'을 공개했다. 2013년 이후 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의 기관장·감사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독거노인들은 앞으로 전화 한 통으로 가사·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매달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했다. 서울시는 10일 "공무원·공급자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시민·이용자 중심으로 전환한다"며 이 같은 내용의 '민원서비스 10계명'을 발표했다. 이달부터 민원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행정 문턱을 낮추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야권은 남재준 국정원장을 해임하고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서울시 공무원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사건과 관련해 증거자료에 위조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장들에게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을 최대한 빨리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방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노동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장 정책협의회에서 “현장 중심의 촘촘한 정책 집행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눈을 활짝 열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이 국정과제 수행과 방만경영 해소를 목적으로 '정상화를 위한 근로복지공단 미래경영위원회'를 11일 공식 발족한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이재갑 이사장이 미래경영위 위원장을 맡고, 공단 임원과 국장들이 경영전략기획단·Comwel3.0추진단·경영정상화추진단·재정건전화추진단·맞춤형복지추진단·보험정상화추진단·의료선진화추진단·재활활성화추
장애인과 고용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장애인고용공단 직업훈련 인터넷 홈페이지가 정부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받았다. 공단은 10일 공단 산하 직업능력개발원(campus.kead.or.kr)과 디지털능력개발원(digital.kead.or.kr)이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국가공인 웹 접근성 품질인증기관인 웹와치(주)로부터 품질인증마크(WA마크)
한 번 터지면 근로자와 지역주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화학물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이달부터 ‘화학사고 위험경보제’를 시행한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7일 오후 (주)SK에너지 울산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화학사고 위험경보제는 사고발생 징후를 미리 포착해 위험경보를 발령하는 시스템이다. 관심·주의·경계 등 3단계로 위험경보가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2014년 신규직원을 공개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인턴직원 150명, 정규직 21명이다. 최근 울산혁신도시로 본부 이전을 마친 공단은 전체 채용인원 중 10명을 울산지역 출신자로 뽑는다. 인턴직원은 4월부터 4개월간 근무한다. 근무기간 중 평가를 거쳐 수료자 중 7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인턴직원 채용부문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울산시대를 열었다. 최근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 울산혁신도시로 본부를 이전한 공단은 지난 7일 오전 개청식을 갖고 현장밀착형 산재예방 중심기관으로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박맹우 울산광역시장·강길부 새누리당 의원·최봉홍 새누리당 의원·한정애 민주당 의원·이준희 한국노총 울산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