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디서나 ATM 수수료 0원." "100만원 초과시 단 하루를 맡겨도 연 최고 2.7%." 금융감독원이 10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17개 시중·지방·특수은행을 대상으로 1천586건의 여·수신 광고물을 점검해 보니 허위·과장 소지가 있는 표현을 광고에 다수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해당 상품 홍보물을 즉시 수거하도록 하고, 개선계획
정부가 노사관행 등 비정상적이라고 판단되는 제도와 관행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은 10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과 민생 분야에 초점을 맞춘 ‘10대 분야, 핵심과제 48개’를 선정해 보고했다. 핵심과제 10대 분야는 △복지급여 등 정부지원금 부정수급 △공공부문 방만
고용노동부는 10일 한국고용정보원 제4대 원장에 유길상(60)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를 임명했다. 유길상 신임 원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대신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23회 행정고시 합격 후 경제기획원에서 근무했고,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과 고용보험연구센터소장, 한국기술교육대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 교
정부가 2017년까지 전국 1만개 기업과 근로자 7만명에게 ‘국가직무능력표준’과 ‘일·학습 듀얼시스템’을 적용해 직업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노동부는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및 일·학습 듀얼시스템 확산계획’을 보고했다. NCS와 듀얼시스템은 학벌이 아닌 능력 중심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핵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이 현지 노동환경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미얀마의 노사관계를 주제로 ‘제5차 글로벌 경영과 노동포럼’을 개최했다. 해외 진출기업이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현지 노무관리에 대한 경영전략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미얀마 사례발표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정부 정책을 이끄는 싱크탱크 역할이 아닌 부처 사업을 위탁받아 보고서를 작성하는 시행사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연구기관 사이 내부거래도 심각해 돌려막기식 연구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정황도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정애 민주당 의원은 8일 "국책연구기관이 국민혈세로 만들어진 연구비를 주고받으며 그들만의 돈잔치를 벌이고
철도노조가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에 반대하며 9일 파업에 나서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명백한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노정 마찰을 예고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6일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에서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을 저지하기 위한 파업은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무책임하게 불법파업에 동참한다면 정부는 법과 원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 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 숙련기술의 위상을 높인 입상자와 위원들에게 6일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포상 수상자는 국제기능올림픽에서 MVP를 수상한 원현우씨 등 선수와 심사위원·지도위원 등 국제기능올림픽 유공자 122명과 삼성테크윈(주)·세계쿠킹베이커리학원·서울특별시 남부기술교육원·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등 4개
화학물질 사고예방과 대응을 담당하는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가 5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북 구미에 문을 열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구미에서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한 이후 화학사고가 이어지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미를 비롯한 전국 6곳에 합동방재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화학공장이 밀집한 시흥·서산·익산·울산·여수 등에 합동방재센터가 설
고용노동부는 노사문화 홈페이지(nosabravo.or.kr) 개편을 기념해 새 이름을 공모한 결과 ‘노사상생+’(노사상생플러스)가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1천287명이 참여했다. 대상작인 노사상생플러스는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관련 정보가 가득해 노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을 의미한다. 노동부는 내년 1월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노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화재·폭발·누출·붕괴사고로 사망한 노동자가 771명이나 되는 가운데 안전보건공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중대 산업재해에 대한 과학수사를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과 국과수는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국과수 본원에서 ‘산업재해 원인규명 및 연구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중대 산업재해에 대한
채동욱 전 검창총장의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인사들과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개입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른바 '채동욱 찍어내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검찰은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로 알려진 채아무개군의 가족부를 불법 열람한 조오영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을 4일 저녁 소환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4일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조 행정관
서울시가 255개 법인택시업체를 대상으로 '택시기사 처우개선 가이드라인' 이행 점검을 벌인 결과 9개 업체가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들 업체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일 현재 255개 법인택시업체 가운데 35개 업체 노사가 개별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 중 9곳에서 서울시가 제시한 가
코레일이 5일 "수서발 KTX를 둘러싼 민영화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며 발표한 철도산업 발전방안 최종안은 정말 철도 민영화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코레일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코레일의 지분을 조금 늘린 것 외에는 애초 국토부 안에서 바뀐 게 없다"고 한목소리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5일 수서발 KTX 법인설립시 공적자금이 참여하지 않을 경우 민간자본의 참여를 막고 코레일 지분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민영화 전 단계라는 노동계의 의구심은 해소하지 못했다.철도노조는 예정대로 코레일 이사회 전날인 9일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과 운수부문 노조들은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대체운송 거부&q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재구)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올레스퀘어에서 ‘1사 1사회적기업 캠페인-브리지 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사회적 기업 파트너십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와 사회적 기업가, 소셜벤처 기업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진흥원의 ‘1사 1사회적기업 캠페인’은 민간기업의 사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변화하는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산재 위험지수를 알려 주는 애플리케이션 ‘위기탈출 안전날씨’를 4일 선보였다. 위기탈출 안전날씨 앱은 사용자의 위치에 따른 기상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한 건강지수와 산재 위험지수 정보를 제공한다. 건강지수는 총 8개 항목으로 자외선지수·식중독지수·불쾌지수·열지수·피부질환지수·천식
고용노동부는 4일 “기업이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구조조정의 수단으로 악용할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고용유연화 수단으로 시간선택제를 악용하는 사업주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재흥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간선택제는 기업의 수요에 따라 채용시기부터 시간선택제로 뽑는 ‘신규형’
어느 때보다 에너지 위기의식이 높았던 올해 가정·대학·병원·사무실·아파트·마을 단위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서울 시민들의 비법이 3일 공개됐다. 서울시 주최로 이날 오후 서울시청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3 에너지 생산·효율화·절약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시민들의 알짜 정보가 소개됐다. 성북구 길음동 동부
기능한국인 11명이 전하는 성공스토리가 책으로 묶여 나왔다. 고용노동부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능한국인 수기집 ‘기술, 세상을 만들다’ 발간회를 개최했다. 노동부는 2006년 8월부터 매달 ‘이달의 기능한국인’을 선정해 표창하고, 이들의 사연을 해마다 수기집으로 엮어 왔다. 올해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선정된 기능한국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