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반듯한, 차별 없는…. 정부가 고용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한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설명하는 표현들이다. 박근혜 정부는 6월 “2017년까지 고용률 70%를 달성하겠다”며 시간선택제 일자리 93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일·가정 양립과 경력단절 여성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늘
국토교통부가 끝내 수서발 KTX 주식회사(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에 철도사업면허증을 발급했다. 국토부가 면허발급을 강행한 27일은 공교롭게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철도파업과 관련해 노사정 중재에 나선 날이다. 노사정 대화가 정부의 일방통행으로 좌초하면서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이 어려워지는 형국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국회를 무시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철도사업면
일자리 창출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금탑산업훈장이 서진원 신한은행 행장에게 돌아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2013년도 일자리 창출지원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2009년부터 일자리 만들기와 일자리 지키기에 기여한 개인(사업주·근로자)과 단체(기업·대학·일자리대책 추진단체)를 포상해 왔다. 올해는 취약
내년 고용시장에 신규 일자리 40만4천개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럼에도 정부의 고용률 70% 목표 달성에는 한참 못 미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은 23일 ‘최근 고용동향의 주요 특징과 2014년 고용전망’ 보고서에서 “최근 고용시장이 완만한 개선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내년에는 올해보다 40만4천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정부세종청사 2단계 청사 입주가 23일 마무리됐다. 이날 고용노동부·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 등 16개 기관 공무원 4천888명이 입주를 완료했다. 2단계 세종청사는 14만제곱미터 부지에 연면적 21만3천제곱미터,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됐다. 영상회의실과 통합관제실·CCTV 등 행정설비와 체력단련실·의무실·다목적실 등 편
정부가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내년에 비전문취업 외국인력(E-9) 5만3천명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보다 2만5천600명 늘어난 규모다. 정부는 지난 20일 열린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내년에 도입되는 외국인력 5만3천명은 주로 내국인 구인이 어려운 제조업과 농축산업·어업 분야에 배정된다. 정부는 국가
외환위기 이후 민영화된 공기업들이 노동자 임금을 축소하고 비정규직 고용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경영지표를 개선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민영화 자체 효과보다는 이에 수반되는 인적 구조개편으로 재무지표를 좋게 보이는 눈속임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공공노련(위원장 김주영)과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현미·박수현 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지난 18일 정기적·일률적·고정적으로 지급되는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법리를 재확인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서 제외한 ‘통상임금 산정지침’(노동부예규 제476호)을 유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22일 “예규를 개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판례에 대한 해석을 바탕으로 별도의 행정지침을 마련해 조만간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이행점검을 명목으로 '과다부채·방만경영'으로 지목된 공공기관에 매일 노조동향을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18일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원회(공공노련·공공연맹·공공운수노조연맹·금융노조·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기재부는
자산관리공사가 부실자산을 인수할 수 있는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중앙회·신용보증재단중앙회·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장학재단이 추가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이런 내용의 자산관리공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부실자산 보유기관의 건전성 제고와 채무자 신용회복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제시했다. 이들 기관은 자산관리공사법 시행령으로 정한 ‘금융업무를 행하는
정부가 수서발 KTX 주식회사에 대한 철도운송사업 면허발급을 서두르는 것과 관련해 특혜이자 밀실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철도노조는 17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서발 고속철도운송 사업면허 발급은 전례가 없는 졸속적인 특혜조치”라며 면허발급 중단을 요구했다. 코레일은 이달 12일 철도운송사업 면허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접수한
“근로시간을 줄였더니 인력이 모자라더라고요. 그래서 파견을 받아 보충하고 있어요. (우리가 인건비를 주면) 파견업체가 수수료로 15%를 뗀 뒤 사람을 보내 줍니다.”한 중소기업 사장이 지난 13일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중소기업의 근로시간단축 경험을 듣겠다며 업체를 찾았던 방 장관은 뜻하지 않게 불법파견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명분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의 발언 이후 검찰이 공안대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철도노조 지도부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야권은 크게 반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에서 그동안 누차 민영화를 안 한다고 발표했는데도 민영화하지 말라고 파업하는
고용노동부가 18일부터 22일까지 정부세종청사로 이전을 시작한다. 15일 정부에 따르면 노동부는 업무차질을 줄이기 위해 휴일을 끼고 닷새간 청사를 이전하고, 23일부터 세종청사에서 정상업무를 개시한다. 이전기간 동안 사무실 전화를 모두 개인 휴대전화로 착신하고, 세종청사와 과천청사 2곳에 민원실을 동시에 운영하는 등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IBK기업은행장에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허경욱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내정설이 나돌자 해당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위원장 홍완엽)는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은행장 선임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없이 정권의 자리 나눠 먹기 식이거나 퇴직관료의 퇴로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며 “낙하산 인사를 단행할 경우 총력투쟁으
근로자 파견사업의 마지막 성역으로 남아 있는 제조업 직접생산공정에 파견근로자 투입이 허용될 전망이다. 정부가 55세 이상 고령근로자의 취업활성화를 이유로 제조업을 포함한 전 산업에 파견을 허용하는 내용의 파견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로자 파견이 전 산업·전 연령으로 확산되는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15일 노동계는 “정부는 나이 든 노동자를
정부가 연장근로 한도를 주당 16시간까지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급격한 근로시간단축이 산업현장에 미칠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노사합의를 전제로 주당 최대 56시간(40시간+12시간+4시간)까지 근로시간을 연장하는 내용이다. 노동부의 방침이 확정될 경우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된다.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는 최근 기업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근로시
정부가 55세 이상 고령자의 재취업 지원을 명목으로 제조업을 포함한 전 업종으로 파견허용 업종을 확대한다. 정부는 고령자 취업을 내세웠지만, 전 연령으로 파견이 전면 확대되는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정부는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4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어 의료·고용·지자체 규제 개선에 초점을 맞춘 4차 투자활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이 내년에 실시하는 35개 국가전문자격시험의 시행일정을 확정해 12일 발표했다.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 등 필기시험과 서류심사 담당기관이 달랐던 자격시험 업무는 공단으로 일원화된다. 매년 10월 시행된 문화재수리기술자와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시험은 내년부터 상반기(3∼4월)로 앞당겨 치른다. 문화재수리기능자 시험종목 중 모사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12일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우수 민간 직업소개기관 15곳을 ‘2013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대상으로 선정했다. 인증대상 우수기관에는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와 김해YWCA 여성인력개발센터·(사)경남고용복지센터 무료직업소개소·서울YWCA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등 5곳의 무료 직업소개기관이 포함됐다. 유료 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