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0세 이상 장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장년 취업인턴제'가 지난해보다 소폭 확대된 8천명 규모로 시행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장년 취업인턴제를 통해 8천명분의 장년층 일자리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만 50세 이상(1964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미취업자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은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장년 취업인턴제는
정부·여당의 공공기관노조 흔들기가 거세다. "개혁에 저항할 경우 책임을 묻겠다"며 공공기관노조를 겨냥한 박근혜 대통령의 강경발언에 이어 새누리당은 11일 "철밥통 노조 특권", "신의 노조"라고 주장하며 노조 때리기에 나섰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공공기관 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공공기관노조들이 최근 노
고용노동부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임금·근로시간·근무형태 등 기존의 고용노동제도와 관행을 개혁하는 ‘신(新)고용노동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방하남 노동부 장관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를 통한 중앙 단위 사회적 대화와 지역노사민정협의회를 활
국회가 개인정보 유출사태 관련 국정조사에 나서면서 현오석 부총리를 비롯한 금융감독 당국자들의 사퇴를 요구하는 노동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11일 오후 금융위원회 앞에서 정부 당국자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규탄대회를 연다. 노조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현오석 부총리와 신제윤 금융위원장·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를 요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무료로 직업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건강센터를 기존 10곳에서 15곳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50인 미만 영세사업장 노동자를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와 근무환경 상담, 근골격계질환 및 뇌심혈관계질환 예방, 근로자건강진단 결과 유소견자 무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재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50인 미만 제조업체 사업주에게 산재보험료를 낮춰 주는 ‘산재예방요율제’가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노동부와 공단은 10일 “제도가 도입된 지 얼마 안 돼 상당수 사업주들이 산재예방요율제의 내용을 잘 모르고 있다”며 “사업주가 공단으로부터 위험성평가 인정을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휴일근로를 연장근로 한도에 포함시키는 법·제도 개선을 더 이상 미루면 기업의 부담이 커진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노동부는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제출한 근로기준법 개정안보다 후퇴한 내용의 근로시간단축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방하남 장관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
고용노동부 현직 공무원이 개인·기업정보를 불법유출해 국고지원금 58억원을 챙긴 사건과 관련해 노동부가 7일 장관 주재로 전국 지방청장 및 고용센터장 회의를 소집한다고 6일 밝혔다. 노동부는 기획조정실장이 주재하는 ‘고용노동부 정보보호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업무 관련 개인정보 처리 현황을 전면 조사할 예정이다. 기관별로 권한을 벗어나 업무정보를 유용한
서울시가 택시요금을 인상한 뒤 노동자 처우개선 약속을 지키지 않은 업체들을 상대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사납금을 부당하게 인상한 업체를 익명으로 제보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한 지 보름 만에 60여건이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운수업체는 39곳이다. 서울시는 "택시노동자들이 요금인상 수혜자는 회사뿐이고 택시 운행이 더 힘들어졌다고 한목소리를 냈다"고
고용노동부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를 근절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종길 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6일 “건설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대규모 건설현장은 정부의 직접적인 지도·감독으로 안전을 확보하고, 중소규모 현장은 민간기관의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관리 내실화를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여수산업단지 대림산업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관내 50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6차례에 걸쳐 통상임금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2월18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통상임금 판결 이후 각 사업장에서 겪고 있는 해석상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5일 진행된 첫날 설명회는 연제구 182개 업체와 영도·동구 228개 업체에서 진행됐다. 6일에는 부산진
국민권익위원회가 불면증이나 우울증 같은 경증 정신질환과 아동의 정신과 진료를 실손의료보험 보장대상에 포함하라고 5일 권고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중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이날 실손의료보험 정신과질환 진료에 대한 보상제한 규정을 개선하고, 소비자의 주요 관심사항 안내 강화를 위한 설명서·약관 배치를 변경하라고 권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과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소재 중소기업 솔트웨어(주)를 방문해 청년고용 문제 해결과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솔트웨어는 정부 인증 1호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이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직접 직업교육훈련의 목표와 내용·기간을 정한 뒤 기업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는 제도다
일용직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새벽부터 나와 추위에 떠는 건설노동자를 위해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이진규)와 구로구청이 새벽 인력시장에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4일 “공제회와 구로구청이 서울 남구로역 새벽 인력시장에 동절기 텐트와 난방시설을 설치하고, 따뜻한 음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구로역 새벽
공공기관 임원 후보자를 추천할 때 현장 노동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이 발의됐다. 전순옥 민주당 의원은 4일 공공기관의 임원 후보자를 추천하는 임원추천위원회에 근로자 대표가 추천한 위원을 포함하도록 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공기업·준정부기관에 임원추천위를 두되, 비상임이사와 이사회가 선임한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두 번째 휴직자의 첫 1개월 육아휴직급여를 통상임금의 40%에서 100%로 확대해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육아휴직 대신 근로시간단축을 선택할 경우 휴직을 쓰지 않은 기간만큼 최대 2년간 단축근무를 확대해 주는 방안도 도입된다.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안전행정부·여성가족부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험회사의 텔레마케팅(TM) 영업이 이르면 14일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기타 보험사·일반대리점·카드사는 다음달 말까지 영업이 재개된다. 금융위원회는 4일 오후 긴급브리핑을 갖고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고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3월 말까지 금지했던 TM 영업을 조기에 종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통한 영업과 대출 모집·권유는 예정
서울시가 62개 대형 공사현장에 대해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불시 안전점검에 나선다. 안전관리실태가 부실할 경우 벌점을 부과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5일부터 공사현장 안전점검 내실화와 실효성 확보를 위해 기동 불시 안전점검단을 편성해 지하철 9호선 건설공사장·월드컵대교 건설공사장 등 62개 대형 공사현장을 불시에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공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이 학력·어학점수 등 이른바 스펙을 보지 않고 지원자 전원을 직무수행능력 평가만으로 채용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도입한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통해 2014년 정규직 전환형 청년인턴 102명을 채용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지원자는 5천100명으로 지난해 800여명의 6.4배나 됐다.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은
안전보건공단 경남지도원(원장 박남규)이 설연휴 기간에 창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안전보건 확보와 안전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남지도원은 지난달 29일 터미널 방문객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정보를 담은 소책자와 물티슈 등을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안전 앞에 늘 겸손하세요'라는 현수막과 피켓도 게시했다. 박남규 원장은 "사업장 방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