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의료보험)이 심각한 재정 고갈로 파산 선고가 내려질 위기에 처했다. 보험 금고가 전 국민 의료보험 시대가 열린 지 13년만에, 의약분업이 시행한 지 1년도 안돼 바닥나면서 진료비 지급 불능 우려가 현실화하고있다. 박태영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2일 열린 긴급 전국 지사장 회의에서"이대로 가다가는 연말게 3~4조원의 당기적자를 내는 것은
양대노총 등 8개 여성노동단체로 구성된 여성노동법개정연대회의는 4월 임시국회에 앞서 모성보호 확대 등 여성노동법 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성명전을 다음달 7일까지 계속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연맹별로 성명서를 연이어 발표하기로 하고, 지난 12일 금속노련을 시작으로 릴레이 성명전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이번주까지는 연맹별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다음주부
유기용제나 중금속, 특정화학물질 등을 취급하는 업체중 상당수가 유해물질 노출기준을 초과해 노동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노동부는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전국 2만5,58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 99년 하반기 작업환경을 측정한 결과 958개 업체가 노출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노출기준은 노동자가 8시간동안 유
상당수 사람들이 하루종일 컴퓨터앞에서 일하기때문에 눈에 통증을 느끼거나 시력에 문제가 생긴다고 믿고 있으나 이는 아마도 직업성 스트레스때문일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사사리 대학 직업의학연구소의 의사들은 영국의학전문지 `직업. 환경의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212명의 은행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
악화일로를 걸어온 건강보험 재정이 이달말을 전후해 완전 고갈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재정에 이같이 초단기 적신호가 켜짐에 따라 2.4분기 국고지원분 조기 배정 등 비상대책 마련에 착수했으나 정부 재정형편도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전망은 불투명하다. 1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날 현재 지역보험 시재금은평균 이틀치 급
해빙기를 맞아 각종 건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되고 있으나 일부 건설업체들이검증되지 않은 비규격품 안전망을 사용하고 있어 안전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12일 대전. 충남 건설업체에 따르면 건설업체들이 각종 도로공사,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안전망은 대부분이 검정을 받지 않은 비품으로 추락사고등이 발생할 경우 안전망 파손으로 인명 피해의 원인이 되
경인지방노동청은 13~14일 인천시 중구 사동 옛 상공회의소 7층 강당에서 '인천국제공항 취업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 입주 업체 20곳이 참여해 7백여명을 채용한다. 행사 첫 날은 '청.장년 취업의 날' 로 보안검색요원.시설관리자.지상조업요원 등 30~45세 남성 4백여명을 모집하며, 둘째 날은 '여성 인력 취업의 날' 로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이 10일 오후 2시 여성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종묘공원에서 제93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모성보호 입법과 남녀평등 실현을 촉구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세계 여성의 날'의 유래가 된 93년 전 미국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을 상기시키고 "현재 여성노동자들은 구조조정이라는 이름
주택은행 콜센터 일부 정규직원들의 계약직원을 상대로 한 다단계 판매 강요 논란과 관련, 서울여성노조(위원장 정양희) 등은 10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대방동에 있는 주택은행 콜센터 앞에서 2차 항의집회를 가졌다. 정양희 위원장 등 서울여성노조 간부들은 이날 집회 도중 콜센터 현아무개 팀장과 면담을 갖고, 계약직원들에게 다단계 판매를 강요한 직원들에 대한
남성 중심의 기술대학으로 인식돼 온 기능대학에 올해 여성 신입생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신입생 중 주부와 4년제 대학 졸업생들이 많아 나이와 학력에 무관하게 전문기술 습득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법인 기능대학(이사장 손조일)에 따르면 올해 여자 신입생은 1,985명으로 전체 신입생 중 22%를 차지했으며
“한국 사회의 부패는 남녀평등을 통해 해결합시다. ” 세계은행(World Bank)이 여성의 권리 신장을 위한 정책을 세운나라에서는 그렇지 않은 나라보다 부패가 감소하고 경제 성장이빠르게 진행됐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실시된 이 연구는 성평등과 발전·부패의 상관관계를 추적한 결과 개발도상국에서 여성평등정책을 실시할 경우
호주의 젊은 남성들의 대부분은 여성 직장 상사 밑에서일하는 것을 더좋아하고, 자신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는 것으로 18~35세의 남성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성잡지 ‘코스모폴리탄’의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지난 7일 발표된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대 다수인 97%는 여성상사를 위해 일하는 것을 더 편안하게 느끼고 있으며, 65%는 사귀
여성의 날을 맞아 국제기구들이 발표한 한국 여성 근로자들의 현주소는 너무 부끄러운 수준이다. 국제노동기구(ILO)는 한국 여성들이 지난 5년 동안 국회의원 고위공직 기업간부 등 3개 분야에 진출한 비율이 세계 최하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유엔개발계획(UNDP)의 ‘인간개발지수 2000’ 보고서는 경제적 정치적 참여와 의사 결정 등 핵심 분야의
90번째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여성의 권익 향상을 촉구하는 행사가 나라 안팎에서 열렸다. 유엔 여성지위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선 이날 한국여성엔지오네트워크가 `일본군 군대위안부 동원을 단죄한 2000년 도쿄법정'의결과를 알리는 거리행사를 펼쳤다. 도쿄법정 판사를 맡았던 가브리엘 커크맥도널드(유고전범 재판 전 재판장) 등은 도쿄 법
- 비정규 여성노동자 보호, 산전후 휴가 확대, 모성보호법안 요구 1908년 3월8일 미국 룻저스 광장에는 1만5,000여명의 여성노동자들이 모여들어 10시간 노동제 쟁취와 정치적 평등권을 보장을 요구했다. 93년이 지난 2001년 3월8일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는 1000여명의 여성노동자들이 모여 주5일근무와 노동시장의 성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고 있다
- "아직도 결혼하면 퇴직", "비정규직 문제 정규직노조가 나서야" "전 세계 여성이여! 단결하라" 한국노총이 3·8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26일부터 11일간 벌여온 사이버토론회의 결론, 역시 '단결'이었다. '비정규직 무엇이 문제인가?', '여성취업 및 사회참여의 걸림돌은?'이라는 두가지 주제를 놓고 벌인 이번 사이버토론회에는 120여명이 참
근로자복지기본법 제정이 예상보다 진통을 빚고 있다. 8일 노동부는 이날 오전까지만해도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전망하고 홍보자료를 배포했으나, 법사위에서 의견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법안이 본회의에 올라가지 못했다. 지난 달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의결한 제, 개정법안 중 유일하게 진통을 겪고 있는 것. 근로자복지기본법은 정부가 지난 99년부터 제
지하철, 고속철도, 발전소 등 재해발생 빈도가 높은 전국의 SOC시설 건설현장들이 재해율 조사결과에 따라 앞으로 6개월간 특별점검을 받게 된다. 8일 노동부는 "재해율이 극히 불량한 롯데건설(주)가 시공하는 중앙고속도로 20공구 등 34개 현장에 대해 본사대표를 경고조치하고 3∼8월중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비정규직 보호 등 여성의 노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행사가 잇따랐다. 한국노총은 8일 오후 2시 서울 한빛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800여명의 여성 노동자 및 산하조직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8 세계 여성의 날93주년 기념 전국여성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서 한국노총은 ’조직확대와 평등실현’이라
예금보험공사는 부실기업주가 재산을 빼돌릴 목적으로 부인·딸·아들등 직계 존·비속에게 재산을 이전했을 경우 ‘사해(詐害) 행위’로 판단,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사해행위는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빚이 있는데도 불구, 빚을 갚지 않기 위해 제3자에게 재산을 이전하는 등의 행위다. 예보는 또 부실기업주 직계 존·비속의 재산형성 과정에서 부실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