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등 8개 여성노동단체로 구성된 여성노동법개정연대회의는 4월 임시국회에 앞서 모성보호 확대 등 여성노동법 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성명전을 다음달 7일까지 계속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연맹별로 성명서를 연이어 발표하기로 하고, 지난 12일 금속노련을 시작으로 릴레이 성명전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이번주까지는 연맹별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다음주부터 단위노조까지 성명전을 확대하기로 했다.

연대회의 소속 여성단체들도 릴레이 성명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정치권 일부와 경제단체가 모성보호 강화 조치를 단순히 비용의 차원에서만 접근하며 축소하려는 행동은 반사회적이며 근시안적"이라며 "여성노동관련법을 근로조건 후퇴없이 빠른 시일내에 통과하라"고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지난해 8월 산전산후 휴가 확대, 유급육아휴직 및 배우자의 출산간호 휴가 보장 등 모성보호 강화를 골자로 한 여성노동법 개정에 관한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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