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관계지수가 100점 만점에 62점에 그쳤다. 인적자원관리·개발이나 숙련도 같은 작업조직 수준은 100점 만점에 40점에 불과했다. 노사발전재단(총장 김용달)은 27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여는 ‘2010년 한국노사관계 진단평가 토론회’에서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재단의 노사관계평가지수는 지난해 처음 발표됐고, 올
올해 1월1일 새벽 1시8분 국회 본회의가 전날 저녁에 이어 다시 소집됐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회의장석을 둘러싸고 야당 의원들의 접근을 막았다. 여기저기서 고함이 오갔다. “김형오 의장, 그럴 수가 있어?”, “노동법 직권상정 안 한다고 그랬잖아요”라는 말과 “국회의장이 국회를 말아먹고 있어요” 라는 목소리가 섞였다. “날치기 의장”을 연호하는 이들, “
너무 심각했다. 아파트 경비와 시설관리를 담당하는 감시·단속직 노동자들은 24시간 맞교대를 하면서도 100만원 남짓의 월급을 받았다. 용역업체 수수료를 제외한 액수다. 공공부문 비정규직도 저임금에 시달렸다. 여성이 많았다. 기업복지는커녕 법으로 보장된 복지혜택도 받지 못했다. 청년층 여성들은 대부분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야 했고, 등록금 때문에 4명 중 1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 여파로 사퇴했던 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후임에 심재철 의원이 선출됐다. 한나라당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심 의원을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다. 심 의장은 최근 물러난 고흥길 전 의장의 잔여임기(5개월)을 맡는다. 고 전 의장은 예산안 강행처리로 인한 일부 증액 누락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심 의장은 “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일자리를 구하는 과정이나 직장을 다니는 동안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열에 일곱은 차별을 당하고도 문제제기는커녕 억울해도 참고 견뎠다.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김용달)은 만 15세 이상 노동자 1천39명을 대상으로 ‘고용차별 관련 근로자 의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30.2%가 차별대우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22일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던 2008년 당시 건설근로자공제회의 검은 뒷거래가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22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골프장 대주주로부터 뒷돈을 받고 특정금전신탁 형태로 경남은행에 돈을 맡겨 골프장에 투자하도록 한 혐의로 손아무개(62) 전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정금전신탁
민주당이 지난 8일 한나라당 단독으로 처리한 한국토지주택공사법(LH법)을 원점으로 돌리는 개정안을 제출한다. 김희철 민주당 의원은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안이 담긴 LH법 개정안을 민주당 당론으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날치기 통과로 LH의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그동안의 논의는 사라지고 공기업의 도덕적 해
지난 8일 새해 예산안 처리를 놓고 벌어진 여야 갈등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최근 민주당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폭력을 휘두른 김성회 한나라당 의원 등을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한나라당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보좌관을 무더기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정옥임 한나라당 원내대변인은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민주당
미셀 카투이라(필리핀)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자노조 위원장이 21일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소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주노조와 민변은 “노조 활동을 탄압하기 위한 표적조사”라고 비난했다. 이주공동행동과 이주노조는 21일 서울 양천구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앞에서 표적수사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이 표적수사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출입국사무소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21일 남북 정부 모두에게 추가적인 군사행동을 중단할 것과 대화 재개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사회당과 6·15공동실천남측위원회,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참여했다. 야권은 이날 성명에서 “연평도 사격훈련이 북한의 군사적 대응 없이 종료됐지만 서해상 무력분쟁과 전면전의 공포가 사라
20일 오후 군이 연평도 사격훈련을 강행한 것과 관련해 야당은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야당은 이날 훈련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이 중단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훈련 철회를 요구했지만 군은 사격훈련을 강행했다. 예상보다 짧은 1시간34분의 훈련이었지만 북한의 강경한 메시지 탓에 위기감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 다행히 북한의 응전
민주당이 부양의무자가 있더라도 기초생활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기초생활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실업부조 도입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서민생활특위는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8개 분과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서민특위는 이날 복지와 일자리를 중심으로 6가
진보신당에 이어 민주당도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처리된 내년 예산안 등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 이와 함께 친수구역활용특별법과 서울대학교설립운영법 폐지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20일 오전 박지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야당 의원 85명의 공동명의로 헌법재판소에 최근 본회의를 통과한 예산안과 법률안·아랍에미리트 파병동
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은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노조 조합원의 후원금 기부와 관련한 질의서를 보냈다. 노조가 후원금을 낸 조합원들의 후원사실을 취합해 후원회에 명단을 전달하는 것이 가능한지, 노조를 통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이 가능한지, 후원회가 노조간부 가운데 한 명을 후원금 모금 담당자로 위임할 수 있는지를 묻는 내용이다. 입법로비 혐의로 검찰
대전지역 비정규 노동자 10명 중 4명은 임금이나 근로조건 등에서 정규직에 비해 차별을 받는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열에 여덟은 노동위원회를 통한 차별시정 절차를 모르고 있었다. 허찬영 한남대 교수는 19일 ‘대전지역 고용차별에 대한 의식 및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대전지역 구직급여 수급자 51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36%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을 두고 벌이던 여야의 다툼이 결국 법정으로 번졌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한나라당의 김성회·이은재 의원과 보좌관 1명을 폭행치상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이날 오후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이 사상 최악의 예산과 법안 날치기 처리를 위해, 이를 저지하는 민주당에 행한 폭력은
진보신당이 지난 8일 국회에서 강행처리된 아랍에미리트(UAE) 파병동의안에 대한 권한쟁의심판청구와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헌법재판소에 제기했다.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조승수 대표는 “국회법에 따르면 본회의에서 안건을 심의할 경우에는 질의와 토론을 반드시 거쳐야 하지만 이번 UAE 파병동의안은 이런
지난 2008년부터 적용된 감세정책으로 2억원 이상 고소득층이 2년간 163만원의 세금감소 효과를 본 반면 2천만원 미만 소득자는 같은 기간 이 효과가 6만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은 16일 이른바 ‘부자 감세’가 진행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소득별 근로소득자의 산출세액을 계산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소
한나라당이 지난 8일 새해 예산안을 강행처리하면서 노인과 장애인 예산(3천803억원)을 삭감한 것과 관련해 법률 위반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16일 “한나라당이 예산 날치기로 기초노령연금법과 국민건강보험법·장애인연금법을 위반하고 서민지원예산 3천803억원을 삭감했다”며 “날치기 예산이 ‘반서민 예산’임이 다시 입증됐다”고 밝혔다.
“2008년에는 노사가 갈등관계였는데 프로그램을 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뭡니까. 일자리 연수나 한마음 연수처럼 연수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네요. 이유가 있습니까?” “2000년 이후에 고용은 안정됐다고 자부합니다. 그런데 비조합원과 조합원의 갈등관계가 심각했습니다. 조합원은 전체 직원 263명 중 63명에 불과하지만 강성노조였습니다. 한마음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