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병석 대변인은 24일 한나라당 이신범 전의원 등이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저지운동을 벌이려는 데 대해 "노벨상을 단 한번도 받지 못한 우리나라에서 받게 된다면 그가 누구이든 국가적 영광임에도 원내 제1당 소속 전직 의원이 이를 방해하는 것은 국민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총재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오는 10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의 임시직, 일용직 근로자도 직장가입자로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임시. 일용직과 시간제 등 비정규 근로자에게 국민연금의 직장가입자 적용을 확대하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24일자로 입법예고 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은 사업장 근로자의 범위를 오는 10월부터 현행
민주노총.참여연대.여성단체연합.민변 등 2백32개 시민.재야 단체들은 21일 오전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국민연대) 를 발족했다. 국민연대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김중배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 성유보 민주언론운동연합 이사장 등 각계 대표 35명을 공동대표 선임했다. 또 한완상 전 통일부총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 IBCA는 20일 금융구조조정 비용증가와 통일비용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이 회사는 남북한의 화해무드는 장기적으로 한국의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피치IBCA는 지난 3월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올린 이후 한국은 남북 정상회담의 개최
뉴욕 타임즈는 금융위기 이후 3년을 경과한 시점에서 한국이 가장 성공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21일 국제금융센터는 '국제금융 동향'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말레이지아가 경제위기로 부터 가장 빨리 탈출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신속한 위기대처가 큰 역할을 하였다며 이같이 논평했다.한국 정부는 특히 금융개혁에 앞장섬으로써 발길을 돌렸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은 앞으로 대우처럼 대기업이 쓰러지는 일은 없을 것이며 최근 시장에서 나돌고 있는 현대건설 등 현대의 자금문제도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22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최고경영자 하계세미나에 참석, 강연을 통해 "최근의 경제사정은 IMF 직전인 3년전과는 크게 다르고 중소기업의 연쇄부도 우려도 전혀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미성년 친인척들이 LG전자 주식 9만5천여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시장에서는 이들이 보유중인 주식의 일부가 최근에 매입돼 LG전자와 LG정보통신의 합병을 앞두고 사전에 정보를 입수, 불공정 거래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LG전자 대주주 지분보유 현황에 따르면 구 회장
㈜대우는 22일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대우를 무역 및 건설부문과 잔존법인 등 3개 법인으로 분할키로 하는데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또 채권단 이외의 주주들에 대한 신주배정비율은 소액주주들의 의견을 수용해 무역부문이 8.14%, 건설부문 15.66% 등 모두 23.80%로 정해졌다. 이는 전날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결과인 무역부문 6.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할 때 등록세와 증권거래세가 면제되는 등 각종 세제지원을 받게 된다. 또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에 출자한 개인의 주식양도 차익이 비과세되는 등CRV 설립과 출자 때도 세제혜택을 보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22일 금융산업 발전과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지주회사는 오는 2005년 12월말까지, CRV는 2003년 12월말까
20일 최종 부도를 맞은 세진컴퓨터랜드는 부산에서 5평짜리 컴퓨터판매점으로 출발해 ‘가격파괴’ 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급성장한 기업. 현재전국에 직영점 52개를 포함해 258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3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초대 한상수(韓尙?)사장 체제였던 95년에는 매달 대여섯개의 대형 점포를 새로 열면서 대대적인 광고전략을 펴는
㈜대우 채권단은 21일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고 ㈜대우를 대우인터내셔널(무역부문), 대우건설(건설부문), 잔존회사 등 3개 법인으로 분할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대우는 22일 주주총회에서 3개 법인 분할을 최종 확정, 9월1일부터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채권단은 무역과 건설부문에 각각 3,758억원과 7,275억원을 출자전환해두
이헌재 재정경제부장관은 앞으로 대우처럼 대기업이 쓰러지는 일은 없을 것이며 최근 시장에서 나돌고 있는 현대건설 등 현대의 자금문제도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22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최고경영자 하계세미나에 참석, 강연을 통해 "최근의 경제사정은 IMF 직전인 3년전과는 크게 다르고 중소기업의 연쇄부도 우려도 전혀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을 제치고 세계선박건조 수주량1위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도 업계재편을 통해 사업규모를 확대할 필요에 쫓기고 있다고 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는 한국 조선회사들의 올해선박수주는 상반기만으로 선박용적을 나타내는 총톤수로 1000만t을 넘어, 같은 기간 47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김창성)는 21일 성명을 통해 노동부의 '롯데호텔 직장내 성희롱' 조사방침에 대해 노사문제 해결을 위한 압박용으로 오해될 소지가 충분하다며, 모든 문제가 해결된 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경총은 "노동계의 롯데호텔 관리자들의 성희롱 문제 제기는 그 방법이나 시점에 있어 합리성과 신빙성을 인정하기 힘들다"며 "또한 노동계
가칭 한국노총통일위원회가 차기 산별대표자회의의 논의를 거쳐 구성되게 됐다.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21일 오후2시 회관6층회의실에서 '가칭 한국노총 통일위원회의 구성을 위한 실무자회의'를 개최, 이 위원회를 산별대표자회의 산하에 두며, 구성(안)을 차기 대표자 회의에 상정, 의결을 거친 직후 즉각 구성키로 했다. 최삼태 정치국장 등 한국노총 관계
정부는 21일 최저임금심의위원회(위원장 김수곤)전원회의를 열고 오는 9월초부터 내년 8월말까지 적용될 최저임금을 시간당 1천865원(일급1만4천920원)으로 심의, 의결했다. 이는 작년 9월초부터 올해 8월말까지 적용되는 최저임금인 시간당 1천600원(일급 1만2천800원)에 비해 16.6% 인상된 것이다. 이번 인상폭은 지난 91년도의 18.8%
비상근무중 골프를 즐겨 물의를 빚은 박태영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측근을 부당하게 특별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공공연맹 사회보험노조측은 21일 “박이사장이 측근인 윤모씨(40세)를 공단 직제규정에도 없는 ‘보좌역’으로 특별채용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윤모씨는 직제규정에 없는 2급 부장급인 ‘보좌역’ 자리에서 이사장의 비서역할을 수행하고
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은 21일 오후 외신기자회견에서 올 해 공적자금 소요액이 20조원을 넘으면 국회 동의를 얻어 자금을 추가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미 투입된 공적자금을 회수하는 등 기존 자금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변함이 없으나 소요액이 당초 올 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던 20조원을 넘을 경우 국회동의를 얻어 떳떳하게 공적자
미국 투자은행인 UBS 워버그는 최근 한국 금융 시장의 신용 경색이 정부의 기업구조조정 추진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고 외교통상부가 21일발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UBS 워버그는 아시아 금융시장 평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평가하며 은행간 합병 등을 통해 추진되는 한국의 금융 개혁이 같은 방식으로 추진했던 일본 대형 은행들의 합병처럼 효
정부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시행 준비를 위해 안병우 국무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정부합동추진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추진단은 생계보조비 지급 대상자의 소득 및 재산조사, 보조비의 형평성 문제 등 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에 앞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조기에 파악, 대책을 마련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