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www.molab.go.kr)는 최근 전국 1067곳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9개 건설업체의 현장안전 관리실태가 극히 불량한 것으로 조사돼 사법처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법처리된 업체는 동원건설 신창건설 인정건설 상지건영 정하건설풍양산업 일진다이아몬드 요진산업 공간종합건설 등 9개로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 실태가
금융감독원이 10조원 채권전용펀드에 회사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자금출연을 하지 않기로 한 금융기관에 자금출연을 강요, ‘신관치금융’ 논란이 일고있다. 금감원은 25일 금융기관들의 자금출연이 지지부진해 24일 현재 3조1207억원의 자금밖에 조성되지 않은 채권전용펀드 출연금 규모를 이달 말까지 5조원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특히 당초 자금출
국회 재정경제위는 24일 금융지주회사법 등 정부가 제출한 5개 법안을 수정, 의결했다. 이에따라 정부가 금융지주회사의 지배주주가 되는 경우 보유주식을 3년 이내에 처분해야하며 3년이 돼도 처분하지 못할 경우 잔여주식을 그 다음 1년 이내에 처분해야한다. 다음은 재경위를 통과한 주요법안 내용. ◆금융지주회사법=금융전업자의 인가요건을 금융전업기업가와 금
이달내 재폐업 움직임을 보였던 의료계가 즉각적인 재폐업과 이를 위한 찬반투표를 유보키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재폐업 투쟁 문제를 논의한 끝에 의권쟁취투쟁위원회의 오는 27일 재폐업 회원 찬반투표 실시 방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강경파 의사들의 내부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현재의 의무병 위주 병역제도가 장기적으로 지원병 위주 징모 혼합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또 현역 대신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과 산업기능요원제도가 2005년 폐지되고 병역특례 대상, 공중보건의·공익법무관제도가 대폭 축소된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24일 병무청의 연구용역사업인 `21세기병무행정 비전 및 정책방향'에 대한 중간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여권이 국회법의 운영위 날치기 처리에 이어 25일 본회의 처리 강행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데 대해 한나라당이 국회일정 전면 거부를 포함한 전면 투쟁을 선언하고 나서 정국이 여야 정면 대치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4.13총선에서 패배한 자민련의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민주당이 주도한 국회법 날치기 처리와 이에 대한 야당의 반발로 인해 의약분업 실시를 위한
경기 하락에 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주요 기업의 내수 및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500대 기업(484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2000년 기업 내수 및 수출 전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주요기업(종합상사제외)의 매출액은 194조4천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168조2천억원에 비해 15
현대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 한국기업평가가 8개 현대계열사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하면서 시장에 자금 악화설이 재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가폭락은 물론 일부 계열사의 부도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하향조정 배경이 시장신뢰 상실로 지목된 점은 꼭 두달 전 유동성 위기의 악몽을 고스란히 되살려놓은 듯한 분위기다. 현대를 더
지난 22일 내린 집중폭우로 경기도 오산 미7공군기지에서 JP-8 연료(옥탄가가 높은 고질의 항공유) 약 3천700 갤런이 유출됐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23일부터 긴급복구반을 투입, 기름 제거작업을 벌이는 한편, 현재 기름 유출로 인한 오염 등 환경영향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은 미7공군 기지내
대우자동차의 부채탕감규모를 6조원으로 가정할 때 대우차가 1대 팔릴 때마다 130만원의 국민 세금이 나간 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이대창 소장은 최근 한국자동차산업학회에서 발표한`외국업체의 국내생산 참여와 한국자동차산업의 발전전략'이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그 원인으로 자동차업체들의 무리한 경영을 꼽았다. 이 수치는 대우차
국민연금관리공단. 고속철도건설공단 등 31개 공공기관이 퇴직금 누진제폐지를 요구하는 정부 방침을 아직까지 따르지 않고 있다. 24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올해 7월 현재 공기업. 정부출연기관 등 2백15개 경영혁신 대상 공공기관 가운데 31개 기관(14%)이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공공부문 개혁을 위해 1998년말
올해 상반기의 수출과 수입은 828억4천만달러와 785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5.5%와 44.7%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산업자원부가 25일 발표한 상반기 수출입 실적(통관 기준)에 따르면 이에 따라 상반기 무역 수지는 42억5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 무역흑자 116억6천900만달러의 36%에 불과한 수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퇴출된 종합금융사의 대주주들은 금융업신규 진입여부에 관계없이 공적자금 투입분의 일부를 책임져야 한다. 25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퇴출종금사의 대주주 가운데 신한은행과 한솔상호신용금고가 공적자금 투입분의 일부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최근증권금융채 1천600억원어치를 매입했다. 제일종금 대주주인 신한은행이 1천3
경찰청이 홈페이지에 집회·시위 때 도로를 행진하는 행위에 대해 도로사용료를 물리자는 제안과 함께 이에 대한 네티즌의 의견을 물어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특히 경찰청은 도로에서의 집회·시위때 일어나는 교통체증이나 시민불편의 예로 민주노총의 사례를 집중 거론해 이 여론조사의 목적이 민주노총 흠집내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19일부터
" '반반하게 생겼는데 할 짓이 없어 여자가 경찰을 하느냐' '여경은 얼굴도 안보고 뽑냐, 못생긴 ×들이 많다' '방댕이가 크다' 는 등의 언어폭력을 시위현장 여경들이 당한다. " "지난 20일 민주노총의 차로 행진 등 각종 시위 현장에서 시위 참가자들이 여경의 앞가슴을 밀고, 팔과 둔부를 만지는 등 고의적인 신체접촉을 해왔다. " 경찰청이 24일
다음달 의약분업 본격 시행을 앞두고 일선 의원과 약국들이 수입을 개선하기 위한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의원들은 약품판매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간호조무사 감축에 나섰고, 약국들은 생활용품을 갖춘 슈퍼마켓 형태의 대형 약국으로 변신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A소아과는 최근 간호조무사 두 명을 한 명으로 줄였다. 대구중구의 B비뇨기과는 열 명 중 세
현대건설. 고려산업개발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떨어뜨린 한국기업평가(한기평)의 결정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당장 현대 계열사 주가가 폭락하는 등 시장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한기평은 '시장의 신뢰 실추' 를 반영했다는 설명이지만 당사자인 현대측은 '투기등급' 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정부는 혹시라도 '개입' 의혹을 살까 걱정하는 듯
한국기업평가, 건설·고려산업 회사채 투기등급으로 현대 계열사에 대해 3대 국내 신용평가회사들이 일제히 신용등급을 낮추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 영향으로 현대 계열사 주가가 크게 떨어졌으며 은행권에서는 현대에 대한 금리를 높일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24일 현대건설과 고려산업개발을 투자적격등급에서 투기 등급으로 낮추는 등 8개
정부는 금융기관이 지켜야 하는 외화유동성 비율을 현행 80%에서 그 이상으로 올리는 등 단기외채 차입 억제를 위해 다각적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6월에 외화유동성 비율을 70%에서 80%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무역신용관련 외화 지급보증액의 20%를 부채에 포함시키는 등 단기외채 억제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재정경제부는 9월까지 단기외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