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일어난 지하철 핵심부품인 기어행거 브라켓 균열 사고가 부산지하철에서도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교통공단 노동조합은 26일 “지난해 9월13일 부산지하철 1호선 1315호전동차에서 기어행거 브라켓의 균열을 발견해 보수했으며 올들어 1호선 45개 전편성(1개 편성은 8량)에 대한 용접 보강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해 처음
충남도는 예산집행 방법이나 제도를 개선해 예산을 절약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로 수입을 올린 공무원에게 대가를 지급하는 ‘예산 성과금제’를 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예산성과금 운영규칙’을 만든데 이어 성과금 지급 심사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도 구성할 방침이다. 성과금 운영규칙은 경상적 경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1999년 생활시간조사' 는 성별. 연령.직업별로 다른 특성을 가진 사람들의 하루 생활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이제까지 주먹구구식으로 추정되던 주부의 가사노동 가치를 구체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선주대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국내총생산(GDP)에 포함되지 않는 가사노동과 같은 비시장활동(시장
의사협회가 재폐업여부를 묻는 회원투표를 하지 않기로 한 방침을 바꿔 27일부터 3일간 투표를 하기로 입장을 번복했다. 의사협회 상임이사회와 전국시도의사회장단은 26일 밤 연석회의를 갖고 폐업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투표결과가 나오면 다시 연석회의를 열어 폐업강행여부를 결정키로 해 당장 폐업에 돌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6일 미 장애인법제정 10주년을 맞아 연방정부 기관들에 대해 앞으로 5년동안 10만명의 장애인을 고용하라고 촉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재임 시절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숨겼던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의 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장애인법의 취지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게 하고 다른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일들을 할 수
(주)호텔롯데가 제출한 '성희롱예방교육 실시보고서'에 대해 허위보고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26일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자료가 공개됐다. 이날 이혜순 민주노총 여성부장은 "파업참가 조합원 776명을 대상으로 19-22일 교육사실을 확인한 결과 교육받은 사실이 없는 경우 등 총 615건의 오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실확인서는 교육받은 사실
노동부는 26일 롯데호텔이 일부 직원들에 대해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지 않았다며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노동부 여성정책과 관계자는 "서울지방노동청을 통해 롯데호텔 성희롱예방교육 실시여부를 조사한 결과 면세점 직원 400여명이 교육을 받지 않을 것으로 나와있다"며 과태료 부과방침을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호텔롯데 집단 성희롱 진정에 대해 "불법파업을 은폐하기 하고 사측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인데 대해 양대노총, 여성계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호텔롯데 성희롱 고발에 나섰던 양대노총, 여연, 성폭력상담소, 여성노동자회협의회, 여성민우회, 여성의전화연합, 여협 등 8개단체는 이같은 경총의 입장
민화협·정부당국 참여 어려울 듯 올해 8.15 기념 민간통일행사는 민주노총, 전국연합, 범민련, 자통협, 한총련 등 그동안 자주적 민간통일운동을 지향해 온 노동, 사회단체들이 대부분 참여하는 '남북공동선언 관철과 민족의 자주·대단결을 위한 2000년 통일대축전'이란 이름의 단일 대회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와 같은 단일 통일행사는 범민족대회 개최 문제를 둘
경찰이 남북정상회담 개최 일정인 29일부터 31일 사이에 때 맞춰 민주노총이 회담장소인 신라호텔 앞에서 가지려던 집회를 돌연 금지해 물의를 빚고 있다. 경찰은 26일 오후 그동안 민주노총 집회에서 초래된 경찰과의 마찰을 '불법사례'로 일일이 열거하면서 공공의 안녕 질서가 우려된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워 집회 불허 통지서를 팩스로 보내왔다. 그러나 민
대전충청지역이 올 2/4분기 재해율이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산업재해 예방하기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방노동청(청장 백일천)에 따르면 올 2/4분기에 재해율이 업종별로 제조업9%, 건설업17%, 운수창고 통신업이 9%, 농림수산업이 48%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광업39%, 전기가스수도업은 42%가량 줄어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장기파업 중인 인천기독병원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위를 마련해 적극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민주개혁을 위한 인천시민연대 등 6개의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26일 오전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독병원측은 병원폐업 입장을 철회하라"며 '인천시민대책위'를 구성해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직장내 성희롱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롯데호텔이 직원들에 대한 성희롱예방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교육을 했다'고 허위보고해 노동부로부터 과태료를 부과받게 됐다. 26일 노동부와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호텔쪽은 최근 노동부에 제출한 `성희롱예방교육실시보고서'에서 전직원을 상대로 교육을 했다고 보고했으나, 확인결과 각 부서별로 한 두명 씩 모아 교
현대위기'를 지난 해 대우사태의 `재판(再版)'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경제여건과 기업내용을 감안할 때 현대그룹의 위기상황은 대우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자금조달 능력 있다 정부는 현대가 마음만 먹는다면 유동성 문제는 현대 스스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대우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기업이 어려워
유상부 포항제철 회장은 26일 포철 민영화와 관련해 “산업은행 지분 6.84%를 포철이 자사주로 매입하도록 권유가 오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산은과 정부에서 여러가지 산은 지분 처리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하한기가 지나는 9월께 해외주식예탁증서(DR) 가격추이를 봐서 최종방안이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은행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예정에 없던 회동이었다. 현대건설 자금난을 논의키 위한 자리였다. 이헌재 재경부 장관의 "은행장 제2금융권 사장 등이 리더십을 갖고 부하직원의 자금회수 건의를 그대로 수용해서는 안된다"는 25일 기자간담회 발언 직후 제 1금융권의 수장들이 스스로 모였다는데서 주목된다. 이날 회의는 과거 유사한 모임 때마다 회의를 주재
현대그룹은 26일 그룹내 계열사들이 모두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는 이날 발표한 `자구실적 및 계획 발표'자료에서 현대건설의 경우 올 연말까지 1조5000억원의 자구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며 영업활동을 통해 2489억원의 현금흐름(Cash Flow)을 확보, 일부 투자비를 제외한 만기 차입금 1조852억원 전액을 연말까지 상환하겠
재폐업 유보를 두고 의료계가 내분에 휩싸였다. 의학회. 병원협회. 전국시도의사회장회의는 의사협회의 재폐업 유보방침을 적극 지지하고 있으나 의권쟁취투쟁위원회와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재폐업 강행을 주장하고 있다. 의료계의 의견이 나눠지면서 일부 회원들이 재폐업에 돌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8월 1일 전면 시행하는 의약분업이 차질을 빚을
올 하반기 30대 그룹이 총 2만2,481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돼 취업문이 대폭 넓어질 전망이다. 26일 채용전문기업인 한국인재은행에 따르면 30대 그룹 올 하반기 채용예정규모는 지난해 동기(9,834명)보다 128.6% 늘어난 2만2,481명. 이중 대졸학력 이상은 1만2,4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30대 그룹은 올 상반기 채
경찰은 7월29일과 31일 남북장관급 회담이 열리는 신라호텔 앞에서 열릴 계획이던 민주노총의 집회에 대해 26일 오후 2시경 팩스로 금지 통고를 해 와 민주노총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남북관계의 진전은 환영하나 이를 악용한 생존권과 기본권 탄압이란 모순된 현실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경찰의 집회 금지 방침에 대해 이의신청을 내고, 집회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