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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융경색, 구조조정에 도움”
미국 투자은행인 UBS 워버그는 최근 한국 금융 시장의 신용 경색이 정부의 기업구조조정 추진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고 외교통상부가 21일발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UBS 워버그는 아시아 금융시장 평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평가하며 은행간 합병 등을 통해 추진되는 한국의 금융 개혁이 같은 방식으로 추진했던 일본 대형 은행들의 합병처럼 효율성을 높이지 못한 채 끝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신용도가 낮고 부채 비율이 높은 기업에 자금이 투자되지 않아 최근의 금융경색이 비롯됐지만 이를 긍정적(positive)인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기업 자금 조달의 마지막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투신사와 종금사의 자금유입이 점점 어려워짐에 따라 앞으로 구조조정은 가속화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또 한국 정부는 금융부문 부실자산의 완전 정리, 자본 건전성 회복 등에 앞으로 18개월간 30조원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예상하지만 실제 소요 자금은 더 많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보고서는 한편 지난 금융개혁이 부실자산 정리, 부실 금융기관 폐쇄, 감독기준강화 등에 치중했지만 앞으로 개혁은 은행간 합병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은행간 합병이 효율성을 높이지도, 실질적 통합도 이루지 못한 일본 대형 은행의 잘못을 답습하지 않을까 우려했다.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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