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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미성년 친인척, LG전자주 9만5천주 보유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미성년 친인척들이 LG전자 주식 9만5천여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시장에서는 이들이 보유중인 주식의 일부가 최근에 매입돼 LG전자와 LG정보통신의 합병을 앞두고 사전에 정보를 입수, 불공정 거래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LG전자 대주주 지분보유 현황에 따르면 구 회장 친인척 중 만 20세 미만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모두 4명이며 이들이 보유하고있는 주식은 모두 9만5천827주다.

이 가운데 현재 만 12세(87년생)인 친인척은 지난 13일 장내에서 주당 3만2천원씩 4천주(매입액 1억2천800만원)를 매입, 보유주식수가 2만3천147주로 늘어났다.

LG정보통신과의 합병 주총을 1주일 가량 앞둔 시점에 만 12세의 어린 소년이 1억3천만원의 거액으로 LG전자 주식을 매입한 것과 관련, 시장에서는 매입의도와 함께 자금출처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증권거래소로부터 매매심리 자료를 받아 현재 LG그룹 특수관계인들의 불공정 거래 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LG전자측은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앞두고 대주주의 지분을 20∼25%선으로 확대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라며 "이들의 주식 매입대금 조달은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영문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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