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정부와 시장이 납득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 계열분리 방안을 8월말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 고위관계자는 31일 "계열분리 지연이 정부와 시장으로부터 불신을 사고 있는 원인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가 계열분리 요건으로 제시한 정주영 전명예회장의 지분관계 정리를 위해선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지난 30일 오후 11시경 최선정 노동부 장관이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이 주쟁안을 갖고 노사는 각각 조정에 들어들어 갔으며 의견조정인 끝나는 대로 교섭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대기업 결합재무제표 제출시한이 31일로 다가온 가운데 4대그룹 중 삼성을 제외한 나머지 그룹들의 결합재무제표상 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는 30일 국내 30개, 해외 77개 등 총 107개 법인을 대상으로 99년도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한 결과, 부채비율이 229.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개별 재무제표를 단순합산한 그룹 부채
의사협회가 서울시의사회 등 지역의사회별로 의약분업이 전면 실시되는 오는8월1일부터 재폐업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의약분업은 결국 파행이빚어질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오후 의협회관에서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중앙위원회와의협 상임이사회 연석회의를 열어 8월1일부터 재폐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하고 재폐업 참여시기는 시·도의사회의 자율에 맡기기로
세계적인 철강회사들인 포항제철과 신일본제철의 제휴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닛케이 영문뉴스는 30일 양사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포철과 신일본제철은 현재 해외 합작법인, 제품의 온라인 판매, 원자재 공동조달, 공동 연구개발등을 포함한 제휴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철과 신일본제철은 또 자동차와 조선, 전자
울산에 위치한 태광산업(대표 이호진)에서 발생한 성희롱사건 가해자가 증거 불충분으로 불구속 처리되자 구속 처벌을 요구하며 노조와 지역노동·여성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태광산업노조(위원장 정삼구)는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울산 여성의 전화 등과 연대해 지난 27일 울산지방검찰청에 '태광산업 성희롱 가해자 구속수사를 요구하는 진정서'와 함께 회사 여사원 1
산재추방의 달을 맞아 2000년 산업재해추방의 달 인천지역공동사업추진위원회(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산업재해없는일터회 등)는 지난 29일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산업재해 추방을 위한 인천시민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주 5일 근무가 산재예방에 영향을 미칠까?"라는 스티커 여론조사를 실시 90%이상이 영향을 준다고
지난 96년 11월 이후 중지됐던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 기능이 복원되고 남북 장관급회담이 정례화된다. 또 8·15광복절을 전후해 1주일간 남북 공동으로 `민족화해주간'이 선포되면서 남북 양측에서 6·15 남북공동선언을 지지하는 다양한 축하행사가 열리게 된다. 남북은 3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1차 남북장관급회담을 열고 6·15 남북공동선언
`진료는 의사, 조제는 약사' 를 원칙으로 하는 의약분업이 한달동안의 계도기간을 마치고 1일 본격 시행된다. 그러나 병원 전공의들이 파업투쟁에 들어갔고 동네의원들이 재폐업이나의약분업 불복종 투쟁을 계획하고 있는 등 의료계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어파행 운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오후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중앙위원회와 상임이사회연석회의를
남북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제1차 남북장관급회담의 첫 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남측 박재규(朴在圭), 북측 전금진(全今鎭) 수석대표를 비롯한 양측 대표5명은 남북 공동선언 이행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에 착수, 기본입장을 각각 제시했다. 양측은 기본입장 제시에 앞서 두 수석대표가 악수를 교환하고 환담을 나누었다. 이날 남측 박
현대건설이 29일 만기가 돌아온 물품 및 용역대금 1466억원을 모두 자체자금으로 결제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오후 3시경 △이월자금 180억원 △영업자금 786억원 △현대증권의 기업어음 매입 500억원을 포함, 모두 1500억원 가량의 자체자금을 통해 이날 만기가 돌아온 차입금을 전액 갚았다. 현대건설은 농협과 기업은행 등 금융기관의 도움없이 차
남북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1차 남북장관급회담의 첫 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남측 박재규, 북측 전금진 수석대표를 비롯한 양측 대표5명은 남북공동선언 이행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에 착수, 기본입장을 각각 제시했다. 양측은 기본입장 제시에 앞서 두 수석대표가 악수를 교환하고 환담을 나누었다. 이날 남측 박 수석대표는 `성과
생산, 소비, 투자 등 실물경제 지표로 본 국내경기가 조정국면에 들어섰다. 그러나 경기가 이미 정점을 지나 수축기에 들어선 것은 아니며 재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6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생산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7.9% 증가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1.9%로 상승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3개 노동조합의 하나인 전국사회보험노동조합은 지난해 7~8월 37일간 파업을 했다. 올해도 6월 중순부터 부분파업을 벌이더니 6월 28일 전면파업을 시작해28일로 31일째를 기록하고 있다. 공단측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보다 노조의 파업을 연례행사쯤으로 여기는 듯하다. 민원인들의 불편은 뒷전으로 밀려있다. 공
경실련, 참여연대, 녹색연합 등 1백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불평등한 SOFA개정국민행동'은 29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3백여명의 대학생과 시민들이 참석한가운데 집회를 갖고 독극물 무단방류에 대한 미국정부의 사과와 불평등한 SOFA조항들의 전면 개정을 요구했다. 국민행동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현행 SOFA규정이 미군측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내
대검 공안부(이범관. 李範觀 검사장)는 29일 의료계가 오는 31일 재폐업에 돌입할 경우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등에 곧바로 공권력을 투입, 지도부를 검거해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재폐업 투쟁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의사협회산하의권쟁취투쟁위원회 운영위원 등 10여명의 소재를 정밀 추적중이다. 검찰은 또 업무개시 명령을 어기고
민주당 이해찬 정책위의장은 28일 “8·15 특별사면은 남북관계 진전과사회갈등 해소라는 상황을 고려해서 사면의 폭을 잡는 것이 좋겠다고 김대중 대통령에게 건의했다”면서 “법무부에서도 이런 취지로 사면을 준비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8·15 특별사면에는 국가보안법 위반자와 노동운동 관련자 등시국사범들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이의장은
50일이 넘도록 끌어온 롯데호텔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는 전혀 보이지 않은채 점입가경의 형국으로 치닫고 있다. 일개 호텔의 노사갈등에서 출발한 이번 사태는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파장이 커지더니 음주진압과 성희롱 의혹공방에다 고소·고발이 난무하면서 노·정 대립의 차원으로 확산돼 왔다. 특히 최근에는 노동계와 경찰간의 감정싸움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민주노
다국적 기업들의 인권. 노동.환경 기준 개선을 촉구한 '글로벌 콤팩트' 의 준수 의지를 다지는 회의가 2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콤팩트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해 1월 다보스 세계경제 포럼에서 기업들에게 제시한 내용으로 ▶기업내 인권침해 금지 ▶아동노동착취 금지 ▶노조 결성권 인정 ▶고용차별 철폐 ▶환경친화적 기술개발 등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