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의회(회장 송진우)가 한국야구위원회(KBO)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선수협은 24일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O가 법적인 근거없이 선수들의 이익을 침해하고 있다면서 사업자 단체금지행위 등 위반신고서와 약관심판청구 및 시정명령신청서를 공정위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송진우회장은 이날 “4월에 발족하기로 한 제도개선위원회가
나카무라 구니오 마쓰시다 전기 신임사장은 23일 "여직원들이 차 심부름을 하는 일은 앞으로 마쓰시다 내에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1주일째인 나카무라 사장은 이날 외국 언론과 가진 회견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남녀불평등 기업문화 개선, 구조조정 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나카무라 사장은 "회의 중 여성에게 차 심부름을 시키지 말라”
남북노동자 통일축구가 8.15 이후에나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북한의 직업총동맹이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8월 15일 개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는 것이다. 직총은 또 "정상회담 직후 여러 가지 행사가 많이 예견돼 있다"고 8.15 개최가 어려운 배경을 설명한 뒤 "향후 협의과정을 거쳐 합리적이고 편
성공회대 사회교육원과 매일노동뉴스가 공동 주최한 노동대학 제1기가 지난 19일 수료식을 갖고 마무리된 가운데, 제2기생을 모집하고 있다. 노동대학 제1기는 110명이 등록해 지난 3월4일 개강했으며, 자본주의와 신자본주의의 본질, 한국사회 노동자계급의 현재와 미래, 노동자의 경영참여, 노동과 복지 등의 강의가 있었다. 지난 19일 열린 수료식에서 6
노동부는 지난 23일 경기남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산업안전교육을 받은 이들은 수원시, 화성군, 평택시 등 경기남부지역의 3D업종 사업장에 주로 근무하고 있는 필리핀 등 4개국 출신 외국인 근로자 200여명. 천주교 고등동성당에서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외국인근로자안전교육팀' 소속 전문강사가 산업
앞으로 2∼3년 동안 국내 대기업들은 미국의 신용경색과 이에 따른 미국계 국내투자자금의 급격한 회수가능성에 적극 대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헌재 재정경제부장관은 지난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주최로 제주도 서귀포시 신라호텔에서 열린‘최고경영자 하계세미나’에서“최근 미국의 가계부채와 기업부채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제수지는 사상 최대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정부가 금융지주회사의 지배 주주가 되는 경우 보유주식을 늦어도 4년 내 처분해야 한다. 24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통과된 금융지주회사법 수정안에 따르면 정부가 금융지주회사를 지배하는 주주가 되는 경우 그 보유주식을 3년 내에 처분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되, 3년 내 처분하지 못할 경우에는 잔여주식의 처분을 위해 1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민주노총이 남북고위급 회담이 열리는 29일 대규모 도심집회를 갖기로 하는 등 8월에도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이기로 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23일 열린 제7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민주노총이 정부에게 요구한 대책을 25일까지 내놓지 않을 경우 정부에 맞서 강력히 투쟁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이적성 문제로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기소됐던 경상대 교양교재 '한국사회의 이해' 집필교수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다. 창원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이재철.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창원지법 제315호 대법정에서 열린 `한국사회의 이해' 집필교수 장상환(경제학과), 정진상( 사회학과) 피고인의 국가보안법 위반사건 선고공판에서 두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박호군)이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고 70년대 국가가 유치해 온 해외과학자들을 포함한 책임연구원들을 불법으로 해고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무리를 빚고 있다. 법적으로는 엄연히 정년이 만65세임에도 불구, 만61세를 초과한 책임연구원이면 개인의 능력과는 상관없이 누구나 강제 퇴직시키는 불법행위가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공공연
경실련, 민주노총, 녹색연합 등 7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가하는 ‘올바른 역사만들기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박정희 기념관 건립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박 전대통령의 평가에 대해 여전히 논쟁이 엄존하는 상황에서 국민의 혈세로 기념관을 건립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서울시가 상암동 부지를 기
정부가 지난 98년말 공공기관에 대해 퇴직금 누진율 폐지방침을 밝혔으나 아직까지 31개 기관이 퇴직금 제도를 개선하지 않은 채 정부의 공공개혁 방침에 맞서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산업연구원 등 3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28개 정부 출연. 보조.위탁기관이 퇴직금 누진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당초 퇴직금제도 개선 대상인
신한생명(www.shinhanlife.co.kr 대표 고영선)은 해당분야의 근무경력이 없더라도 사내공모를 통해 능력과 의욕을 갖춘 직원을 선발해 전문가로 양성하는 새로운 인사관리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신한생명은 24일 그동안 회사 필요에 따라 일방적으로 인원을 배치했던 `인사발령' 중심에서 사내공모를 통해 희망부서에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는 오는 2003년까지 소득분배구조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진국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해 조만간 소득분배구조개선 3개년 계획을 마련, 올 하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유배 청와대 복지노동수석은 24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국회 사회보건복지연구회 창립기념 강연회에서 "생산적복지는 시장경제의 발전과 분배정의가 실현되는 사회발전을 추구
주한미군사령부는 24일 오후 2시 독극물인 포름알데히드 한강 무단방류 사건과 관련, 공식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규 주한미군공보담당관은 이날 "오늘 오후 새무얼 테일러 주한미군공보실장이 주한미군의 공식사과문을 발표할 것"이라며 "그러나 사과문의 명의와 수위 등에 대해서는 현재 내부 조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전면개정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미군의 형사관할권, 민사소송, 미군의 군사시설 및 기지, 환경. 노무.검역문제 등 행정협정 전반과 부속문서를 전면 개정하고 △미국정부는 불평등한 협정으로 인한 한국 국민의 우려를 심각히 인식, 상호호혜적인 내용으
최근 정보기술(IT)의 성장은 장애인에게 취업의 기회를 넓혀주고 있다. 인터넷 등 IT산업은 특성상 교육 등 제반 여건만 갖춰지면 장애인이라도 마음껏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www.kepad.or.kr)은 창업을 원하는 장애인에게 창업자금을 저리에 융자해 주고 있다. 또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업장은 자금지원 등
미국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24일 국민, 신한, 한빛, 주택, 조흥, 한미, 외환및 제일 등 8개 한국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올해 총 3조원이 집행될 예정인 근로자. 서민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지원이 내년에 대폭 축소된다. 2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는 근로자 주택구입. 전세자금 지원을 위해 올해 5천500억원을 일반회계에서 지원했으나 내년도 예산심사에서는 소요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기획예산처에 추가 심의를 요청했으나 실제 지원이 이루어지더라
미국에서 오랜 호황이 이어지고 첨단기업 중심의 신경제가 발달하면서 동성애자에 대한 고용 차별이 크게 완화되고 있다고 미국의 와튼 경제연구소가 최근 소개했다. 동성애자에 대한 고용차별 철폐 움직임은 지난달 제너럴모터스·포드·다임러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제조업체 `빅3'이 공식적으로 동성애자에 대한 가족수당 지급을 선언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