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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여경 성희롱 논란

" '반반하게 생겼는데 할 짓이 없어 여자가 경찰을 하느냐' '여경은 얼굴도 안보고 뽑냐, 못생긴 ×들이 많다' '방댕이가 크다' 는 등의 언어폭력을 시위현장 여경들이 당한다. "

"지난 20일 민주노총의 차로 행진 등 각종 시위 현장에서 시위 참가자들이 여경의 앞가슴을 밀고, 팔과 둔부를 만지는 등 고의적인 신체접촉을 해왔다. "

경찰청이 24일 공개한 시위현장 투입 여경들의 성희롱 피해 주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평화시위를 유도하기 위해 투입된 여경들로부터 시위 현장에서 의도적 신체접촉은 물론 음담패설. 성희롱. 비하 발언 등에 시달린다는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향후 시위현장에서 사진기. 비디오 카메라 등을 이용해 증거를 수집, 성희롱 행위자를 끝까지 추적하겠다" 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같은 방침을 YMCA 등 각 시민단체 게시판에 공개했다.

경찰은 피해사례로 "지난 14일 민주노총 집회에선 40대 중반의 노조원이 깨진 달걀을 여경의 얼굴과 목에 문지르는 행위를 했다" 고 밝혔다. 여경에게 침을 뱉은 사례, 물병을 던진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여경 기동대원들 사이에 시위현장 출동을 기피하는 현상이 뚜렷하다" 며 "혼자 속앓이하는 경우도 많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측은 "여경들은 교차로 지역에만 배치되며 충돌이 일어날 경우 뒤로 빠지기 때문에 추행이 일어나기 힘들다" 면서 "확실한 물증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그런 주장을 한다면 날조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평화시위를 유도한다는 측면에서 여경들의 비무장을 유지키로 했다" 고 말했다.

강주안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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