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문영만)가 6일 오후 3시 76일째 파업을 전개하고 있는 영동자동차운전전문학원노조를 지원하기 위해 학원 앞에서 집회를 갖고 '노조탄압을 중지하라'고 학원측에 요구했다. 부산본부는 또 "사측이 조합원에게 탈퇴를 협박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사용주의 구속을 촉구했다.

현재 학원 측은 조합원들에 대한 직장폐쇄 조치를 취하고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조합원들의 임금과 채권 1억 8,000여만원을 가압류하고 노조간부들에 대해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으로 형사소송과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노조는 26명의 조합원들이 파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조합원 1인의 기본적 노조활동 보장 △하루 14시간의 근무시간에 대한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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