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30대 그룹이 총 2만2,481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돼 취업문이 대폭 넓어질 전망이다.

26일 채용전문기업인 한국인재은행에 따르면 30대 그룹 올 하반기 채용예정규모는 지난해 동기(9,834명)보다 128.6% 늘어난 2만2,481명. 이중 대졸학력 이상은 1만2,4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30대 그룹은 올 상반기 채용인원은 3만3,773명으로 지난해보다 91.2% 증가했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 6,126명 현대 4,908명 LG 934명 SK 1,227명 한진 1,988명 롯데 2,536명 등으로 6대 그룹이 전체의 78.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대우, 금호, 효성이 각각 300명씩을 채용할 예정이다.

학력별로는 고졸이하 인력이 1만36명(44.6%), 전문대졸을 포함한 대졸 이상 인력은 1만2,445명(55.4%)이었고, 직종별로는 서비스 판매직과 기능직 등 기타직 1만3,089명, 관리직 4,967명, 전문직 4,429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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