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추방의 달을 맞아 2000년 산업재해추방의 달 인천지역공동사업추진위원회(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산업재해없는일터회 등)는 지난 29일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산업재해 추방을 위한 인천시민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주 5일 근무가 산재예방에 영향을 미칠까?"라는 스티커 여론조사를 실시 90%이상이 영향을 준다고 응답해 주5일 근무의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또 산업재해없는일터회는 근로복지공단 요양관리상의 문제점과 개혁 방향, 산재지정병원이 산재환자를 받지 않는 상황 등을 풍자한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박세민 산업안전국장은 "행사준비와 시민들의 반응을 보면서 산재추방 운동이 매년 일회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진행돼야 한다"며 "이번에 어느 정도 가능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형판 스프레이로 산재추방 의지를 표현하는 시민참여 행사와 산재 사진전시가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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