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돈줄이 마른 사회적기업을 돕기 위해 자금조달 경로를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사회적기업에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인돌봄 서비스 등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등록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9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서울 수유동 한빛예술단에서 '제89차 국민경제대책회의 겸 제11차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열고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
행정안전부가 지방공기업의 노조가 파업할 경우 해당기관 경영평가에서 감점 폭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8일 행정안전부는 '2011년도 지방공기업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 기준'을 일부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노조파업에 따른 감점기준은 0.5점에서 1점으로 높아지고, 노조전임자 기준 준수 여부 평가점수도 0.5점에서 1점
최근 4년 새 20대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10대 자격증 취득자수는 크게 늘어 내년에는 20대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20대 자격증 취득자수는 2006년 31만867명에서 지난해 15만3천176명으로 50% 가까이 줄었다. 전체 취득자 가운데 2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2
한국산업인력공단은 8일 "국가기술자격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기상감정기사 등 4개 종목이 신설되고 워드프로세스 2·3급 등 16종목이 폐지된다"고 밝혔다. 산업현장 수요가 늘어난 기상감정기사·컨테이너크레인운전기능사·재료조직평가산업기사·광학기기산업기사 자격증이 신설된다. 이에 반해 산림기능장·양복산업기사, 워드프로세서 2·3급과 컴퓨터 활용능력 3급 자격
시간제 노동자도 통상근로자의 노동조건을 근무시간만큼 비례해 적용받는 내용의 '시간제 근로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시간제법) 제정안이 이르면 다음주에 입법예고된다. 고용노동부는 7일 "시간제 근로자 보호방안에 초점을 맞춘 시간제법 제정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고,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이달 안에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동부 관계
정부가 추진 중인 시간제 노동자 보호방안이 실효성을 가지려면 초과근로를 1주 12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주 40시간 미만을 일하더라도 연장근무에 대해서는 가산수당(통상임금의 50%)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용노동부가 입법예고를 앞두고 있는 시간제 근로자 보호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시간제법)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될지 주목된다. 경제사
정년 60세 법제화에 대한 노사정 합의가 불발에 그쳤다. 대신 노사정은 점진적 고용연장을 추진하고, 생애에 걸쳐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7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상무위원회를 열고 기업의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놓고 막판 절충을 벌였으나 노사 이견으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노사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노동계의 투쟁이 불붙고 있다. 6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7일부터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전국 동시다발 농성투쟁에 돌입한다. 서울지역은 이날 오후 광화문 동화면세점 인근 원표공원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한다. 양대 노총의 공동투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노총 울산본부와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지난 1일 '2012년 최저임금
ⓒ 매일노동뉴스 이명박 대통령이 6일 차관인사를 단행했다.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이기권(54·사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을 내정했다. 후임 노사정위 상임위원으로는 엄현택(55)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을 선임했다. 이 차관 내정자는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과 행정고시 동기(25회)로, 노사관계와 고용 분야에 정통한 노동부 관료다. 전남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이 10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본위원회에서 노동계와 경영계 대표를 만난다. 6일 노사정위에 따르면 올해 첫 상무위원회와 본위원회가 7일과 10일에 잇따라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3월까지 논의했던 베이비붐세대고용대책위원회와 중소기업고용개선위원회의 노사정 합의문을 마련하고, 심의·의결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노사 합의로 주 12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관악지청(지청장 강현철)과 서울디지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회장 이영재)가 지난 3일 맞춤형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최근 일자리현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영재 회장은 "디지털단지 소재 업체들이 웹프로그래머를 비롯한 전문인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인난을 호소했다. 그러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총 71억8천500만원의 재원을 마련해 산업재해로 인한 장해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창업점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창업점포 지원사업을 통해 직업훈련을 받았거나 2년 이상 종사한 업종에서 창업점포 지원을 희망하는 산재장해인 중 100명을 선발해 지원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산재장해인들에게 전세보증금 1억원(
최저임금위원회가 3일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에 대한 심의절차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4~5월에 두 차례 열린 전원회의가 최저임금위원장 선출 문제로 파행을 빚은 까닭에 이날 회의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전원회의는 '위원장 선출'과 '최저임금 요구안 제출 및 심의
지역별로 고용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고용노동부는 '4월 시·도별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경남·울산 등 10개 지역은 3월에 비해 고용여건이 개선된 반면 부산·대구는 고용사정이 더 나빠졌다. 4월 기준 전국 고용률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59.1%를 기록했다. 지역별 고용률은 경남과 제주가 각각 1.7%포인트 상승해 가장 높은
고용노동부는 검찰과 합동으로 산업재해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7일부터 2주간 안전보건 점검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1년 내 △안전관리 소홀이나 화재·폭발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업장 △산재가 자주 발생한 사업장 △산업재해 위험이 크거나 작업환경이 불량한 사업장 등이 대상이다. 지방 고용노동관서 산재예방지도과 근로감독관과 검찰청 직원·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첫 공식행사로 1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의 하이닉스반도체 생산공장을 찾았다. 이 장관은 이날 노사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하이닉스반도체가 경영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고용을 유지하고 나아가 노사협력을 통해 고용을 확대한 노하우를 배우러 왔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2008년과 2009년 사이
1일 '일자리 늘리는 노사관계' 노하우를 배우러 현장을 찾은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이 부딪힌 첫 번째 난관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이었다. 이날 오후 경기도 이천시 하이닉스반도체 공장에서 열린 이 장관과 노사대표 간담회는 일자리가 아닌 노조법을 화제로 시작됐다. 박태석 노조위원장은 자리에 앉자마자 "노조법이 노사관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법을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수가 6만6천명으로, 지난해 5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실업급여를 받은 노동자는 총 36만1천명으로, 지급액은 3천223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지급자수는 3%(1만100명) 줄었지만 지급액은 6.7%(202억원) 늘었다. 실업급여 지급액이 늘어난 것은 조기 재취업수당이 증가했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월 말 현재 고용보험은 사업장 139만6천곳, 산재보험은 159만8천곳이 가입해 있다. 공단은 "보험료 부담을 이유로 일부 사업장에서 고용·산재보험 가입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6월 한 달간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노동권은 인간의 기본권으로 존중돼야 합니다. 국민의 '일할 수 있는 권리' 차원에서 그 취지가 제대로 구현돼야 합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3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고용노동정책과 여러 부처의 정책들을 '국민과 현장·일자리' 관점에서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