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오는 17일 한진중공업 청문회 개최에 합의한 가운데 금속노조와 한진중공업 간 협상도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금속노조와 한진중 관계자들이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만났다. 노조는 "정리해고를 철회하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전달했고, 회사측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답변하면서 별다른 결론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 노사는 그러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전운기)는 최근 열린 '2011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 선행기술 조사부문에서 학생들이 특허청장상 2개를 거머쥐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한기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최상진(메카트로닉스공학부 3년)·유승목(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4년) 학생이 특허청장상을, 김동하(기계정보공학부 4년)·이병철((메카트
고용노동부가 산업재해율이 높거나 2명 이상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업장 164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대기업들과 지방자치단체가 대거 포함됐다. 7일 노동부는 지난해 산재율이 동종 업종의 평균 재해율을 넘는 사업장 중 상위 10% 사업장(135곳)과 2명 이상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업장 중 사망만인율이 동종업종 평균을 웃도는 사업장(17곳
법원이 결국 고용노동부의 무리한 법 해석에 제동을 걸었다. 복수노조·창구단일화 제도 시행의 가장 큰 논쟁거리였던 노동조합 및 노사관계조정법(노조법) 부칙 제4조와 관련해 법원이 "법 시행일은 2011년 7월1일"이라며 노동계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그럼에도 노동부는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법 시행일이 2010년 7월1일이라는) 행
올해 7월1일 이전부터 교섭 중인 노조는 교섭대표노조로 봐야 한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고용노동부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부칙 제4조의 ‘이 법 시행일’을 2010년 1월1일로 해석한 것을 뒤집는 것으로, 노사관계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7일 노동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재판장 최성준 판사)는 지난 3일 금속노조가
복지에서 노동으로, 요즘 정치권의 화두가 옮겨진 것은 확실해 보인다. 여당에서조차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의 귀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비정규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니 반가운 일이다. 그런데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는 골치가 꽤나 아플 것 같다.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은 지난 1일 "비정규직의 무분별한 남용을 막고 합리적 이유 없이 정규직과 근로조건 차별을
최근 금융계를 비롯한 기업들까지 너도나도 고졸 채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나도 상고 출신'이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말에 기업들이 앞 다퉈 화답하는 모양새다. 청년실업이 심각한 이때, 기업들이 고졸사원을 늘리겠다니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권 눈치보기로 '전시채용'에 그치지 않을까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고졸 채용계획을 뚜껑을 열어
사진제공=산업인력공단 ⓒ 매일노동뉴스 송영중(사진 왼쪽)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4일 오전 공단 이사장실에서 티사 위저라트네 스리랑카 주한대사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송 이사장은 불법체류 방지대책을 당부하는 한편 한국에서 일하는 스리랑카 노동자의 안정적 직장생활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공단에 따르면 현재 2만5천여명의 스리랑카 이
제32회 근로자연극제 경연대회가 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대학로에서 펼쳐진다. 근로복지공단은 "6일부터 한 달간 대학로 우석레퍼토리극장 등 8곳에서 극단 청어의 '하녀들' 공연을 시작으로 근로자연극제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극제는 총 34개 직장인 연극단체가 참여해 예년보다 열띤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총 상금은 1천57
지난달 1일 복수노조가 허용된 뒤 갖가지 문제점이 노출된 가운데 이번에는 노조사무실을 둘러싼 마찰까지 일어나고 있다. 4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파카한일유압이 최근 형평성을 이유로 2개 노조에 사무실 공동사용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말 기존노조인 금속노조 파카한일유압지회(지회장 송태섭)에 공문을 보내 "신설노조
ⓒ 매일노동뉴스 현행 근로기준법상 법정근로시간은 1주 40시간(1일 8시간)이다. 당사자 간 합의로 1주 12시간 한도에서 연장근로를 할 수 있다. 장시간 노동을 막기 위한 조치다. 그런데 근로기준법 제59조(근로시간 특례)는 이러한 연장근로 제한 조치를 무력화하고 있다. 일부 업종에 대해 공익의 편의 등을 이유로 노사가 합의할 경우 한도 없이
장시간 노동 국가로 손꼽히는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오래 일하는 연령층은 60대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25~29세는 월 189.3시간을 일한 데 비해 60세 이상은 월 205.8시간 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60대 이상 고령층이 20대 청년층보다 무려 16.5시간을 더 일한 셈이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이 사회적기업가들을 위한 최고경영자과정(MBA)을 모집한다. 진흥원은 3일 "사회적기업가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최고경영자들 간에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 또는 비영리 조직의 대표나 관리자 △청년 사회적기업가
근로복지공단이 산재노동자와 가족 580명에게 대학학자금 20억원을 지원한다. 공단은 1가구당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실제 납부하는 2학기 대학학자금을 신용보증으로 융자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학 졸업 후 1년 거취 후 상환하는데 거취기간에는 연 1%의 이자를, 상환기간에는 원과금과 연 3%의 이자를 균등분할해 납부하면 된다. 선발대상은 △산재보험법에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목포지청은 노동자 임금을 고의·상습적으로 체불하고 위장폐업 후 체당금 부정수급을 기도한 김아무개(38) 선박블록제조업체 대표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목포지청에 따르면 김씨는 2009년 5월부터 선박블록제조회사를 경영하면서 노동자 64명의 임금과 퇴직금 1억6천여만원을 체불했다. 지난해 8월31일 폐업을 신고했지만 실제로는 처제
고용노동부가 5인 이상 사업장 1만여곳을 대상으로 기간제 노동자 현황조사를 벌인 결과 18개월 이상 근무자 2명 중 1명이 계약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기간제 근로자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18개월 이상 근속한 기간제 6천509명이 올 4월 현재 계약만료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계약종료는 47.4%로 지난해
고용노동부는 내년 최저임금을 시급 4천580원으로 최종 결정해 1일 고시했다. 노동부는 "최저임금위원회가 결정한 최저임금안에 대해 열흘간 이의제기 기간을 거쳤지만 노사단체로부터 특별한 의견이 제기되지 않아 원안대로 결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최저임금은 시급 4천580원, 일급(8시간) 기준 3만6640원이다. 월급 기준으로 환산
실업급여 지급자수가 지난해 3월부터 17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7월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7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6천명)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7월까지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57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8.2% 줄었다. 고용회복세에 힘입어 실업급여 전체 지급자수는 지난해 3월 이후 17개월
복수노조 허용 한 달 새 322개 노조가 설립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노총에서 분화한 노조가 120개, 민주노총에서 분화한 노조는 90개다. 복수노조 허용에 따른 신규노조 설립 움직임이 한국노총 소속 사업장에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은 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민주노총에서 분화한 노조(90개)
고용노동부가 지난 2009년 이후 공공기관에 입사한 신입직원의 임금차별을 단계적으로 해소하겠다고 1일 밝혔다. 금융위기를 이유로 최대 30%까지 삭감했던 공공기관 신입직원 초임 수준은 현행을 유지하되, 입사 2년차부터 3~5년간 차등 임금인상률을 적용해 기존직원과의 차별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추가 재원 없이 기존직원의 인금인상률을 낮춘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