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이 10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본위원회에서 노동계와 경영계 대표를 만난다. 6일 노사정위에 따르면 올해 첫 상무위원회와 본위원회가 7일과 10일에 잇따라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3월까지 논의했던 베이비붐세대고용대책위원회와 중소기업고용개선위원회의 노사정 합의문을 마련하고, 심의·의결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노사 합의로 주 12시간 이상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돼 있는 근로기준법 제59조 근로시간 특례적용 업종 축소를 위한 의제별위원회 신설방안도 논의한다.

이 장관은 10일 열리는 노사정위 본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이희범 한국경총 회장과 만난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 장관의 노사단체 방문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이날 본위원회가 노사정 대표 간 첫만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과 이 위원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노동기구(ILO) 제100차 총회 참석을 위해 12일 나란히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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