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당부했다. 이재명 대표와 김부겸 전 총리는 20일 오전 서울시 중구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 회동했다. 김 전 총리는 비공개 회동에 앞서 “민주당이 범민주, 범진보 전체를 통합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는 이야기를 이 대표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4월 총선에서 연합정치를 통해 윤석열 정부 반대 세력을 형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야 4당에서 나왔다. 구체적으로 개헌과 대통령 탄핵이 가능한 200석 이상을 얻기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민주주의 회복과 정치대전환을 위한 범시민 2차 토론회’가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병덕·이탄희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3호 인재로 류삼영 전 총경을 영입했다. 류 전 총경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하며 윤석열 정부와 대립했다.민주당 인재위원회는 18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인재영입식을 열어 국민이 직접 추천한 인재로 류 전 총경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7월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총경회의를 주도했다가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그 뒤 총경 아래 계급인 경정급이 맡아 온 112상황팀장으로 발령나자 보복인사라며 올해 7월 사직서를 제출했다. 류 전 총경은 최근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가 민주노총을 방문해 총선 협력을 강조했다.윤 상임대표는 18일 오전 서울시 중구 민주노총에서 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수석부위원장)을 만나 “(윤석열 정권의) 내년 총선은 거부권 통치를 중단시키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진보당이 제안한 하나의 진보연합을 설명드리고자 왔다”고 말했다.윤 직무대행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와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 추진 과정에서 도와준 진보당과 윤 상임대표에게 감사하다”며 “노조법과 방송법은 끝난 문제가 아니고, 더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맞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되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을 추진하자는 당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1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제도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표는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당내에서는 병립형 회귀에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윤재옥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중진연석회의 및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 수 있는 상황이 안 된다고 의견이 모아져 비대위 체제가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가 지난 13일
정의당 전국위원회가 만장일치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사퇴와 탈당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금태섭 전 의원과 신당 공동창당을 선언한 류 의원은 당내에서 탈당·의원직 사퇴압박을 받아 왔다. 하지만 당원들에게 신당 참여를 설득하기 위해 선거연합방침 결정을 위한 당원 총투표가 예정된 내년 1월까지는 잔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김가영 정의당 부대변인은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 전국위원회는 류호정 의원의 사퇴와 탈당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며 “류 의원이 16일 다른 당으로의 합류 후에도 비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거제도를 결정할 민주당 의원총회를 하루 앞둔 13일 “22대 총선에 남아 있는 출마 기회를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며 “선거법만 지켜 달라”고 말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선택해 달라는 호소의 의미로 불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탄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4일
정의당의 ‘선거연합신당’ 합류 제안에 진보당이 ‘최대 진보연합’ 구성을 역제안했다. 총선을 앞두고 진보정치 1번지를 향한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은 진보정치를 갈망하는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하나의 진보연합’을 제안한다”며 “특정 정당으로 들어가야 하는 최소 진보가 아니라 함께 시작하는 최대 진보로 나아가자”고 말했다.윤 대표는 “진보정당이 하나의 정치세력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 지형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진보의 단일 선택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1호 영입 인재로 기후환경 전문가 박지혜 변호사(44·사진)를 선정했다. 민주당은 1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기후 싱크탱크인 사단법인 플랜 1.5의 전 공동대표이자 현직 변호사인 박지혜 변호사를 첫 영입 인재로 뽑았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1978년생 경기 연천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서울시당 위원장으로는 정혜연 전 정의당 부대표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정 위원장은 “노회찬 의원의 꿈을 기억하며 진보정치를 처음 꿈꿨던 마음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고 밝혔다. 창당대회에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과 김상균
정의당이 신당 창당을 선언한 류호정 의원에 정의당 비례대표 사퇴를 요구했다.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 의원과 조성주 당원은 정의당과 당론을 달리하고 17일 새로운 당을 창당한다고 선언한 만큼, 16일까지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와 당적 정리를 마무리해 달라”고 밝혔다.김준우 비대위원장이 탈당을 요구한 이들은 정의당 해체 후 재창당을 주장해 왔던 당내 의견그룹 ‘세 번째 권력’의 공동운영위원장이다. 김 위원장은 이들이 이날 ‘새로운 선택’과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정의당의 선거연합정당의 연대 대상에
녹색당이 정의당이 제안한 선거연합정당 합류를 공식 선언했다. 김찬휘 녹색당 대표는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10월6일 국회에서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을 이끄는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법이 의결됐는데, 이 법안에 반대 표시를 한 의원이 정의당 의원 6명에 불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다른 진보정당들에 가치 중심 선거연합신당을 재차 제안했다. 당초 선거연합신당을 하기로 했던 녹색당뿐만 아니라 노동당과 진보당, 민주노총을 방문해 의견을 교류한 뒤 다시 공식 제안을 내민 것이다.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이 제안하는 선거연합신당은 내년 총선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위성정당을 만들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200석’을 얻을 수 있다는 구상을 연일 내놓고 있다. 민주당 내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후퇴를 주장하는 지도부와 이를 막겠다는 의원들 사이의 갈등 상황에서, 송 전 대표의 행보가 민주당 지도부의 입장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송영길 전 대표 연동형 비례대표제 주장“지역구는 민주당에, 비례는 민주당 친구당에”송영길 전 대표는 4일 오전 BBS 라디오에 출연해 “지역구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민주당 후보로 힘을 모아 주고, 비례대표 영역에서는 민주당
정의당과 민주노총이 선거연합정당을 통한 내년 총선 대응에 공감대를 이뤘다.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민주노총 위원장실을 찾아 윤택근 위원장 직무대행을 만나 “오늘 자리를 계기로 불평등 차별에 맞서고 윤석열 정권에 맞서기 위해 함께 단결하고 연대할 지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김 비대위원장은 “민주노총과 정의당은 언론으로부터 많은 오해를 받는다”며 “민주노총은 위원장 평균 연령이 40대 중반이고 여성 조합원 35%, 비정규직 30%를 조직하고 있지만 50대 남성 중심 정규직 노조라는 오해를 받고, 정의당도 노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개편 논의에 들어갔다. 이재명 대표가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회귀를 시사하면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장해 온 당 의원들과의 갈등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민주당은 30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는 의원총회를 열었다. 지난 28일 이재명 대표가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라고 발언하고, 이후 당내에서 병립형 비례대표제의 필요성이 제기된 뒤 열린 첫 의총이다.의총에서는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라는 현실론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원칙론이 부딪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원은 “1당을 뺏기게 되면 폭주를 막
침묵하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국회의원 선거제도를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되돌리고 있다. 국민의힘이 위성정당 의지를 강하게 표출하는 상황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원칙론을 지킨다면 내년 총선 패배를 부른다는 논리다. 진보정당을 포함한 군소정당의 원내진입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수면 위로 떠오른 ‘병립형 비례대표제’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이른바 ‘제3지대’를 두고 “힘에서 밀려 나온 세력”이라고 비판하며 “정치개혁은 진보 4당이 힘을 합쳐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길 전 대표는 28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와 진보정당 원로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권 전 대표는 이른바 ‘제3지대’는 정의당과 진보당, 녹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대위와 간담회를 열고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수진·김주영·박주민 의원이 참석했다. 김주영 의원이 발의한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공